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예레미야 48:26-35

[렘 48:29-30]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

 

모압의 문제는 교만이었습니다. 스스로 높은 체하며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발아래 두는 악독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한 자들의 삶은 오만 덩어리로 자랑과 거만함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만 보이고 남은 보이지 않으며 고집스럽게 짠지 같은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소금에 절인 무처럼 짠 맛이 자체에 베여 사라지지도 달라지지도 않는 절대 교만한 자들입니다. 모든 것이 자기가 옳고 자기 고집 자기주장대로 살아가는 교만한 마음으로 절여있는 자들입니다. 절대 그들의 삶은 변화가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거만이라는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건방진 태도가 몸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악한 사람은 악한 습관에 젖어서 잘못된 지도 모르고 어리석은 삶을 살아갑니다. 불행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들을 향해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30절)라고 했습니다. 스스로를 자랑하며 이웃 민족의 환난과 고통을 비웃던 모압은, 패망의 위기에 직면하여 아무런 힘도 쓸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도리어 수치와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고난과 역경을 통해 모압은 변화되고 성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인생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겸손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쓴맛, 짠맛, 단맛을 맛볼 수 있지만 나는 생명수와도 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삶의 강한 맛을 흐리게 만들고, 조절해서, 먹기 좋은 맛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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