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예레미야 26:16-24

[렘 26:24]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손이 예레미야를 도와주어 그를 백성의 손에 내어 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예레미야는 아히감의 도움으로 우리야의 운명과 같은 끔찍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20절에 보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 사람이 있었는데 곧 기럇여아림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라 그가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이 성과 이 땅에 경고하여 예언하매” 라고 나옵니다. 우리야가 예레미야처럼 같은 말로 경고를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그 우리야는 사람들의 손에서 죽임을 당하고 예레미야는 죽음의 위험에서 아히감의 보호로 살아납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말씀을 전하는 자들의 운명은 각기 다르게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생명을 주관하시고 사역의 기간을 정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누구든지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하려고 합니다. 인심을 잃어버리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 보다 사람을 중요시 여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권력 앞에선 쉽지 않은 결정을 하게 됩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합당한 것입니다. 비록 두려운 마음으로 우리야는 애굽으로 도망쳐서 죽음의 위기를 맞이하고, 육신은 이 땅에서 사라졌지만 그가 전해야 할 말은 전한 것입니다. 여호야김 왕처럼 받아드리는 자의 자세가 교만하고 악해서 여전히 예레미야의 말도 무시하고 죽이려 들지만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살려주십니다. 생명을 유지하고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한 죽음의 위기 가운데에서도 주의 말씀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거짓을 전하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대상이 되기보다는 죽음 가운데 내 영이 살아나는 것을 선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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