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담화문] 강원산불 국가재난사태 극복 위해 기도요청

새순교회 차종율 목사가 지난 4월 22일 고성 산불로 소실된 설악산선교수양관교회 관장 이경석 목사에게 설악선교수양관 화재 이후 전수조사 및 복구대책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조속한 재건을 위해 함께 기도하였다. 

현재 설악산선교수양관교회는 전수조사 조차도 진행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다. 설악산수양관교회 담임목사인 유광신 목사가 정부에서 제공하는 숙소에 머물며 복구대책을 위한 작업과 주일예배 인도를 하고 있다.   

방승룡 목사, 차종율 목사 그리고 이경석 목사

지난 4월 4일 발생한 산불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 온천3길 10-3 소재 설악선교수양관이 전소되었다.

고성군 산불로 ‘설악선교수양관’ 소실

지난 2012년 12월 5일, 북한선교를 꿈꾸며 총신대 동기 3명과 함께 설악산 자락에 선교수양관을 건축하여 입당예배를 드렸던 이경석 목사(안산 한마음교회, 예장합동)는 이번 고성산불로 수양관이 소실되어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밤새 재난방송을 지켜보면서 수양관 일대 동네가 모두 전소되었다는 소식에 안타까워하면서 동네사람들의 안위를 걱정하며 기도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설악산으로 향했다. 동네사람들이 걱정이라며 가서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설악선교수양관(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 온천3길 10-3)

총신대 신학과 73학번 동기인 유광신(시흥 예진교회) 김광욱(부천 한샘교회) 신명섭(인천 청목교회) 목사와 함께 북한 선교에 대한 소망을 품고 건립한 수양관이었다. 항상 북한에 대한 빚진 마음이 있던 차에 마침 김광욱 목사가 땅을 기증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부르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시작했던 일이었다.

북한 선교의 소명을 확인하고 청목선교회(이사장:유광신/목사·회장:이경석 목사)를 조직했고, 힘을 합쳐 마침내 고성군 토성면에 ‘설악선교수양관’을 건축했다. 설악선교수양관은 40평 규모의 예배실을 포함해 세미나실, 기도실, 콘도형 숙소 등 2층 건물로 완공됐다. 마침 마을에 교회가 없어 주일에는 예배당도 겸하게 되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구제부는 지난 4월 6일 오전 구제부장과 서기 등 구제부원들이 전소된 설악선교수양관을 방문해서 화재실태를 파악하고 수양관장 이경석 목사를 위로했다. 또 조속한 복구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동안 예배를 드렸던 공간이기에 마을이 복구되기 전이라도 동네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예배드릴 수 있는 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도 오는 4월 7일 주일 오후에 설악선교수양관 화재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관심있는 목회자들이 노회별로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승희 총회장은 "강원산불 국가재난사태 극복 위해 기도를 요청"하는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담화문】국가의 재난 극복을 위해 기도와 동참을 요청합니다.  

 

4월 4일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지역 산불로 인해 큰 피해가 났습니다. 산림과 주택, 삶의 터전이 불에 타버렸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국가적 재난입니다. 최악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지역민들을 위로하며 기도합니다. 


“아버지여, 
재난 앞에 굴복하지 않게 하옵소서. 
용기와 담력을 주셔서 회복의 희망을 갖게 하옵소서!”

이 재난은 함께 극복해야 합니다. 총회 산하의 모든 교회가 함께 동참해 주십시요. 
첫째, 교회가 특별기도회를 실시해 주십시요. 
둘째, 필요한 구호물품으로 도와주십시요. 
셋째, 봉사단을 구성하여 복구에 직접 참여해 주십시요. 

총회는 국가적 재난의 복구를 위해 긴급히 모금을 실시합니다. 전국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적극 동참해 주십시요. 함께 힘을 모아 국가의 재난을 극복합시다. 
 

구호헌금계좌

1. 국민 829-01-0291-028. 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재난헌금)
2. 농협 018-01-198870 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재난헌금)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이승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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