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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칼럼】크리스천의 성생활에 대한 오해와 대책

우리는 성이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성의 개인적인 측면인 낭만적 사랑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처럼 받아들여진다. 에로틱한 관계는 그것이 내포한 행복에 대한 가능성으로서 그 가치가 매겨진다. 우리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들었음직한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은 성이란 좋은 것이다’라는 우리의 애간장을 녹이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우리가 그것을 머리로는 인정하더라도 우리의 감정은, 성이란 진실 된 크리스천에게 당혹스러운 것이 아닐까 하는 의혹을 품게 한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 안에서 생동적인 충동 때문에 거북스럽고 불안하며 당혹스럽다. 하지만 약속으로건 혹은 문제로건 간에 성은 우리의 주된 관심사가 되었다. 성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이거나 아니면 우선되는 것 중 하나일 것이다. 우리는 성에 관해 이야기해왔고, 우리 내부에서 느껴지는 것에 의해 자극받아왔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성과 친숙하지 못했다.

크리스천이 표현하는 다양한 성 행동들 중에서 무엇이 정상적(normal)범주에 속하는 것일까? 실제로 정상 성 여부를 쉽게 가리기 어려운 성 행동들이 매우 다양하다. 또 행동을 해석하는 방향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한 사람은 정상의 범주에 속한다고 여기더라도 다른 사람은 그와 다른 기준을 적용하여 해석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정신분석 이론가들은 고결하고 정숙한(virtuous)상태를, 신학자들은 성경이 표현하는 차원에서 죄가 되지 않는(good이나 without sin) 행동을, 그리고 생물학자들은 자연의 범칙을 준수한다는 차원에서 건강한(healthy) 행동을 정상의 범주로 주로 해석한다. 곧 정상이라는 단어 속에는 교만이나 무례, 방어, 잔인성, 불성실, 우상화, 이상한 성행동 등의 의미가 숨겨져 있으며, 그 정상의 범주는 기독교에서는 크게 변화 없이 점진적 이해의 폭을 넓혔으나 일반적으로는 영원불변의 차원이 아니라 상대적이며, 문화에 따라서도 다르며, 또 예고하지 않는 상태에서 변화할 가능성도 높다.

어떠한 성 행동이 정상적인가에 대한 일치된 견해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행동에 관하여 언급할 때 최소한 다음과 같은 기준들을 고려한다(Byer & shainberg, 1994).

첫째, 사회적 기준 : 이 기준에 의하여 정상으로 간주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행위 자체가 사회 및 타인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서로 동의하는 성인들 간에 발생하는 행위가 자발적이며, 또 사적인 생활에서 발생한다면 정상에 해당된다.

둘째, 통계적 기준 : 대다수에 의해서 행해지는 행동은 통계적으로 정상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러한 기준을 따르면 요즈음 흔하게 나타나고 있는 혼인 관계가 아닌 사람들끼리의 성교, 성기를 임으로 접촉하는 행위, 및 자위행위는 정상인 반면 혼전에 순결을 지키지 않는 자들이 소수에 불과하다면 오히려 비정상이라고 해석한다.

셋째, 심리적 기준 :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자존심을 고양시키며, 안녕 감을 얻게 해주는 행동들은 심리학적으로 정상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유사한 행동이더라도 어느 순간에는 긍정적인 감정을 가져다주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가져다줄 수 있다.

넷째, 도덕적 기준 : 도덕적 관계는 신학적 근거와 및 철학적 견해를 근거로 형성된다. 이 경우 특정한 도덕 규준에 의하여 성 행동들이 정상 또는 비정상인가를 판정한다.

다섯째, 법적 기준: 법적인 정의에 따르면 법률을 위반한 상태의 어떠한 성 행동이든지 정상에서 벗어난다. 어느 사회에서나 법적인 변화의 속도는 여론의 변화보다 다소 느리지만, 법령은 대부분의 경우 도덕적인 관례에 근접한다.

여섯째, 계통발생학적 기준 : 계통 발생학이란 특정한 동물 부류들의 성장과 발달을 의미한다. 인간 성 행동의 기준은 포유동물에게서 나타나고 있는가에 따라서 적용된다. 곧 포유동물에게서 나타나지 않는 사람의 성 행동은 모두 비정상이다.

일곱째, 문화적 기준 : 어느 특정한 시점에서 문화적으로 용납되고 있는 성 행동은 정상으로 간주된다.

나사렛대학교에서 교수로 섬기다가 이제는 목회에 전념하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치유상담교육연구원 원장일을 보고 있으며 여러군데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늘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일에 관심이 있으며 어려운 문제 함께 의논하고 상담하기를 좋아한다. 미 공인상담사및 코칭 자격을갖고있다.

남서호  webmaster@bonh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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