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 앞에 상달된 기도

본문 : 사도행전 10:1~5

“1.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던 이달리야 부대라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 있었습니다. 로마 군대의 계급이 있던 군인이었지만, 그는 피지배민인 유대인들에 대해 관대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고넬료는 로마의 다른 이방신들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동일하신 것을 알게 됩니다.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항상 기도에도 힘썼습니다. 그는 정기적으로 항상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의 기도는 형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진실 된 기도였습니다.

고넬료의 경건은 단순히 기도 생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기도하면서 동시에 선한 일을 행하기에도 힘썼습니다. 그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지만 가이사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는 백성을 많이 구제했습니다. 고넬료는 지역에 많은 사람들에게 ‘의인’이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였습니다.(행10:22)

이처럼 그의 경건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경건이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경건이었습니다. 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그는 방탕하지 않고 늘 경건함으로 자신을 지킬 뿐만 아니라 구제에도 힘썼습니다. 그의 경건의 힘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기도 생활이었습니다.

오늘 2절 말씀을 보니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변함없는 기도의 생활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넬료가 기도할 때 환상중에 하나님의 사자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고넬료에게 말을 합니다.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고넬료의 기도에 감동을 하시고 베드로를 만나게 하시어 그와 온 집을 구원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일로 고넬료만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와 온 집에 모인 친척과 친구들이 베드로의 설교를 들을 때 성령도 받고 방언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고넬료의 기도는 자신의 구원만 이룬 것이 아니라 고넬료와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을 구원의 자리로 이끈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는 무엇입니까? 선한 일을 함께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는 긍휼의 마음으로 구제를 같이 하는 기도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사건이 하나님의 구원과 성령 임재는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인들에게도 부어진다는 상징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가 이와 같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기도 그래서 하나님이 기억할 만한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고넬료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항상 기도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긍휼히 여기며 선을 베푸는 것도 깨닫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나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과 친척 가까운 사람들까지 구원을 받는 기도 생활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적용>

1. 우리들의 기도가 항상 하나님께 변함이 없이 드려지며, 다른 사람에게 덕을 세우는 기도가 되기를 힘씁시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고넬료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제에 힘쓰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여, 구원의 확장을 이루는 경건한 생활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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