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최근 탐사플러스 특집을 통해 목회자의 성범죄에 대해서 연속보도를 하고 있다. 아울러 JTBC 취재진은 아동 청소년 성범죄 목사들의 명단을 각 교단에 보내고 공식 입장과 해결 방안도 물었다고 한다. 이에 예장합동 등 일부 교단은 해당 목사에 대한 징계와 함께, 목회자들의 성윤리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단만의 자구책으로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최근 특집으로 연속보도를 하였다.

공중파나 종편에서 목사들의 성범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속보도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고 처음있는 일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한국교회가 무너지는 징조로 보는 이들도 많다. 또 "기독교 탄압의 서막"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아무튼 이런 현실에 대해서 한국 기독교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JTBC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목사가 79명이며, 이 가운데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목사는 21명이라는 것이다. 4명 가운데 1명 꼴로 아직도 목회활동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아동 청소년 성범죄자 131명이 관련 기관에서 퇴출이 됐는데, 교회는 성역이었던 셈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실형 선고를 받고 지금도 복역중인 목사들이 25명, 실형을 선고 받고 출소한 목사들이 23명, 집행유예 28명, 벌금형 3명이라고 하였다. 이들 중 목사직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원로목사가 된 경우가 3명, 교단으로부터 목사직을 박탈당하는 면직 조치된 경우는 5명이다. 이들 목사들이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아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보호 아래 있는 이들이었다. 자신을 따르는 신도를 노린 경우가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목사나 목사의 가족이 운영하는 보육시설에서 보호중이었던 아동이 17명, 친딸이나 의붓딸 등 친족이 10명, 이웃 아동이나 무작위로 범행 대상을 찾은 경우가 14명이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나 지인이 목사에게 위탁한 아동·청소년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경우도 9명에 달했다. 이 아이들은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거나, 가족을 잃고 친척집을 전전했던 그야말로 갈 곳이 없었던 아동·청소년들이었다는 것이다. 

다음은 최근 연속보도중인 "아동·청소년 성범죄 목사 연속보도" 기사를 소개한다. 

◆ [탐사플러스]① '성범죄자' 절반이 목회 중…교회·교단 '묵인'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245/NB11753245.html

◆ [탐사플러스]② 성범죄 처벌 목사 79명…친딸 상대로도 범행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244/NB11753244.html

◆ [탐사플러스]③ "여자로 보인다"며…위탁된 아이들에 '검은 손'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242/NB11753242.html

◆ [탐사플러스]④ 성범죄 신상공개 비웃는 목사들…거주지에 가보니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754/NB11753754.html

◆ [탐사플러스]⑤ 징계권 가진 '교단'…소속 목사 범죄·행적조차 몰라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753/NB11753753.html

◆ [탐사플러스]⑥ "하나님 뜻 위해 순종해라"..종교적 신뢰 '악용'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v.daum.net/v/20190109213823248?f=m

◆ [탐사플러스]⑦ 교단 '성범죄 목사' 대책 내놨지만.."처벌 규정 없어"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v.daum.net/v/20190109214018284?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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