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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선서하기를 좋아하는 미국 정치인들

요즘 SNS상으로 다음과 같은 루머가 떠돌고 있다.

“이번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국가와 관련한 공적일에 성경이 아닌 쿠란에 맹세한 모든 규칙들은 무효화하라고 국무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트럼프는 그 동안 의회와 주정부에서 불법적인 종교적 행위가 발생했다고 말하고, 그들은 2008년 오바마가 행했던 것처럼 성경이 아닌 다른 신에게 맹세하는 행위를 따라하고 있었다며 이는 미국 정부에 매우 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국가이며 국가의 모든 맹세는 기독교 정신을 지키는데 기반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것은 미국사회에 기독교의 도덕과 이상을 부여하는 것임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성경에 맹세할 수 없는 사람은 미국 정부를 위해 일할 수 없다" 고 선포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규칙은 트럼프 자신이 만든 규칙이 아니며 "하나님 아래 세워진 미국의 전통적인 법" 이라고 밝혔다. 

전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법에 따라 선서할때 성경에 선서를 하지 않고 무슬람의 코란에 선서를 했다며 모든 국가 비서관에게 명령을 보내고, 미국의 권리장전에 명시된데로 성경에 대한 맹세를 거부하는 공무원들은 앞으로 연방정부의 신청을 거부한다고 말하면서, 그들이 미국의 헌법을 망치려 한다면 그들은 매우 힘든 과정을 통해 교훈을 배우게 될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글을 쓴 박(Jean H Pak)씨는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는데, 아래 글은 삭제되고, 윗 글만 돌고 있다.

“올라온지 며칠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2.7억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급속도로 공유되고 있는데, 이로인해 미국내에서 진실여부가 공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공식적으로 뉴스에 보도되지 않은 흘러나오는? 소식들을 올리기 때문에 공신력은 떨어지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하는 관점으로 바라보기에 주류 언론사들의 핫 이슈가 되는 보도들을 모아 올리는 Newsbreak 사이트는 이 글을 게시했습니다.

물론 FACT CHECK 같은 팩트를 확인해준다는 사이트들에서는 일제히 거짓이라고 내보내고 있지만, 이러한 사이트들도 ‘구글’처럼 민주당편향 되어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팩트체크 사이트를 신뢰하기 때문에 팩트체크 사이트 또한 정치적으로 많이 이용하면서 그러한 목적으로 사실을 거짓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들도 믿을 수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박씨는 분명히 “공신력이 떨어진다”, “팩트를 확인해 준다는 사이트들은 일제히 거짓이라고 내보내고 있지만”이라고 썼다. 그런데 이 글을 돌리는 이들은 “거짓”이라는 말은 빼고 거짓말로 쓴 기사만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다. 그 말이 빠졌기 때문에 수많은 이들이 속아 넘어가고 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딤후 4:3)

그리고 수많은 이들은 사실보다는 자기들이 듣고싶어하는 글이므로 “거짓이라고 내보내고 있지만”이라는 글을 보아도 “그들도 믿을 수 없다”라는 글에 귀를 기울이며 “좋아요”라고 하면서 사실 확인없이 계속해서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그러므로 무엇이 진실인지 살펴보자.

▪️미 무슬림 의원, 취임시 성경 대신 코란으로 선서했나?

▪️트럼프 대통령이 성경에 맹세하지 않는 사람은 미국 정부를 위해 일할 수 없다고 했나?

2006년 11월, 민주당 키스 엘리슨(Keith Ellison)은 그의 미네소타 의회 선거구의 대표로서 하원 선거에서 승리했다. 엘리슨이 2007년 1월에 취임했을 때, 그는 최초의 무슬림 의원이 되었다.

그런데 2006년 11월, 엘리슨이 의회 취임식에서 성경이 아닌 코란으로 선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열띤 논쟁을 촉발시켰다. 이 논쟁은 그 후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버락 오바마와 관련이 되었다. 그는 의회에서 코란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불똥이 오바마에게 튀었다.

