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로마서 14:1-12

[롬 14:1-3]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그리스도 안에서는 형제자매가 서로 비판하기 보다는 용납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업신여기는 일은 내가 교만한 탓에 일어나는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는 불공평하거나 불안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긍휼하심도 모든 사람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차별하시지 않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1-2절)

사람마다 영적성장은 있기 마련이지만 각자 다르게 변화되고 깨닫는 깊이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영혼을 바라보시는 마음은 이해하시고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자녀가 여러 명이 있을 때 그들에 성장은 각기 다릅니다. 다른 그들의 모습을 보며 비판하거나 차별을 두며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지 않습니다. 내 자녀이기에 사랑하고 기다려주며 잘 할 줄 모르면 잘 가르쳐주어서 인도해주듯이 아버지의 마음은 한 사람, 한 영혼을 향해 은혜를 쉬지 않고 베푸십니다.

나의 삶 가운데 교회 안에서 가정에서 누군가를 정죄하거나 비교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똑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도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다릅니다. 3절에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신 자들을 나의 관점과 판단으로 믿음의 기준을 세우는 일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주님이 그들을 용납하시고 인자한 눈으로 바라보듯이 하나님에 사람답게 선하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비판보다는 이해를 해야겠습니다. 내 마음가운데 업신여겼던 일이 있었다면 회개하고 돌이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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