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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 총궐기, 신천지 의혹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

11월 25일은 UN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Violence against Women)’이다. 이날은 1960년 11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독재자 라파엘 트루히요에 저항하다가 곤봉에 맞아 살해당한 세 자매(파트리아, 미네르바, 마리아 테레사)를 추모하기 위해 1981년 라틴 아메리카 여성 협회가 그들이 살해당한 11월 25일을 기념하면서 시작된 날이다.

한국 유니세프에 의하면, 전 세계 약 35%의 여성이 육체적 또는 성적 폭력을 경험한다고 한다. 매년 전 세계 약 6만 명의 사춘기 소녀들이 폭력으로 인한 죽음을 맞이하고, 10명의 소녀 중 1명꼴인 1억 2천만 명의 여자 어린이가 강간 또는 강압적 성행위의 희생자가 된다. 전 세계적으로, 여자 어린이 4명 중 1명은 18세 이전에 성폭력을 경험하고, 4명 중 1명은 강압적인 성 경험을 갖는다. 

특히 조혼한 여자 어린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을 확률이 높고, 건강 문제로 고통받을 수 있으며 가정내 폭력의 희생자가 되기 쉽다. 말라위 여자 어린이 50% 이상이 성인이 되기 전에 결혼하고,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는 여자 어린이의 27%가 18세에 출산을 한다. 현재 조혼이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이다.

게다가 여성 할례라는 학대가 여러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다. 여성 할례는 15세 전에 행해지며, 과다 출혈과 감염 등으로 건강과 생명에 위협을 준다. 전 세계 여성 할례 피해자는 약 2억 명 정도이며, 여성 할례를 행하는 나라 중 가장 높은 나라가 소말리아(전체 여성의 98%)와 기니(전체 여성의 97%)이며,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여성 할례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2월2일(일)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기념하여 '세계여성인권위원회' 주관으로 세계여성인권회복 캠페인이 열렸다. 그런데 이들의 시위는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신천지가 노리고있는 것과 동일한 "한기총 목사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이날 시위에 나선 여성단체는 신천지 위장 단체일 확률이 높다.

이날 그들이 들고있거나 걸어 놓은 "UN제정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 세계여성인권회복 캠페인"이란 현수막에는 "여성인권 유린하는 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그들이 들고있는 피켓을보면, “한기총 소속목사 범죄건수 600 이상” 등이며, 그들이 외치는 구호는 “더이상 종교라는 이름으로 성추행, 성폭행, 강제개종, 인권유린, 살인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살인마 강제개종 목사 방치하는 한기총은 해체하라”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여의도침례교회 앞에서는 3백여명의 여성들이 모여 시위를 했는데, 그들의 손에 들려있는 피켓에는 "돈에 눈먼 한기총 탈퇴하라!", "정치에 관여하는 한기총 왠말이냐!", "가정 파괴범 한기총", "그루밍 목사! 정말 목사?", "한기총은 정치적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두 얼굴 가진 목사 왠말이냐!", "한기총 OUT!" 등이었다.

서울시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창천교회, 여의도침례교회, 소망교회, 광림교회, 동안교회,임마누엘교회, 기독교연합회관 등 9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한기총 궐기대회는 광주, 부산, 대구, 인천, 용인, 원주, 청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진행됐다. 

여러 도시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그들이 들고있던 피켓은 "한기총 친일적폐 역사청산", "범죄집단 계속 침묵하고 방치하다 친일파로 낙인!", "비리 온상지 한기총 탈퇴하라", "한기총 부패의 끝을 달리는가!", "여성의 힘으로 외친다", "양심에 화인맞은 한기총", "신의 이름으로 인권 유린하는 목사는 퇴출하라" 등으로 이들 시위의 공통점은 그 도시의 유력 교회 앞에서 진행된 점이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현문근 목사)는 이번 여성 궐기대회의 배후가 신천지라고 판단하여 그들이 집회하기로 한 교회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교회는 이번 시위에 나선 여성단체를 신천지 위장 단체로 보고 주의를 촉구했다. 