엘리슨의 발표를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는 로스엔젤레스에 기반을 둔 토크 라디오 진행자 데니스 프라거(Dennis Prager)가 있었는데, 유대인인 그는 "엘리슨" 하원의원 당선자가 "이슬람 성서인 코란으로 하는 선서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should not be allowed … to take his oath of office on the bible of Islam, the Koran”) 이슬람 성서인 코란으로 취임 선서를 하고 "성경에 맹세할 수 없다면 의회에서 일하지 말라"(“if you are incapable of taking an oath on [the Bible], don’t serve in Congress.”)는 논평을 썼다.

즉 SNS상에 떠돌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기독교를 바탕으로한 국가이며...... 성경에 맹세할 수 없는 사람은 미국 정부를 위해 일할 수 없다고 선포했습니다”라고 한 말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아니라 유대인 ‘데니스 프라거’(Dennis Prager)가 한 말이다.

TownHall.com의 프라거의 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미국 의회에 선출된 최초의 무슬림인 키스 엘리슨은 성경으로 취임선서를 하지 않고 이슬람 성서인 코란으로 취임 선서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가 그렇게 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코란에 대한 미국의 적대감 때문이 아니라, 그 행동이 미국 사회를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논란에 대한 일반적인 근거는 사실이지만, TownHall.com에 나오는 사설 중에 엘리슨이 의회에서 코란에 손을 대고 맹세할 것이라는 데에는 오류가 있었다. 사실, 하원의원 취임식 동안 성경이나 다른 종교 서적은 사용되지 않는다. 신임 하원 의원들은 단지 연단 앞에 모여 서서, 그들의 오른손을 들고, 그들이 헌법을 지지하겠다고 맹세하는 서약을 한다. 

성경은 일반적으로 의장과 함께 기념식 동안 새 하원 의원들이 들고 다니거나 새로 개회한 의회의 의원들이 사진 찍기 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기념식이 끝난 뒤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을 때, 그들이 준비해온 성경위에 손을 얹고 그의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엘리슨 역시 다른 하원 의원 434명과 함께 1월 3일 공식 취임 선서를 위해 하원 원내대표 앞에 섰다. 그는 오른손을 들고 "그러므로 하나님, 저를 도와주옵소서(so help me God)"라고 헌법을 지지하고 옹호하겠다고 엄숙히 맹세했으며 그의 왼손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의회에서의 모든 순서가 끝난 뒤 개인적으로 축하하기 위한 의식 중에는 자기들이 믿는 종교 책이 때때로 나타난다. 이때는 엘리슨도 코란을 집어들 것이며 다른 신입 의원들은 그들의 성경을 가져간다. 이처럼 개인 사진을 찍을 때 성경이나 코란 위에 손을 얹는 것이며 공적인 자리에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 또는 개인 의식에 관계없이 코란을 사용하기로 한 엘리슨의 결정은 인터넷 및 케이블 뉴스 채널을 휩쓸었다.

엄밀히 말해서 엘리슨은 코란에 손을 얹고 선서하지는 않았지만, 공식 취임식이 끝난 후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의장과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고, 두 사람 모두 한때 토마스 제퍼슨이 소유했던 코란 사본 위에 손을 얹었다. 

코란에 손을 얹은 엘리슨

일부는 그를 비 미국인이라고 비난했고 그의 결정이 미국 사회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다른 사람들은 미국이 종교적 관용의 국가라는 빛나는 증거로서 그의 선택을 열렬히 옹호했다. UCLA 법학 교수인 유진 볼로크(Eugene Volokh)는 미국 헌법 제도를 잘못 읽었다고 주장하면서 프라거에 대한 긴 반론을 썼다.

볼로크는 "한 국가는 공동의 문화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다른 문화, 특히 종교적 문화의 중요한 측면을 보존할 수 있는 자유를 주어야 한다"며, "이는 대단히 미국적이며, 우리 헌법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라고 했다.

