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미국 한인교회는 “하나님”은 항상 언급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이 빈약하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는 임마누엘에서 그 정점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임마누엘의 별명을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그 자신이 하나님이신 말씀이요 동시에 인간의 생명과 빛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생명을 그리스도께 맡기시고 그의 생각을 그리스도 안에서 표현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충만한 것이 그분 안에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그분은 아버지를 우리에게 선포하시고 그의 이름을 나타내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 자신 안에서 아버지를 보이시고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표현된 하나님이요,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입니다. 그분은 스스로를 계시하시는 하나님이시요,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입니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은 그리스도 밖에서는 어디에서든 발견할 수 없고 유명한 철학자들 가운데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만이 아버지를 아셨습니다. 그리스도는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그의 품 안에 누워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보셨습니다. 그분 자신이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시며 그 인격의 형상이시고 하나님 자신이시며 독생자이시고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시며 그의 기뻐하는 자이신 것입니다.(마 3:17, 요 1:14, 히 1:3)

이 아들이 우리에게 오셨고 아버지를 우리에게 증거하셨습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이름을 인간에게 계시하셨고 이를 위해 육체가 되시고 땅위에 나타내심으로써 참된 하나님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요일 5:20) 우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그의 길에 대한 지식에 무관심하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아버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말씀, 사역, 삶, 죽으심, 인격 등 나타내 보이셨던 모든 것에서 아버지를 계시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시고 본 것 이외에는 말하지도 않고 행하시지도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 그의 양식이었고 그를 본 자는 누구든지 아버지를 보았습니다.(요 4:34, 8:26-28, 12:50, 14:9)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는 권세와 자격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들이요 신적 본성에 참여한 자들이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하나님을 아는 자들입니다.(바빙크)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인생들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기를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그의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실로 하나님을 아는 것은 그리스도의 인격 속에서 아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 때 영생을 얻습니다.

임덕규 목사(중계동 충성교회)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