창천교회는 교회 앞에 "신천지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교회 앞에서 시위하는 자들은 올해 88세 이만희 교주의 영생 불사를 믿는 종교 사기 집단 신천지 신도들입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예배를 드렸다.

이번 궐기대회는 지난 7월에 있었던 세계여성평화그룹(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대표 윤현숙)이 한기총 규탄대회를 벌였던 것과 매우 흡사하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신천지 이만희의 후계자로 알려졌던 김남희의 배교로 대표가 김남희에서 윤현숙으로 바뀌었다. 이 그룹은 지난 7월10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를 벌인 바 있다. 

그들은 "세계여성인권회복 캠페인, 한기총 여성인권 유린 및 여성 인권 강력 대응"이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정치 종교 분리하라", "거짓 정통 한기총 해체"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으며, 이서연 세계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외쳤다. "강제 개종 옹호, 상습 성폭력으로 여성인권 유린을 일삼은 한기총 목회자들의 반종교, 반사회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한기총 해체 촉구 운동과 세계 여성인권 회복 캠페인에 나설 것을 천명합니다."

윤현숙

IWPG는 설립 목적에 대하여 "세상을 움직이는 훌륭한 지도자들 그 뒤에는 아주 더 훌륭한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그 어머니들은 자녀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특별한 묘약이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바로 그 어머님들이 가진 것은 사랑과 힐링의 모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IWPG 또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평화의 근간이 되고자 합니다"라며, 그들의 지침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현재 순수한 마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을 시도하는 이들 쪽에서는 이번 운동을 여성 대통령을 탄핵한 이들을 향한 운동이기를 소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엉킨 타래실을 하나 하나 풀어나가다 보면, 한국내에서 왜 여성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졌으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 정치를 잡고 있으며, 계속해서 이슬람과 신천지, 여호와의 증인 등 수많은 종교적인 분쟁이 일어나며 나라가 쑥대밭이 되어가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한국내에 인간들의 죄악이 관영하도록 보고 계시는지 영적인 눈을 뜬 사람이라면 금방 짐작할 수 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 6:5)

한국내 전쟁은 종교 전쟁이다. 진짜 하나님은 없고 자기들이 하나님이 된 자들의 싸움판이 벌어진 것이다. 크리스천은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가 있는 자를 말한다. 크리스천 이외의 모든 종교는 그들의 신과의 관계(relationship)가 없는 하나의 종교(religion)일 뿐이다. 그들의 신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에 관계를 맺을 수 없다. 그런데 한국의 기독교는 세상 종교와 똑같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저버리고 종교로 전락했기 때문에 이렇게 종교 전쟁의 한복판에서 헤메이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사람들의 언행이 그리스도와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그들은 법이 없이도 선을 행하며 사는 사람들이었다. 자기를 죽이는 원수들을 축복하며 기도하며 죽어갔다.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가 그리스도교를 인정한 이유도 그러한 배경이 한 몫을 차지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자기에게 손톱에 낀 때만큼이라도 손해를 입히거나 감정을 상하게 하면 반드시 보복하고야 마는 사람들이 되었고, 스스로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대통령을 위시한 모든 이들의 선악을 판단하여 심판하는 심판자의 자리에 앉아 하나님을 밀쳐버린지 오래됐다. 

도대체 오늘날 교회 안에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지 묻고 싶다. 과거에는 너무나 예수 그리스도와 비슷해서 미움을 받았던 교회가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교회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전혀 닮지도 않고 오히려 그리스도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교회로 전락하여, 오죽하면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교회가 되었느냐는 말이다. 

지금 우리는 이단들과 정치인들에게 손가락질을 할 때가 아니라, 그 손가락을 우리의 가슴으로 향하고 우리의 교회로 향하여 우리 자신을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죄가 관영할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심판하신다. 그저 관망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고 계시는 것이다. 언제까지 기다리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왜 북쪽에 방망이를 만들어 놓으셨을까?

