“포도원 품꾼의 비유는 한국교회 자비량 목회의 배경”

본헤럴드 주최 <4차 비즈니스 미션 콘서트>가 지난 30일 본푸른교회(담임 최원영 목사)에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 최원영 목사(본헤럴드 대표)는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통해 본 한국교회 자비량 목회” 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비즈니스 선교 및 자비량 목회의 성경적인 배경을 설교했다.

최원영 목사는 “포도원 주인이 오후에 한 시간 밖에 일할 수 없는 사람을 불러 하루 품값을 주었을까가 우리의 관심사이다. 오후 5시 까지 사람들에 선택되지 못한 사람은 노동의 가치가 없는 사람들인데, 포도원 주인은 이들을 불러 일을 맡긴다. 결국 포도원 주인의 목적은 일을 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 대가를 누리게 하는데 있다”라고 말하면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대부분이 오후 3~5시에 해당되는 파산의 경계에 선 교회들이다. 이들 교회들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또한 한국 교회 교인의 상당수인 오후 3~5시에 걸쳐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바로 세울 것인가? 그것은 결국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본헤럴드 신문의 비엠콘서트는 바로 이런 사람들의 포도원 즉, 자립의 일터가 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최원영 목사는 “BM콘서트의 목적은 그들의 가치를 찾아주는 것이다. 오후 늦게 부름 받은 사람은 자본시장에서 뒤쳐진 사람들이지만 이들을 소외시키지 않고 세우는 것이 목회의 목적이며 본헤럴드의 사명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은 BM콘서트의 성경적인 모델이다”라고 설교했다.

예배를 마치고 2부 순서로 BM기업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BM 기업 소개는 <천국의 계단> 정문섭 권사(장례토탈서비스 ‘천국의 계단’ 대표)가 나와 회사 설명 및 선교적 목표를 밝혔다.

정 대표는 “유명 상조회사의 마케팅 부서에서 임원으로 일하다가 양심적이고 신앙적인 기독교 상조회사를 만들자는 취지로 천국의 계단을 세우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도 우체국 및 각 기업과 단체 등 업무협약이 이어지고 있가"고 밝혔다.

천국의 계단은 장례를 통해서 유가족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 복음이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독교식으로 장례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 진행되는 장례일정 가운데 온전한 기독교 장례식의 형태를 찾기 힘든데, 상조회사 <천국의 계단>은 장례 전반에 걸쳐 기독교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특히 장례식장에서 전문 연주가들의 잔잔한 찬양 연주는 지금까지 많은 불신자들의 마음을 여는 도구가 되었다. 또한 천국의 계단은 수익금의 일부를 선교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작은교회 살리기연합(이창호 목사)과 함께 장애인부부에게 무료로 결혼식을 열어주기도 했다.

기독교식 장례를 진행하기를 원하거나, 장례를 통해 가족의 인가귀도를 원하는 분들은 <천국의 계단 상조/010-5413-0435 대표 정문섭 권사>로 전화하면 되고, 후불제 상조이기 때문에, 언제든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상조와 비교도 안되는 가격에 차별화 서비스라는 것을 설명받을 수 있다.

이날 특강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미션”이라는 주제로 최장일 목사(본헤럴드 편집국장, 한국산업심리건강센터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다.

국내외 수많은 기업체에서 사원 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한 최장일 목사는 “지금까지 비즈니스 미션의 개념을 대변한 표현은 mision business 이다. 즉 선교를 사업으로 하는 것이다. 선교를 위해서 기업을 운영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선교를 위한 기업운영은 많은 한계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최장일 목사는 “이제는 business=mission 비즈니스는 미션이다”라는 개념으로 비즈니스 미션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모임에 함께 한 디카도사 김중태 권사는 짧은 간증 및 소개를 통해 “어릴 때 심한 홍역을 앓고 난 후 60년을 청력을 잃고 살았다. 오른쪽 귀는 고막이 없고 왼쪽 귀는 심한 중이염으로 일반 보청기를 낄 수 없어 직접 제작한 보청기를 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세월 사람들과 대화하지 못하는 두려움으로 성격이 내성적으로 변해 사회생활이 힘들었지만 어느 날 만난 사진 광고를 통해 사진기를 들었고, 사진을 통해 온 세상에 가득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했다”고 전했다. 김중태 권사는 이후 통치학, 사회복지학, 종교학, 사진학 특강 강사이며 디카도사로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는 기술을 가르쳐주기도 하며 보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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