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예레미야 49:23-39

[렘 49:35-37]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가는 활을 꺾을 것이요.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가 가지 않는 나라가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엘람으로 그의 원수의 앞, 그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재앙 곧 나의 진노를 그들 위에 내릴 것이며 내가 또 그 뒤로 칼을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키리라.

 

사람의 지혜와 능력으로 어느 누구 못지않게 으뜸가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난 악한자의 힘은 35절에 나와 있듯이 “엘람의 힘의 으뜸가는 활을 꺾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아래 서 있는 나라와 민족 그리고 어느 한 권력자는 아무리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하나님이 작정하신 심판의 날에는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 엘람의 힘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방으로 흩으신다고 했습니다. 힘은 뭉쳐져 있을 때 발휘하는 것인데 낱낱이 흩어지면 아무런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영향력을 미칠 수가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보내신다는 적국에 의해 멸망당합니다. 37절에 “칼을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키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엘람의 힘은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하루하루 내 뜻을 버리고 내 힘을 빼며 하나님의 뜻과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야겠습니다. 매일 묵상하는 말씀을 통해 나의 죄를 회개하고 깨달은 말씀에 순종하며 더욱더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내가 속한 나라, 공동체, 교회, 가정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내 힘과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의뢰하며, 너무 늦어 보여도 한 발자국씩 성령님이 하시는 일을 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겠습니다. 내가 가진 물질, 시간, 건강, 은사, 재능, 지식 등 온갖 내가 소유하고 발휘할 수 있는 모든 능력과 힘을 내 뜻대로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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