2016년 12월29일 한겨레 신문은 "반기문, 신천지 후계자로 꼽히는 여성과 악수 장면 포착"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기사를 올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종교단체 신천지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여성이 대표로 있는 여성단체 홍보영상에 등장해 이 여성과 악수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29일 CBS 노컷뉴스 보도와 유튜브 영상 등을 종합하면, 세계여성평화그룹(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은 지난 10일 유튜브에 ‘On Air IWPG AR’라는 제목의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후계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김남희 사단법인 만남 대표가 대표를 맡고 있다. 영어와 아랍어로 소개되는 영상을 보면, 김남희 대표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계여성평화그룹 활동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김남희 대표와 악수하고 있는 장면이 잠깐 등장한다.

김남희 대표는 연로한 이만희 총회장의 뒤를 이어 신천지 차기 총회장에 오를 후계자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2012년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신천지 연루설을 둘러싸고 여야 정치권이 벌인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온라인상에는 박근혜 후보가 신천지 교회와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신천지 핵심 인사들이 박근혜 캠프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는 주장이 빠르게 퍼졌다. ‘새누리’라는 당명을 한자로 옮기면 ‘신천지’가 된다는 그럴듯한 풀이까지 덧붙여졌다. 새누리당은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반기문 신천지’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신천지는 개신교가 인정하지 않는 이단”이라거나 “그가 실제로 교인이건 아니건 신천지라는 종교에 우호적이라는 거 자체가 문제 아닌가”, “한국 현대사와 함께 한 사이비 신흥 종교들의 복마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엔지원SDGs한국협회는 이에 대해 “IWPG는 2013년 유엔 공보국에 등록된 NGO”라며 “IWPG 김남희 대표가 참가한 대회는 2015년 3월8일 뉴욕에서 개최된 세계 여성의 날 유엔 기념 행사이며, 유엔 NGO들은 이 행사에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날 반기문 총장은 행사에 참가한 수많은 단체 대표, 또는 단체 참석자들 중 희망자와 사진을 찍었을 뿐 단체 대표를 특정해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76566.html#csidx962f5e53aedb91d88778f79e40b6394 

2016년 <현대 종교>는 5월4일자 "신천지 위장단체들"이란 제목의 글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평화운동과 봉사활동에 숨겨진 검은 속내

정체를 숨겨야 한다. ‘신천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포교가 어려워진다. 최근에는 외국에까지 미혹의 손길을 뻗기 위해‘세계평화’를 운운하며 위장단체를 만들었다. 위장단체 설립에는 또 하나의 숨겨진 목적이 있다. 단체를 이용해 신도들을 계속 굴려야(?) 한다. 변개된 교리를 신도들에게 세뇌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HWPL

HWPL(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이만희). 현재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신천지 위장단체다. 신천지는 HWPL을 앞세워 각종 평화운동 명목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9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행사에 해외 유명인사와 평화 운동가들을 초청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 최근에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가톨릭-이슬람 간의 분쟁을 중재해 평화협약을 맺었다고 홍보하고 있다.

영생의 조건을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으로 변개한 현재의 신천지 상황에서 HWPL의 활동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HWPL의 권유로 한국에서 열리는 만국회의에 참석했던 한 네덜란드 참가자가 “나는 신천지의 선전도구였다”고 폭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IWPG

이만희씨의 HWPL이 있다면 김남희씨의 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 김남희)도 있다. IWPG는 HWPL과 합을 맞추며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 8일에는 유엔이 정한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평화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시민공원에는 5000여 명의 여성이 모였다.

‘She Can’이라는 IWPG의 산하조직도 있다. 역시 대표는 김남희씨로 She Can에서는 마리아 김으로 활동한다. 지난 2014년 3월 8일, 2014 세계여성의 날 페스티벌을 주최했다. 또한 지난 2014년 6·4 지방 선거에서는 한 시장 후보에게 선거운동을 도와주겠다며 접근하기도 했다.

