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솔로몬의 봉헌 기도

본문 : 역대하 6:39~40

“39.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오며 주께 범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40.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솔로몬이 범한 허물과 죄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룬 업적 중 가장 위대한 일은 예루살렘의 모리아 산 위에 성전을 건축해서 하나님께 봉헌한 일이었습니다. 아버지 다윗이 그렇게도 소원했던 일을 아들 솔로몬이 이룬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여 봉헌하면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들으소서 들으소서” 라는 기도를 13번이나 했습니다. 그리고 13번째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저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저희의 일을 돌아 보옵시며 주께 득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대하6:39,40). 그 기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대답을 하셨습니다.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대하7:15,16). 너무나 간절한 간구의 기도였고 너무나 귀한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인생을 살면서 허다한 죄를 범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마지막 책인 전도서 서두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2). 그리고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면서 다음과 같은 겸손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127:1). 우리는 매순간 자신의 공적이나 업적보다는 허망한 인생을 살리시고 구원하신 하나님 앞에 엎드리어 순종하는 기도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적용>

1. 하나님 앞에서 나의 의를 주장하기 위해 혹시 자신의 업적이나 공적을 쌓는 일이 없는지 살펴봅시다.

2. 자신이 가장 시간과 돈을 많이 사용하는 일에 대하여 리스트를 작성하고, 항목별로 그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기도하는 작업을 해 봅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솔로몬과 같이 우리의 삶에 가장 소중한 일은 하나님을 위한 일임을 고백하며, 나의 자랑과 업적은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 엎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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