하와이 최초의 유대인 주지사인 린다 링글(Linda Lingle)은 히브리 성서 타나크(Tanakh)로 취임 선서를 했다. 그리고 코란에 선서한 전례가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난 버지니아 사업가 오스만 시디크(Osman Siddique)는 1999년 피지(Fiji) 주재 미국대사와 그 외 3개 태평양국가의 선서를 위해 코란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 인도 타임즈(The News-India Times)는 해외 주재 미국 대사로 봉사한 최초의 무슬림인 시디크가 성경과 코란에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히브리 성경(Tanakh)으로 취임선서를 하는 린다 링글 주지사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선서

ABC뉴스에 의하면, 미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성경을 가지고 서약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테오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는 1901년에는 성경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1905년에는 사용했다.

1901년 테오도어 루즈벨트는 윌리엄 맥킨리(William McKinley) 대통령이 버팔로에서 암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대통령 선서를 해야 했다. 그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루즈벨트의 친구의 집에서 성경은 찾을 수 없어서 루즈벨트는 성경 없이 선서를 하며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취임식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취임식을 위해 1789년 4월 뉴욕 페더럴 홀(Federal Hall)에 모였으나 청교도인 이들은 성경에 선서하기 위하여 프리메이슨 지부에서 성경을 가져와서 창세기 49장과 50장을 펼쳐놓고 선서를 했다.

프리메이슨 지부에서 가져온 성경

조지 워싱턴의 취임시 사용했던 성경은 국립 기록 보관소에 여러 번 전시되었으며, 조지 H.W. 부시는 그의 취임식에서 그 성경을 사용했다. 그의 아들 조지 W 부시도 그 성경을 사용하고 싶었으나 날씨가 여의치 않아 사용하지 못했다.

조지 H.W. 부시 대통령 취임식

미국내에서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반드시 맹세할 필요는 없다. 헌법은 그 자체로 성경이 맹세를 금지한다고 믿는 퀘이커교도와 같은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그들에게 선택권을 준다.

“또 옛 사람에게 말한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마 5:33-37)

퀘이커 교도였던 프랭클린 피어스(Franklin Pierce)와 허버트 후버(Herbert Hoover) 대통령은 맹세하는 대신 맹세를 확인했다. 후버는 퀘이커 교도인 리차드 닉슨(Richard Nixon)이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성경을 사용하여 확인했다.

닉슨은 실제로 두 개의 성경에 대해 맹세했지만 UCLA의 볼로크는 "이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

리차드 닉슨(Richard Nixon) 취임식 (1969년)

▣ "성경이나 어떤 종교서적에도 맹세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미 대통령들은 성경으로 서약하는 것을 좋아한다.

2017년 12월 공화당 후보 로이 S. 무어(Roy S. Moore)가 선거에서 패하기 몇 시간 전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대변인은 미국의 선출된 관료들은 기독교 성경에서 취임 선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변인 테드 크로켓(Ted Crockett)은 이슬람 정치인들이 의회에서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는 무어의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 주장을 사용했다. "미국에서 선출된 공무원이 되기위해 성경에 맹세해야 합니다."라고 크로켓은 말했다.

그러나 CNN의 앵커 제이크 태퍼(Jake Tapper)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실제로 기독교 성경에 맹세할 필요가 없다. 뭐든지 맹세해도 된다. 그것은 법이 아니다."

테오도어 루즈벨트가 1901년에 취임할 때에는 갑자기 취임하게 되어 성경을 찾지 못해 성경 없이 취임선서를 한 적이 있다.

헌법의 제6조, 제3항에 의하면, 헌법은 전국의 국회의원, 주 의회 의원, 행정 및 사법 당국자들은 헌법을 지지하기 위해 "서약이나 확인"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어떤 공무원이나 공공 신탁에 대한 자격으로도 종교적인 시험을 요구할 수는 없다.”(물론 헌법을 확증하는 한, 신을 그 문제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 있다는 뜻이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므로 불신자의 의회에서의 당선은 이를 문제삼을 수 있는 것이다.

미네소타의 키스 엘리슨(Keith Ellison) 하원 의원이 토마스 제퍼슨이 소유한 코란을 의회의 첫 번째 무슬림 회원으로 맹세한 2007년에 시연한 것처럼, 공무원의 맹세는 히브리 성경이나 코란에서 취할 수 있다.