IPYG

청년들을 포교하기 위한 단체 또한 빼놓을 수 없다. IPYG(International Peace Youth Group, 국제청년평화그룹, 대표 김두현)의 대표 김두현씨는 김남희씨의 사위다. IPYG는 지난 3월 1일 시민 2만 7000여 명이 참가한 제97주년 3·1절을 기념행사에서 3·1절 기념 플래시몹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가한 1000여 명의 IPYG 회원은 평화실현을 위한 국제법이 만들어지길 촉구 한다는 노래에 맞춰 율동을 했다.

만남

위의 세 단체가 평화운동을 위해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다면, 오래전부터 신천지가 지역사회에 침투하기 위해 만든 ‘만남’(대표 김남희)도 있다. 만남은 전국 50개 이상의 지부를 두고 지역사회에 ‘봉사’로 다가간다.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인 공신력을 얻고 포교의 활로를 뚫겠다는 목적이다.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 이 같은 만남의 캐치프레이즈는 이만희와 김남희의 이름을 조합해 만든 것이다.

신천지 위장단체는 정체를 숨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평화운동과 봉사 활동은 변개된 신천지 교리를 주입하고 신도들을 결속시키기 좋은 도구다. 여기에 ‘위장’해 얻은 사회적 공신력은 보너스다. ‘이유 있는 평화운동’, ‘목적 있는 봉사활동.’, 신천지 위장단체 활동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현대 종교>는 2017년 11월 15일자로 "신천지 실세였던 김남희, 배도자로 추락"이란 제목의 글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표 이만희) 교주 이만희씨의 사후 후계자로 가장 유력했던 김남희씨가 신천지에서 배도자로 퇴출당했다. 김씨는 지난 9월 18일에 진행된 신천지 위장행사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3주년 행사 이후 신천지 내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보인다.

김남희는 누구인가?

천주교 신자였던 김남희씨는 2004년경 신천지에 포교되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신천지 압구정 신학원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씨는 2007년부터 신천지 위장 봉사단체로 알려진 (사)만남 대표 자리에 앉게 된다. 

이 교주의 내연녀로도 알려진 김씨는 자신의 별장에서 이 교주와 함께 생활하며 이 교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결국 이씨 사후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상승하게 된다. 이후 김씨는 신천지 위장단체인 IWPG(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로 활약하며 만민의 어머니, 이 교주의 영적배필로 불리며 이만희 교주의 사후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외부행사만 참석한 김남희, 내부행사에는 자취 감춰

신천지는 만국회의, 평화걷기 대회, 하늘문화예술체전 등 다양한 외부행사와 함께 신천지 신도들만 참석할 수 있는 내부행사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김남희씨는 올해 신천지 위장단체 HWPL(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이만희)이 진행한 평화걷기 대회와,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웬만한 내부행사에 빠짐없이 자리를 지켰던 김씨는 창립기념일, 수료식, 절기 행사, 위너스 컵(지파별 축구경기) 등 최근 신천지 내부행사에는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천지 탈퇴자들은 김씨가 2016년 10월 수료식부터 보이지 않았고, 올해 진행된 수료식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신천지 탈퇴자 A씨는 "올해 6~7월에 수료식을 몰아서 진행했지만 김남희씨는 보이지 않았다"며 "김남희씨에 대해서는 루머만 많았다"고 전했다. 탈퇴자 B씨도 “수료식 때문에 미국에 갔을 때도 둘(이만희, 김남희)이 같이 안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남희씨가 신천지 (내부)공식행사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IWPG 대표 김남희에서 한국본부장 윤현숙으로    

IWPG 대표로 활동하던 김남희씨는 평화의 어머니, 만민의 어머니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오랜 시간 국내외적으로 신천지 포교에 박차를 가해온 인물이었다. 그런데 올해 진행된 3주년 위장평화행사에서부터 IWPG 대표인 김씨가 아닌 대리인으로 활동하는 윤현숙씨가 포착되기 시작했다. 

