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에서는 자연과 역사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실존과 존재에 관한 이런 모든 증거들을 정돈하여 몇 개의 단위로 나누어 이해해 왔습니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점차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다음 여섯 가지 증명에 대해서 말해왔습니다. 

첫째, 우주론적 증명입니다. 현존하는 우리의 세계 또는 우주를 하나의 결과로 생각하고 그것의 원인으로써 하나님의 존재를 추적하는 이론입니다. “제일원인”의 논증, 또는 “부동의 동자”라는 개념의 전개 등입니다.

둘째, 목적론적 증명입니다.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질서는 어떤 지적이고 선한 의지자의 의도적 계획을 나타낸다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것입니다.

셋째, 존재론적 증명입니다. 경험보다 존재에 관한 이성의 논리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이론입니다. 모든 인간의 의식 속에 그 이상 더 높은 자는 인식할 수 없고 누구나 자존하다고 생각하는 초월자에 대한 의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넷째, 도덕론적 증명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는 우리의 실천이성, 곧 도덕적 요청에 기초해서만 증명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간은 그의 양심 속에서 스스로 그를 초월하고 그에게 무조건적인 순종을 요구하는 법에 제한되어 있음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종교 없는 사람들은 없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무신론적인 민족이나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여섯째, 인간의 역사를 볼 때, 어떤 절대자가 만물의 다스림을 가르쳐주는 계획과 그 진행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 존재 증명은 신 존재의 확인에는 도움이 되지만 각각 그 나름대로의 논리적 약점이 있으며, 또한 절대자 하나님을 아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온 자기계시에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으로 말미암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하나님의 모든 계시의 중심이 그리스도 인격 속에 있고, 동시에 그 안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하나님의 최고 계시는 자연도 아니요, 철학자도 아니요, 신‧인(神‧人)이신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리스도는 육신이 되신 말씀이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과 일체이신 분이요,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하나님의 형상이시오, 곧 하나님이시오, 그를 본 자는 하나님 아버지를 보는 자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참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서는 어디에서든 발견할 수 없고, 학문의 전당에서도, 유명한 철학자들 가운데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아버지를 아셨고,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며, 하나님 자신이시며,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십니다.

임덕규 목사(중계 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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