2017년 코란으로 맹세한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일한 오마르

▪️오바마는 2009년 대통령 취임 선서할 때, 코란에 선서를 했나?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861년 아브라함 링컨이 사용했던 성경과 자신의 성경 두 권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했다. 취임식 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의 성경은 그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성경(RSV)으로 퀸즈 제일장로교회에서 주일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갖고 다녔던 성경이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오직 한 명의 다른 대통령만이 대통령 선서를 위해 링컨의 성경을 사용했는데,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전임자인 오마바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오바마는 대통령이 되어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고 계시는 주님 앞에서 감히 “미국은 더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라고 선언했고, 동성애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하여 본인이 동성애자들의 친구라는 망언을 서슴없이 지껄여댔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2009년 취임식

버락 오바마는 두번 대통령 선서를 했는데, 2009년 1월에는 링컨의 성경 한 권에 손을 얹고 했으며, 2013년에 취임할 때에는 성경책이 두 권이었다.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성경책을 들고있었는데, 한 권은 노예해방운동에 앞장선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사용했던 것이고, 다른 한 권은 흑인의 인권개선을 이끌었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2013년 취임식

링컨 대통령의 성경을 사용하기 위해서, 취임 위원회는 의회 도서관에서 그것을 빌려야 했다. 링컨은 미국이 남북전쟁의 정점에 서 있던 1861년 그의 첫 취임식에서 맹세했다. 2009년과 2013년에 취임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까지 링컨의 성경은 대통령 취임식에서 사용된 적이 없다.

(사진) 링컨이 사용한 성경

의회도서관의 환경보호론자들은 비가 올 가능성을 시사하는 일기예보를 경계하는 눈으로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또 다른 중요한 날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항상 이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고 있습니다”라고 보존 책임자인 엘머 유스만(Elmer Eusman)은 말했다. "우리는 이미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을 위한 보호 상자를 만들었습니다."라며 도서관이 비가 오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일라(Mylar)를 둘러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스만(Eusman)은, 도서관측에서 성경이 손상되면 통보받을 사람을 대기시켜 즉시 보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단계들은 대부분 예방적이다. 링컨의 성경은 상태가 좋다고 희귀 서적과 특별 소장품의 책임자인 마크 디뮤네이션(Mark Dimunation)은 “이런 것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경은 대통령의 아들인 로버트 토드 링컨(Robert Todd Lincoln)의 미망인인 메리 링컨(Mary Lincoln)에 의해 도서관에 주어졌다고 디뮤네이션은 말했다. 

이 책은 1853년 옥스포드 대학 출판부에서 킹 제임스 성경(KJV)을 인쇄한 것으로, 금속으로 만든 버건디 벨벳으로 묶여 있다고 유스만은 말했다. 그것은 대략 세로 6인치, 가로 4인치 길이와 1/4인치 두께이다. "그것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뒷면은 노란색 종이에 파란색 종이 인장(seal)이 있다.

링컨의 성경

헌법이 미 대통령들에게 취임 선서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지만, 종교서나 어떤 책에도 손을 대도록 요구하는 규칙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대통령에 취임하는 이들은 성경을 사용했으며, 대부분의 대통령들은 가족 성경을 사용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주님 앞에서 어떤 마음으로 선서해야할지를 생각하며 고른 성경말씀이 있는 곳을 펼쳐서 거기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기도 했다. 제럴드 포드 대통령은 1973년 12월에 부통령에 취임할 당시는 시편 19편을, 그 이듬해인 1974년 8월에 대통령에 취임할 때는 잠언 3장 5-6절이 있는 부분을 펼치고 거기에 손을 얹고 대통령 취임 선서식을 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1974년 8월 9일. 포드 대통령의 취임식에 사용한 성경(Jerusalem Bible)

프리메이슨 조지 워싱턴이 첫 취임식에서 사용한 성경은 그의 후임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워렌 G. 하딩(Warren G. Harding)(Harding),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Dwight D. Eisenhower), 지미 카터(Jimmy Carter), 조지 H. W. 부시(George H. W. Bush)가 모두 그것을 사용했고, 2001년에 조지 W. 부시가 여섯 번째로 사용할 대통령이 될 준비를 했다.

