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전문가칼럼
왜 예배와 집회의 세속화에 관대한가?
김완숙 집사, 포항충진교회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열린예배라하여 마치 무슨 이벤트나 공연처럼 변질시키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오후예배에는 찬송가나 복음성가 뿐만아니라 소위 가요 등 유행가도 부르는 콘서트로도 열린다. 그런 열린예배 집회를 하는 이유는 불신자를 교회로 불러들이기 위함이고 교인들에게 힐링을 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런 집회들이 복음 전함에 유익하고 교인들을 힐링시키는 효과가 있을까? 그것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이다. 왜냐하면 자칫 열린예배는 예배의 본질을 망각하기 쉽고, 또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 자기자신을 즐겁게 하는 시간으로 변질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 안에서 가요 등 유행가까지 들려주면서 일반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하지만, 그들에게는 오히려 유명가수 콘서트가 더 재미있고 좋을 것이기에 교회 안에서 그러한 행사를 열어도 복음전함에 유익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교회에서는 이런 일들을 자꾸 벌이는가? 그것은 자기교회로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이다. 또 교회 안의 불신자급 교인들을 교회로 더 불러 들이기 위해서다. 즉 교인 숫자를 늘리는 것이 성공적인 목회라고 믿는 풍토 때문이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이런 세속적인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하고 이를 통해서 은혜를 받았는 분들이 꽤 많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설혹 그런 분들이 교회 일에 열심을 낸다할지라도 바른 지식을 좇음이 아닌 헛된 열심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들의 특징은 신앙의 본질인 하나님의 말씀이나 교리에는 무지하고 관심도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 밖에서 말씀에 지배당하고 그리스도인의 참된 삶을 사는 것에는 별 관심도 없다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은혜라는 것은 말씀이 임하여 변화되는 상태가 아니라, 대부분 그 시간에 자기에게 감정적으로 만족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위대한 착각인 것이다. 그런데 교회가 그런 사람들을 일시적으로 즐겁게 하는 것에만 몰두하다 보면, 말씀과 진리를 제대로 선포할 수가 없어지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바른 예배와 바른 진리가 선포되어야 교인들은 삶의예배로 나아갈 수 있기에 예배의 거룩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불신자나 신앙이 어린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교회는 자칫 세상에 아부하는 교회가 되기 쉽고, 교회의 거룩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교회는 .구별되어야 한다.예배도 쇼와는 구별되어야 한다. 토저목사는 <예배인가 쇼인가>에서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구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는 세상과 분리되도록 부름 받았다. 우리는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 쾌락, 방법, 가치, 야망, 악한 것들, 관습에서 떠나라고 부르심을 받았다. 교회의 윤리와 세상의 윤리는 첨예하게 배치된다. 그것들은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없다. 세상적인 삶은 성령님을 근심하게 만들고, 세상을 흉내 내는 것은 영적 성장을 가로 막는다.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불경스러운 것들이 교회와 예배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우리는 이상한 불이 여호와의 제단 위에 드려지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 우리는 이상한 희생제물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 우리는 이상한 신(神)들이 우리의 성소 안으로 들어오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의 어리석고 천박한 것들을 좇는 형태가 복음적 신앙을 잠식해가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 “ 라고 말한다,

우리는  순전한 믿음을 지켰던 레갑족속과 그들의 조상 요나답의 거룩함을  본받아야 한다. 갈수록 세속화되는 교회 안에서 바른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면 편협하다고 욕한다. 우리시대에 이런 현상은 이미 오래 전부터 늘 지속되는 현상이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예레미야 등 구약의 선지자들과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의 글과 그들의 삶을 성경을 통해서 그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좁은 길을
주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실천해야 한다. 불의한 세상과 세속적으로 변한 교회, 안에서의 따돌림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 세상을 심판하실 하나님의 공의를 두려워해야 한다. 그리하여 여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위로를 받자.

로마서12장 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김완숙  gracekay@hanmail.net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완숙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