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발명』 안드레아 울프 著, 양병찬 譯, 생각의힘 펴냄

 

『자연의 발명』 안드레아 울프 著, 양병찬 譯, 생각의힘 펴냄

오늘날 수많은 생태학자, 자연과학자, 사상가, 과학자,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위대한 인물 한 사람을 들라하면 알렉산더 폰 훔볼트(1769~1859)를 빼 놓을 수 없다. 훔볼트는 기후를 대기·대양·대륙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시스템으로 설명하면서 그것이 하나의 생명망(Web of life)으로 이어져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인물이다. 또한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지 경고한 인물이기도 하다.

과연 훔불트에 대해 당대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훔볼트가 없었다면 비글호를 타지도 않았을 것이고, 『종의 기원』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전에는 훔볼트를 존경했지만, 이제는 그를 숭배한다.” - 찰스 다윈

“당대 최고의 걸출한 인물” - 토머스 제퍼슨

“모든 정복자들이 남아메리카에서 한 일들을 다 합해도, 훔볼트 한 사람이 한 일보다 적다.” - 시몬 볼리바르

“훔볼트의 입에서 나오는 매혹적인 음성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왕궁 대폭포분수의 대리석 사자상이 뿜어내는 물줄기 같다.” - 알렉산드르 푸시킨

“훔볼트는 아리스토텔레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처럼 이따금씩 세상에 나타나 인간 정신의 가능성, 재능의 힘과 범위를 보여주는 경이로운 인간의 한 예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나의 관찰 및 서술 방법은 훔볼트의 『자연관』에 기초하고 있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훔볼트는 위대한 사도apostle였다.” - 조지 퍼킨스 마시

“나는 훔볼트의 기후이론을 지질학에 적용한 것뿐이다.” - 찰스 라이엘

그러므로 이 책은 위대한 훔불트의 세계 탐험의 발자취를 따라 훔불트가 남긴 각종 자료들을 생생하게 재조명함으로 이 시대 위대한 탐험가이자 사상가 그리고 자연과학자라고 할 수 있는 훔불트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안드레아 울프는 1972년 인도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지금은 영국에 살고 있다. 『Chasing Venus』, 『Founding Gardeners』, 『The Brother Gardeners』 등 여러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며, 『자연의 발명』으로 「LA 타임즈」 최우수 도서상, 코스타 상(Costa Award)을 수상했다. 영국 왕립협회와 미국 철학회 회원이며, 2013년에 영국 왕립도서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 저널」「파이낸셜 타임스」「LA 타임스」 등에 기고하고 있다.

 

차례

저자의 노트 

프롤로그

1부: 출발-떠오르는 아이디어들

1. 어머니의 그늘 

2. 상상력과 자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훔볼트 

3. 드디어 출발

2부: 도착-아이디어 수집

4. 남아메리카 

5. 야노스와 오리노코 

6. 안데스를 넘어서 

7. 침보라소 

8. 정치와 과학: 토머스 제퍼슨과 훔볼트

3부: 귀환-아이디어 분류 및 정리

9. 유럽 

10. 베를린 

11. 파리 

12. 혁명과 자연: 시몬 볼리바르와 훔볼트 

13. 런던 

14. 다람쥐 쳇바퀴: 원심병

4부: 영향-아이디어 전파

15. 베를린으로 돌아가다 

16. 러시아 

17. 진화와 자연: 찰스 다윈과 훔볼트 

18. 훔볼트의 코스모스 

19. 시, 과학, 자연: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훔볼트

5부: 신세계-아이디어의 진화

20. 노아의 홍수 이후 가장 위대한 인물 

21. 인간과 자연: 조지 퍼킨스 마시와 훔볼트 

22. 미술, 생태계, 자연: 에른스트 헤켈과 훔불트 

23. 자연 보존과 자연: 존 뮤어와 훔볼트

에필로그

훔볼트의 저서들

이미지 저작권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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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 양병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기업에서 근무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지식리포터 및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 「사이언스」 등에 실리는 의학 및 생명과학 기사를 실시간으로 번역·소개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영화는 우리를 어떻게 속이나』, 『곤충 연대기』,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센스 앤 넌센스』, 『리더에게 결정은 운명이다』, 『잇앤런』 등이 있다. 그의 페이스북에는 매일 아침 다양한 최신 과학 기사들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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