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끄신 다윗의 기도를 따라가는 책

많은 성도들이 기도를 사모하면서도 기도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살아간다. 기도는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막상 기도의 자리로 나가 기도하는 모습은 때로 억지스럽기도 하다. 물론 성령의 도우심으로 풍성하고 능력 있는 기도를 하고 있는 성도들도 많다. 하지만 상당수의 성도들은 기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기도에 대한 많은 설교와 간증과 강의와 책들까지 수많은 기회들을 접했어도, 여전히 기도의 불이 붙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고 고민을 한다.

이런 고민을 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하고 싶은 성도들에게 기도에 대한 좋은 가이드북이 나왔다. 『다윗처럼 기도하라』(저자 이대희 목사, 도서출판 브니엘, 2018.10.18)는 책은 사무엘서와 시편을 통해 나타난 다윗의 기도의 삶과 다윗의 기도시를 통해 우리들에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깨우쳐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여는 순간 다윗의 생애를 통해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고 수많은 인생의 사건과 경험들 속에서 기도했는지 그 기도의 본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기도라는 관점에서 다윗의 인생을 살펴보는 아주 특별한 책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기도의 관점으로 풀어낸 저자의 영적 통찰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또 이 책은 일상에서 접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기도로 풀어갈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다윗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대한 왕이자 신앙인으로만 알고 있었던 다윗을 이 책을 통해 우리와 같은 성정을 지닌 연약한 인간으로의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다윗의 고뇌와 아픔이 승화되어 기도로 변하는 모습을 통해 기도에 대한 열망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윗처럼 기도하라』는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다윗의 일대기와 상황에 맞는 시편의 말씀들이 함께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시편들을 읽다보면 마치 지금 바로 옆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다윗의 생생한 모습을 만나는 감동을 받게 된다. 다윗의 시들은 그의 기도문이다. 감사의 기도, 회개의 기도, 간구의 기도, 소망의 기도 등 사무엘서의 배경과 어울리는 시편의 말씀들이 함께 소개되어 현장감이 더해진다.

하지만 이 책을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보다 성도들과 기도의 교재로 사용하기에 너무나 좋다는 것이다. 전체 28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장 한 장 책을 읽고 그것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편집이 되어있다. 성도들과 함께 약 한 달에 걸쳐 매일 기도훈련 교재로 삼든지, 한 주씩 책을 읽고 기도훈련 교재로 삼든지, 매 주 시리즈로 기도 설교를 하든지, 구체적으로 기도훈련하기에 적합한 책이다.

이 책은 ‘기도를 가르치는 책’을 넘어 ‘기도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기도의 도전이 생기며,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실지 막막했던 마음에 기도의 확신을 얻게 된다. 성경을 바탕으로 한 기도의 책으로 기도의 능력을 실어준다. 『다윗처럼 기도하라』는 현재 폭발적인 호응을 끌고 있다. 기도에 대한 막연함과 목마름이 있던 성도들에게 구체적인 가이드북으로 사랑받고 있다.

 

■ 목차

프롤로그 _ 일상에서 함께하는 생생한 기도 체험

Part 1. 기도로 하나님께 마음을 맞춘 다윗

01. 기도로 마음이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라

02. 기도를 통해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라

03. 매 순간 삶의 현장을 기도실로 만들라

04.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는 기도를 하라

05.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Part 2. 기도로 인격을 다듬은 다윗

06. 악인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께 맡겨라

07. 홀로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라

08. 결정이 어려울 때 하나님께 물어라

09. 하나님에게 피하는 법을 배우라

10. 하나님의 뜻을 찾는 기도를 하라

11.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통로를 제한하지 마라

12. 말씀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라

13. 기도 응답의 비밀을 놓치지 마라

Part 3. 눈물로 기도를 맑게 한 다윗

14. 마음을 다해 함께 울어주는 기도를 하라

15. 사람보단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라

16.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섬겨라

17. 신앙적 경험을 기도보다 앞세우지 마라

18. 하나님 앞에서 하는 기도를 배우라

19. 영원한 언약을 붙잡고 기도하라

20. 정의와 공의를 이루는 기도를 하라

Part 4. 놀라운 기도 응답을 체험한 다윗

21. 먼저 자신의 죄를 고백하라

22. 거절도 응답된 기도이다

23. 순종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한다

24. 어리석음을 반전시키는 기도를 하라

25. 제사보다 상함 심령으로 기도하라

26. 위대한 기도의 사람을 만든 다윗의 기도

27. 언약을 통해 대를 잇는 기도를 하라

28. 대가를 지불하는 기도를 하라

 

 

■ 책속으로

PART 1. 기도로 하나님께 마음을 맞춘 다윗

기도로 마음이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라

“우리가 왜 기도해야 하는가?”하고 물으면 그것은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을 합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다.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끊임없이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

기도를 통해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라

누군가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인지의 여부는 그의 삶을 보면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선택은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기 일에 충실한 사람을 향해 있다. 일상은 하나님의 부름의 현장이다. 하나님은 일상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도드리는 사람을 버리지 않으신다.

