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워싱턴, 국제오찬기도회(International Luncheon)에서 셜교

오늘 미국국가 조찬기도회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미국국가조찬기도회는 다섯 번 정도 참석했었던 것 같습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때는 두 번째 참석입니다. 첫 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였는데 그 때도 굉장히 은혜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종교인 특히, 목사들의 설교가 정부나 외부의 제재를 받지 않도록 보장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지금도 제 뇌리 속에 딱 박혀있을 정도니까요.

이번에는 인신매매 근절, 현대판 노예제도 등을 근절시키겠다는 내용과 함께 미국이라는 나라는 신앙인이 세운 나라이고 앞으로도 신앙인이 앞으로도 이끌어갈 나라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기에 “교회 생활을 자유스럽게 하고 목회자들이 설교하는데 어떤 경우라도 제재를 받지 않도록 이미 법으로 제정되어 있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할 때 객석은 기립박수의 물결이 일어났습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모든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야 된다고 이야기 한 것입니다. 뱃속에 있는 태아나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인간의 생명은 존엄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이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요, 그렇게 하지 않는 나라는 수교를 단절할 정도로 정상적 인권, 아름다운 인권이 세워지는 나라와 세계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할 때는 모든 청중들이 감동하여 또 다시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하였습니다. 

오늘 인상적인 것은 제가 International Luncheon(국제오찬기도회)에 키노 스피커로 초청받아 연설할 때 저를 소개했던 마크 플레이어(Mark Pryor) 연방 상원의원이 다시 한 번 사회를 보게되어 재회를 한 것입니다. 제 테이블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과 연방 하원의원으로 3선을 하셨던 김창준 장로님과 헤드 테이블 라인에 함께 앉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테드 쿠루즈 텍사스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미네소타 상원의원, 케빈 크래머 노스 다코다 하원의원이 함께 배석하였으며 더불어 오바마 취임식에서 대표 기도했던 최초의 흑인 상원 원목(senate chaplain)인 베리블랙이 함께해서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번 미국국가조찬기도회는 제가 International Luncheon의 스피커였을 뿐만 아니라 메인 조찬행사 때도 많은 분들과 좋은 교제를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끝날 때 트럼프 대통령을 상원의원들이 함께 얼싸안고 기도하는 모습은 너무 아름다워서 우리나라에서도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할렐루야!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드디어 조금 전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의 일환인 국제오찬기도회(International Luncheon)에서 말씀을 전하고 내려왔습니다. 120개국에서 15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저를 소개하신 분이 마크 플레이어(Mark Pryor) 연방 상원의원, 랜디 홀그린(Randy Hultgren) 의원이었고, 무대앞 객석에는 전 현직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세계 각국의 영부인 등 각국 대표들이 앉아 있는데 안 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제 장점 중에 하나가 당당함 아닙니까? 잘하던 못하던 간에 힘차게 소리를 지르며, 제스처 해 가면서 준비해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메시지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남북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성경적인 관점과 세계관을 가지고 평화와 화목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갔습니다. 트럼프와 김정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과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미국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모든 분들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해 줄 것을 간절히 부탁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비핵화에 대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핵시설이 평화의 원전으로 바뀌어 질 날이 한반도에서 있도록 미국과 여러분의 도움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평화를 이루는 하나의 첩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콩글리시로 메시지를 전하였지만 객석과 소통이 잘 되어서 박수도 6~7번이나 나오고 곳곳에서는 A-men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여러 명의 연설자 가운데 이렇게 박수를 많이 받은 Speaker는 저 밖에 없었으며 마무리 할 때는 기립박수까지 받았습니다. 

여러분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페친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     미국 워싱턴에서  소강석 목사 올림 ^^

지난 2월 6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국가조찬기도회 국제오찬기도회에서 설교를 했다.  

