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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Q.T] 기도하는 욥과 갑절의 회복

제목 : 기도하는 욥과 갑절의 회복

본문 : 욥기 42:8~10

"8.그런즉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라 9.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10.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욥기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욥이 당하는 고통의 대부분은 친구들을 통한 고통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녀들과 재산을 다 잃고 아내도 떠났으며 건강까지 잃은 욥 옆에서 친구들은 위로가 되기는커녕 욥을 타이르기도 하고 꾸짖기도 합니다. 이처럼 욥기 전체의 내용은 욥과 욥의 친구들의 언쟁에 더욱 지쳐가고 억울해 하는 욥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지만 욥은 그런 모든 과정들 마다 하나님께 하소연 하는 기도의 모습을 잃지 않았습니다.

기도의 사람은 환난 날에 위로가 되실 분은 오직 주님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믿음의 좋은 친구들이 힘이 되고 격려가 될 수 있지만, 근원적으로는 하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길고 긴 연단의 시간이 지나 욥은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습니다. 비록 이렇다 할 죄를 짓지 않았어도, 하나님의 주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의를 앞세운 것도 죄였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미천한 한계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욥기 42장에서는 욥의 회개 기도로 시작됩니다. “주님,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욥42:2)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욥42:3)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욥42:6)

회개 기도는 무엇입니까? 자신의 죄를 주 앞에 시인하고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것도 회개 기도지만, 욥과 같이 주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 앞에 한 없이 초라하고 부족한 자신을 깨닫는 것도 회개 기도입니다.

욥의 기도가 끝나자 하나님이 욥을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의 회복은 욥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로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은 욥의 세 친구들 앞에서 욥을 두둔하시며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친구들을 위한 제사장과 같은 사명을 부여해주십니다. 친구들이 비록 욥을 이해하지 못하고 괴롭게 했지만, 그들을 위해 중보자로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으시고 친구들을 용서하실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욥과 같이 세상을 향해 특히 원수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원하십니다.

욥의 친구들은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욥을 통해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욥이 친구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이전의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십니다.

욥의 회복은 결국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회개기도와 친구들을 위한 중보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이전에 받은 복보다 갑절이나 회복하게 된 계기가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기도도 이 두 가지 기도가 필요합니다. 나 자신을 향해서는 회개기도이며 이웃들 특히 원수들을 위한 용서와 중보의 기도입니다.

 

<적용>

1.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에 우리는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는 나의 부족함을 깨닫고 그 분의 크심을 알게 하는 지혜를 줍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는 욥과 같이 의롭지 못하지만 우리의 부족함을 회개하지도 못했고, 원수를 용서하지도 못했습니다. 욥을 통해 이 두 가지 기도 이후에 갑절의 복이 임한 것을 깨닫게 되었사오니 우리도 이처럼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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