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진단과 신앙성장 도구 -미리토크 프로세스

 

 그리스도인이 구원 받은 이후의 과제는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일입니다. 구원받은 자로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교회가 비난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구원 받은 자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고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교회를 떠나는 교회 밖의 가나안 성도들이(?) 전문가들은 100만 명 이상이 된다고 말합니다. 참 서글픈 일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는 방안은 없나요? 지금의 제자훈련과 성경공부를 새롭게 하여 새로운 변혁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제시해주시면 좋겠는데요?

아주 좋은 말씀이네요. 지금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를 제기해 주셨는데요. 문제는 그것을 해결하는 솔루션이어요. 미리토크가 바로 그것을 해결하는 방안이죠.

아래 보이는 프로세스 구조도를 보시면 이해를 하실 수 있어요. 이것은 [미리토크 양육시스템 프로세스] 인데요. 이것은 말씀과 만나는 자세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교회의 모든 말씀양육과정은 이 프로세스를 따르면 삶의 변화를 이루는데 효과적이죠. 어떻게 삶의 변화가 이루어지는지 삶의 변화 과정을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좋아요. 그러면 삶의 변화를 이루는 프로세스를 잠깐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위 프로세스 구조도는 사람의 변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이런 말씀변화의 과정에 따른 양육시스템 연구가 부족했어요. 초급, 중급, 고급과정의 단계만 정해놓고 별차별이 없이 양육를 하다 보니 어디가 문제이고 어디서 잘 안 되는지 프로세스를 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죠. 가장 큰 문제는 피드백을 할 수 없는 거죠. 피드백과 양육과정을 없이 진행하다 보니 갈수록 같은 것을 반복하는 지루한 과정이 되고 결국 지식중심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이것은 목회자들이 성경적인 교육 신학적 구조를 신학교에서부터 배우지 못하다 보니 교회 적용할 때도 무지한 상황이 생기게 되는 거죠. 자기 경험대로 양육하다 보니 한계에 부딪쳐 그만두고 포기하게 되요. 이것을 마음 아프게 여기면서 제가 오랫동안 말씀을 양육해 온 현장경험과 성경연구를 통해 정리한 것이 [미리토크 양육 시스템 프로세스]인 거죠.

 

아 그렇군요. 맞습니다. 그동안 목회자들이 주먹구구식의 교육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교회의 성공모델을 그대로 모방하는 정도로 하다 보니 얼마 지나면 그만두고 또 다른 프로그램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던 것 같아요.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양육원리가 필요한데 바로 그런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라 봅니다. 공감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 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네, 다시 [미리토크 프로세스 전체 구조도] 내용을 잠깐 설명해 볼게요. 기존의 교회양육은 주입식 양육 방법으로 아무런 변화가 없었어요. 말씀을 읽고 공부하는 것을 반복하여 공부하는 방식이죠. 검증된 교육 시스템 없이 필요한 과목과 주제를 분류하여 임의적으로 초급-중급- 고급으로 분류하여 교육을 했지요.

차별성이 없는 나열식 교육이었어요. 체계적으로 더 연구된 프로세스가 아니었던 거죠. 그러다 보니 어디에서 문제가 있는지 점검을 할 수 없고 갈수록 지식 공부 이상을 얻을 수 없었어요. 더 큰 문제는 공부하면 할수록 성도들의 신앙이 지식적으로 많이 공부했다는 착각을 갖게 함으로 영적 교만을 갖게 하는 문제가 생기는 순간 양육의 동력을 상실했어요.

이렇게 된 이유는 말씀공부를 학교공부처럼 착각을 한 데서 비롯된 것이죠. 육적인 공부와 영적인 공부는 거꾸로 인데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오해를 한 것이어요. 이것을 정리한 것이 미리토크 프로세스어요. 미리토크 양육시스템은 그것을 알려주는 도구인 셈이죠. 그래서 성경을 바르게 배우는 체질을 성도들에게 작동하게 해서 평생 동안 삶의 변화를 이루기 위해 고안된 것이어요. 이것을 보면 자신의 신앙의 상태를 자기 진단과 점검이 가능하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피드백이 가능해요. 기존의 양육시스템은 그런 체계가 없이 그냥 하다 보니 변화 힘들었어요. 외적인 봉사와 전도 등으로만 결과를 측정하려고 하니 결국은 외식적인 신(新)바리새인을 만드는 상황이 일어난 것이죠. 미리토크 시스템을 가지고 점검하면 각자 신앙의 상태를 알 수 있어요. 지금 당회와 중직과 제직들의 신앙의 모습과 심지어 목회자들의 상태도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영적 상태를 진단하고 점검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그것을 어느 정도 알게 한다는 점이 놀랍군요. 어떻게 해서 이것을 생각하게 되었나요?

 

완전하지 않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상태는 알 수 있는 최선의 도구가 된다고 봐요. 물론 이것은 저의 아이디어라기보다는 성경속에서 발견한 것을 제가 정리 한 것이죠. 지금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문제는 말씀을 듣고 배우는데 그것이 행하는데 까지 나가지 못한다는 것이어요. ‘왜 그럴까?’ 그것이 저의 고민이었고 오랜 숙제였어요. 물론 성령의 역사만이 이것을 가능하게 하지만 성경 속에 적어도 이런 변화하는 과정이 제시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성경을 살펴보면서 나름대로 정리를 한 것이죠. 물론 이것은 30년의 목회와 신학교 12년 교수, 성경대학의 20년 성경교수와 300여권의 성경교재와 양육서를 펴내고 한국교회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가르치는 일을 해오면서 얻은 소산물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간단한 시스템이지만 저는 수없는 반복과 피드백을 통하여 임상으로 정리된 것이어요.

일단 저에게 먼저 신앙을 점검하는데 유익하게 적용하고 있어요. 이제는 모두에게 소개하여 모든 분들에게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양육프로세스가 됐어요. 이 프로세스 특징은 말씀양육에 대한 처음과 마지막의 로드맵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신앙의 진단과 성장에 대한 전체 그림이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해요. 이것의 목표는 모든 성도들이 평생 동안 각자 양육 프로세스를 가지게 하는 일인데,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스스로 신앙 진단과 점검이 가능하고 신앙성장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자생할 수 있어요. 아울러 각 교회가 자기 교회의 상황에 맞게 양육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만들 수 있죠. 마치 최신으로 나온 스마트폰의 5G 시스템을 장착하듯이 신앙양육에 대한 최소한의 영적 시스템을 하나씩 갖는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요. 영적으로 보면 마귀를 이기는 무기와도 같죠. 그동안 사단은 이런 과정을 무시하게 함으로 우리로 하여금 사단의 전략대로 우리를 속였고 이용했어요. 하지만 이 미리토크 프로세스를 알고 적용한다면 마귀의 전략을 미리파악 함으로 미혹되지 않게 되요. 이것은 신앙전반에 모두 적용되는 보편적인 원리이면서 일반에게도 적용되는 하나님의 원리죠. 개인과 교회 교육 뿐 아니라 가정과 학교공부와 교육과 직장 등에도 적용이 되요 . 또한 목회자의 설교와 성경공부와 교육과 전도와 교제 등에도 바로 적용이 가능한 프로세스죠.

정말 신기하네요. 교회마다 모두가 하나씩 갖고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자세하게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척 기대가 되고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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