미국 워싱턴 힐튼호텔 인터내셔널볼룸에서 개최되는 미국의 국가조찬기도회(National Prayer Breakfast) 국제오찬기도회(International Luncheon)에서 말씀을 전했다. 미국의 상,하원 의원들이 주최하는 국제오찬기도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자조찬기도회 하루 전날, 같은 장소에서 미국연방 상,하원 의원 및 각국 대사와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오찬기도회(International Luncheon) 설교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온 소강석 목사입니다. 저는 사실 오늘 매우 긴장이 됩니다. 영어는 제 모국어가 아니거든요. 오늘 제가 하는 영어를 다들 알아들으실 수 있기를 원합니다.

저는 매우 힘들고 슬픈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제 어머니와 아버지는 매일 같이 싸움을 하셨기 때문이죠. 부부 싸움을 하셨던 이유는 작은 아버지께서 사업을 하시다가 진 빚을 저의 아버지께서 모두 갚아 주셔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속에 진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되어 그분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는 제가 예수님을 믿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갈 곳이 없었는데 신학교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거기서 예수의 가르침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제 부모님은 두 분 다 초등학교까지만 다니신 분들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저 고등학교까지는 졸업을 해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신학교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우게 되면서, 저는 대학교도 졸업하게 되었고, 석사 학위, 박사 학위까지도 소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 예수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다른 사람들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워서 그들 또한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게 해주기 위해 목회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세 명이 모여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열 명의 제자를 보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열 사람을 저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자 100명을 놓고 기도했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100명을 저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그런 다음 저는 1000명, 그리고 1만명을 보내 달라고 계속 기도했는데, 지금은 하나님께서 4만명이 넘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의 목회는 1000여 개의 소그룹이 생겨났습니다. 예수님은 저의 삶의 방향을 바꾸어 주셨고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주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은 평강의 왕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성경은 두 가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이 땅에는 평화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은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세상은 줄 수 없는 평화를 주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화목케하는 직책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모두 피스메이커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저의 부모님은 계속해서 싸우셨고, 그래서 저는 부모님들 사이에서 피스메이커 노릇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서로 화해하실 수 있게 도와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부모님께서도 그 후 얼마 후에 예수님을 믿고 따르게 되셨습니다. 저는 그 순간 비로소 화해만이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심지어는 정부에 까지 평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간들은 끊임없이 서로 다투며 싸우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종과 문화의 장애물을 극복하셨고 평화와 화해를 세상에 가져다 주셨습니다.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평화와 화해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한민족평화나눔재단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13년 연속으로 매년 미국에 있는 수천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또한 후원하고 주최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전쟁과 핵 공격의 두려움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와 화해입니다.

저는 요즘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목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소통하고 계심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님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저를 비롯하여 저희 교회의 모든 교인들은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지고, 북한의 모든 핵 원전이 평화의 원전으로 변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합니다.

또한 저는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애쓰시는 모든 노력과 열심이 열매를 맺어 한반도가 하루속히 통일되어 한 민족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는 이 세상의 평화와 화해를 추구하고 장려하는 자리라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오늘 여기 모인 모든 분들께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들의 기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온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평화와 연합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하나가 되는 것은 사실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제가 증명해 드릴 수 있는데요. 오늘 이 자리에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모두 같은 식사를 주문해서 먹고 있듯이, 그냥 그렇게 우리가 하나가 되면 되는 것이죠. 보세요. 그리 어렵지 않죠.

하나님의 은총이 여러분들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임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미국과 대한민국 그리고 온 세계에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한국인 목사로서는 최초로 이번에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설교를 맡게 된 것은 그동안 소 목사가 한미관계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민간외교 활동을 펼쳐온 것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소강석 목사는 이번 국제오찬기도회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미국의 정재계 및 기독교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미동맹관계를 증진시키는데 일조하였다. 

그는 또한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한국전참전용사초청에 따른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달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었던 미국의 희생에 감사하며, 한미동맹관계는 혈맹관계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동안 새에덴 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한국전쟁참전용사를 초청하는 행사를 통해 한미간 우호증진 활동을 해 왔다. 이번 국제오찬기도회는 C-Span 채널을 통해서 미국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되었다. 

한편 소강석 목사는 지난 2월 5일 아침 미국으로 출발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새해 인사 겸 출국 인사를 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연휴에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의 런친기도회에 설교하러 워싱턴 다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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