매 순간 삶의 현장을 기도실로 만들라

하나님에게 무엇인가를 구하는 것으로만 기도를 제한한다면 그 기도는 성경의 뜻과 거리가 멀다. 주님에게 하듯 이웃을 섬기는 일도 기도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입으로만 하는 기도가 아니라 삶으로써 나타내는 기도를 의미한다. 기도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섬기는 행위에 속한다.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먼저 훈련해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을 잘 섬기는 일이다. 자기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만이 깊은 기도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는 기도를 하라

기도란 무엇인가?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일이다. 누가 깊은 기도에 들어갈 수 있는가? 오직 주님만 바라보면서 주님에게 집중하는 사람이다. 근본에 집중하는 것이 기도이다. 근본은 하나님이시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근본이신 하나님께 집중하는 기도가 능력을 발휘한다.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능력의 크기가 결정된다. 기도는 주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응답받는다. 기도에 집중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진다. 하나님은 이 같은 사람에게 능력을 주셔서 골리앗을 무찌를 수 있게 하신다. 이제라도 이 같은 기도를 해 보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기도에 집중하도, 그 기도대로 행동할 때 그 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하나님과 소통한다면 우리를 눈동자같이 보호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기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을 당할 순 없다. 하나님이 친히 보호하시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형통하다.

PART 2. 기도로 인격을 다듬은 다윗

악인의 심판은 하나님께 맡겨라

애매한 고난과 어려움을 당할 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도이다. 기도 외에 다른 어떤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누가 나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인가? 누가 나의 마음을 알아 줄 것이며, 나의 진실함을 이해해줄 것인가? 유일한 해결자는 하나님밖에 없다. 그리스도인의 이때야 말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홀로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라

다윗의 고난은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기에 당하는 고난이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배경을 가지면 그것이 곧 자격 조건이 되는게 아니다. 세상적인 조건과 다른 무엇이 필요하다. 바로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다.

다윗이 숨은 곳이 바로 그런 광야였다. 다윗은 그 속에서 무엇을 경험했을까? 광야야말로 하나님에 대한 눈을 뜨고 영적으로 맑아지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신비가 감추어져 있는 곳이 광야이다. 불안함과 고결함이 함께 숨 쉬는 곳이다. 나 자신을 온전히 하늘에 맡기고, 하나님의 인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곳으로 광야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다.

결정이 어려울 때 하나님께 물어라

기도는 결정의 기로에서 우리에게 힘을 주는 통로이다. 기도할 수 있고 또 기도할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하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축복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도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이 사실을 깨닫는 것이 인생에서 승리하는 비결이다.

하나님에게 피하는 법을 배우라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면 하나님이 도우시고, 결코 어려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기적은 종종 마지막 5분 전에 일어난다. 이 사실을 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끝까지 바라보는 신앙이 있을 때 기적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기도를 하라

왜 기도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위해서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의 초점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발견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통로를 제한하지 마라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기도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통해서도 듣는다. 성경을 보면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전달된 예가 많다. 자기 고집에만 사로잡혀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지 않으면 어리석은 자가 된다. 자신의 기도가 약할 때는 하나님이 사람들을 통해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저자소개

이대희 │ 글쓴이 이대희 목사는 지난 20여 년 동안 성서사람·성서교회·성서한국·성서나라의 모토를 가지고 한국적인 성경교육 실천사역을 위한 집필과 교육, 세미나와 강의를 하고 있다. 아울러 15년 전부터 한국적 바이블칼리지 엔크리스토성경대학을 세워 학부모와 교사, 신학생과 목회자를 말씀으로 세우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성동구치소에서 재소자의 새로운 창의적 출발을 돕는 상담과 인생수업을 돕고 있는 그는, 현재 바이블미션 대표와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또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고,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D.Litt) 과정을 마친 그는, 예장총회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극동방송에서 <알기 쉬운 성경공부> 및 <기독교 이해> 등 다양한 생활프로그램을 진행한 저자는 현재 극동방송 <리빙 크리스천>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누구나 쉽게 배우는 쉬운 기도」 「성경 100배 즐기기 / 신·구약편 공저」 「잡지로 읽는 성경 / 신·구약편 공저」 「내 인생을 바꾼 31일 성경통독」 「자녀축복 침상기도문」 「남편축복 침상기도문」 등 다양한 실천적 기도서와 「30분 성경공부시리즈」 「아름다운 십대 성경공부시리즈」 「딩딩 청소년양육 성경공부시리즈」 「이야기대화식 성경연구」 등 200여 권의 성경공부 교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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