IWPG는 올해 진행된 3주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국내외 지도자들에게 초대장을 무단으로 배포했는데 초대장에는 김씨가 아닌 대표 대리 한국본부장으로 윤현숙씨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3일 IWPG에서 진행한 ‘한반도 비핵화 · 평화 협정 체결 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서도 한국본부장인 윤현숙씨가 나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김남희씨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또한 최근 신천지가 김씨의 사위로 알려진 IPYG(International Peace Youth Group, 국제청년평화그룹) 대표 김두현씨에게 ‘우상을 세웠다, 당을 지었다’는 이유로 근신처리 했다는 이야기가 탈퇴자들을 통해 전해지고 있어 김씨의 퇴출설은 기정사실인 듯 보인다.

이만희, ‘김남희 배도설’ 언급

이만희 교주는 지난 11월 5, 15일 전국 신천지 12지파가 함께 드리는 공식적인 예배자리에서 김남희씨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5일> "또 한 가지 들어보시겠어요? 여러분들이 잘 아는 김남희 원장입니다. 이 사람(김남희)은 우리가 큰 대외적으로 곳곳마다 같이 가서 일했죠? ··· 국제법 제정일도 함께 하지 않았습니까? 이거는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그런 사람 아닙니까? ··· 이러한 모든 배도의 사건이나 이런 걸 놓고 볼 적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아담이나 하와가 배도 할라고 한 것이 아니었죠? 그러나 미혹하는 자가 있어서 배도하는 것 아닙니까? 미 혹하는 자가 있어서 배도를 했습니다. ··· 언제는 그러다 보니깐 너무나 이 사람도 사랑했고, 같이 손잡고 일하다 보니깐 얼마나 좋아했겠습니까? 그렇지만 육으로 돌아가는 것이나 세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거든요? ··· 한데 이러한 사람이 왜 변질될까? 자기(김남희)가 자기 집(국제부)에서 가르친 사람, 우리 센터나 이런 데서 가르친 사람 아닙니다. 자기(김남희)가 가르치는 사람이 자기(김남희)를 우상을 만들었어요. 이것 또 아주 깊은 밤에 조용한 깊은 밤처럼 이렇게 조용하게 일을 만들어오고 당을 짓고, 자기를 가르치는 이 사람(김남희)을 우상을 만들었어요, 한참 기가 차지요. 그러고 나서는 어떻게 하느냐? 지파장 만들고, 총회 중진 만든다 하는 것도 하나의 역적 행위죠. 반역자 아닙니까? 했는데 또 무슨 짓을 하는 것이냐, 완전히 신천지를 끝내고 자기들이 주관자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15일> "바로 당 짓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거 사람이 그렇게 세상적이나 무식한 사람 아닌데 욕심이 들어갔죠? 사욕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권세자가 되어 이러한 짓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거나 마귀의 신에게 미혹을 받았거나 그런 것은 사실이 아니냐는 것이거든요, 여기다가 시작하자마자 거짓말부터 하는 것입니다. 이 거짓말 하는 자체가 마귀의 신을 받았다는 증거가 되지 않겠느냐 그런 이야기거든요. 그러면 안되겠죠. 그런데 이 사람(김남희)은, 원장이라는 사람이 장기 결석을 하는 것입니다. 또 강사라는 자도 그래요, 그다음에는 어떻게 하느냐, 거짓말을 또 일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깐 이거 안될 것 아니겠습니까? ‧‧‧ 옛날에 최○○​이라는 사람이 내 사진 걸어놓고 나한테 가장 충성하던 사람을 모아가지고 당을 지은 일이 있어요, 또 그렇단 말이에요, 그런 행동을 해요, 그러면은 이제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만희 교주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신천지 후계자로 가장 유력했던 김남희씨가 배도자가 되어 퇴출당했다. 이 교주 후계자 승계를 놓고 신천지 내부의 분열과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씨의 퇴출이 앞으로 신천지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경목사  kimsoogy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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