1977년 1월 20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취임식

그런데 아들 부시 대통령의 취임식에 날씨가 좋지 않을 거라는 일기예보로 성경을 아끼는 뉴욕 프리메이슨 사원(New York Masonic temple) 일원들이 성경을 옮기는 것을 염려했다. 그래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프리메이슨인 워싱턴의 성경 대신 아버지의 가정 성경책을 사용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식

1825년 취임식에 관한 합동 의회위원회에 따르면, 존 퀸시 애덤스(John Quincy Adams)는 법전에 손을 얹고 선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아담스는 또한 취임식에서 긴 바지를 입은 최초의 대통령이었으며, 그의 전 대통령 5명은 모두 반바지를 입었었다.

개신교인 린든 존슨(Lyndon B. Johnson)은 존 F. 케네디 (John F. Kennedy)가 암살당한 후 로마 카톨릭의 기도서를 사용하여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에서 맹세했다. 기도서는 케네디의 비행기 침대 옆 탁자에서 발견되었다.

1963년. 비행기 안에서 선서하는 린든 존슨

1901년 테오도어 루즈벨트는 애디론댁(Adirondack) 산에서 등산을 하던 중 윌리엄 맥킨리(William McKinley)가 버팔로에서 총에 맞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루즈벨트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맥킨리는 이미 죽었다.

버팔로의 테오도어 루즈벨트 취임 사이트의 교육 및 해석 담당 이사인 마크 로조(Mark Lozo)는 "그가 도착했을 때 상당한 혼란이 있었다"며, "그들은 여전히 취임 선서를 이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루스벨트의 친구인 안슬리 윌콕스(Ansley Wilcox)의 집에서 10 분간의 의식을 하는 동안 성경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미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어서, 그들은 성경 없이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로조(Mark Lozo)는 말했다.

성경 없이 대통령에 취임한 테드 루즈벨트

▪️미국 성경 박물관(Museum of the Bible)

성경 박물관(Museum of the Bible) 웹사이트 3월14일자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어린 시절에 갖고있던 성경은 지난 2017년 워싱턴에 세워진 성경 박물관(Museum of the Bible)에 전시되어 있는 다른 대통령 성경들의 모음의 하나가 되었다. 이 성경책은, 성경이 세상에 미친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박물관의 2층 성경 전시회의 다른 유물들과 함께 전시하게 되었다.

캐리 서머스(Cary Summers) 성경 박물관장은 "우리가 미국 역사의 한 부분으로 미국 대통령들의 성경을 전시하는 것을 추가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사용된 성경은 해리 트루먼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조지 HW 부시 대통령,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성경과 함께 전시되는데, 우리는 손님들이 각 대통령의 독특한 성경뿐만 아니라 이 성경책이 전 세계 정부와 선출된 관리들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각 대통령 성경은 박물관의 2층 2만7천 평방피트의 세계관에 있는 성경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는 성경의 전세계적 영향의 깊이와 넓이를 보여주는 23개의 전시품 중 하나이다. 

각각의 전시회는 성경이 교육, 인권, 문학 및 패션을 포함한 다른 주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손님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상호적인 경험을 논의한다. 정부에 초점을 맞춘 지역에는 4개의 대형 유물이 안치되어 있는 돔과 역사를 통틀어 정부의 형성 및 해체에 대한 성경의 영향을 보여주는 대화형 지도가 포함되어 있다.

성경박물관은 모든 사람들을 성경에 참여하도록 초청하는 것이 목적인 혁신적이고 세계적인 교육 기관이다. 성경박물관은 2017년 11월 17일,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불과 3블록 떨어진 곳에 43만 평방 피트의 비영리 박물관을 개관했다.

이와같이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이들은 그들의 신앙 상태와 관계없이 그들의 최고의 영광된 취임식날 성경으로 선서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특히 자기들이 좋아하는 성경구절이 있는 곳을 펼쳐서 거기에 손을 얹고 선서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아직까지 전세계를 이끌고 있는 미국을 지탱하는 힘이 아닐까? 성경을 떠나서 즉 성경의 주인공인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 피조물인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렇다면, 한국의 대통령들은 어떠한가? 자기를 지으신 창조주를 알고는 있을까?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 5:39)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김수경목사  kimsoogy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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