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참신인가?

제목 : 엘리야의 갈멜산 기도 부흥 이야기

본문 : 열왕기상 18:29-4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왕상 18:36)


열왕기상 18장에는 4종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인 아합과 하나님의 종인 엘리야 선지자와 바알 선지자 450인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갈멜산에 모여서 하나님의 사건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현상은 백성들입니다. 백성들은 바알과 하나님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바알과 하나님 중에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한 백성이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왕상18:21)

이렇게 선택을 못하는 것, 이것이 타락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분명해야 합니다. 믿음의 길과 불신의 길을 확실하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의의 길과 불의 길을 구분해야 합니다.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사탄의 뜻을 구분할 줄 아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중간지대에 있는 회색분자였습니다. 이것이 타락입니다.

또한 본문에 아합왕이 등장합니다. 그는 북이스라엘의 8대 왕으로서 성경은 그에 대해서 말하기를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였다”고(왕상16:30) 그의 사람 됨됨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은 왕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선지자와 백성들을 죽이는 악한 왕이었습니다. 아합왕은 시돈의 공주인 이세벨과 결혼하여 바알을 섬기고, 사당을 만들어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습니다. 성경은 그의 삶을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아합은 그 전의 모든 이스라엘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게 하였더라”고 합니다(왕상16:33). 아합왕은 역사상 가장 가증스러운 우상숭배자요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잡아 죽이는 일을 했던 왕입니다. 부부가 세트로 못된 짓을 도맡아한 사악한 부부였습니다.

이런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는 사명을 위해서, 견딜 수 없는 마음으로, 백성의 죄악과 아합 왕의 죄악을 말했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하나님 명령대로 수 년 동안 비가 오지 않을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아합왕은 선지자의 말을 듣지도 않고 오히려 엘리야의 생명을 취하려고 했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을 피해서 그릿 시냇가에서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위해서 매일 까마귀를 통해 고기와 떡을 가져다주어 생명을 보존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조국이 죄악으로 물들어버리고, 하나님을 잃어버리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그는 3년 만에 역사의 현장으로 등장합니다. 가뭄으로 이스라엘은 온 국토가 메말라 버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뭄의 원인이 신 때문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떤 신이 참신인가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재난을 내린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가뭄은 국가적인 재난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엘리야는 아합에게 선전포고를 합니다. 어떤 신이 참신인가 서로 비교해보자. 갈멜산에서 영적 전투를 신청합니다. 엘리야는 가뭄의 이유는 아합과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저버리고 우상을 숭배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아합 왕과 그의 추종자들은 가뭄의 원인을 농경신인 바알이 이스라엘 땅에서 하나님의 신앙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데 대한 진노의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합왕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다 없애려고 한 것입니다.

엘리야는 당당히 민족앞에 나타나서 어떤 신이 참신인지를 갈멜 산에서 가리자고 대결을 신청했습니다. 바알선지자와 엘리야가 850:1로 하게 됩니다. 대결 방법은 각각 송아지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위에 올려 놓고 각자의 신을 불러서 불로 응답하는 이가 참 신인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참신이면 인간의 간구에 반드시 응답하여서 비를 내릴 것임을 확신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땅에 참신이 있고 거짓 신이 있습니다. 갈멜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신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통해서 위대한 부흥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절대적인 신앙으로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마음과 영혼과 육체와 사업장과 가정과 회사위에 하나님의 위대한 부흥이 시작되기를 축복합니다.

 

갈멜산 부흥은 어떻게 일어났나요?

1)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았습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가까이 오매 저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30절) 엘리야가 백성들을 모아 놓고 한 일은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다시 쌓았습니다. 위대한 부흥의 기적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무너진 단을 다시 쌓아야 합니다. 나에게 무너진 부분이 어디 있는가 자세히 묵상하며 살펴보아야 합니다. 무너진 곳을 다시 쌓지 않고서는 기적을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도의 제단이 무너졌습니까? 하나님의 방법대로 기도의 제단을 다시 쌓으십시오. 부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의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성막은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되는데 성소에는 떡상, 금촛대, 분향단이 있습니다. 떡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말씀을 매일 먹어야 영이 새 힘을 얻습니다. 금촛대 세상을 향해서 빛을 비추는 삶을 상징합니다. 성도는 매일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분향단은 성도의 기도를 상징합니다. 분향단은 하루 24시간, 일년 365일 동안 분향단의 향이 껴져서는 안됩니다. 기도의 제단의 불이 꺼지는 순간 하나님의 기적은 사라집니다. 그러나 기도의 제단에 향이 피어나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사건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믿으면 아멘. 주님은 인류 구원를 위한 십자가의 끔찍한 고통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는 기도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십자가의 고통을 이기시고 죽음에서 3일 만에 당당히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어 인류의 위대한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주님의 이름은 영원히 빛나는 것입니다.

믿음의 제단이 무너졌습니까? 다시 믿음의 제단을 쌓을 때 부흥이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이 어떻게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까? 그가 모리아산에서 믿음으로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렸기에 그는 길이 남을 믿음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믿음으로 행하였기에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같이 번성하는 축복과 땅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믿음이 있어야 부흥이 일어납니다. 히브리 기자는 11장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소개할 때 마다 그 이름 앞에 믿음으로 믿음으로라는 구절을 삽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들은 믿음으로 시작하고 믿음으로 진행하고 믿음으로 결론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빈손으로 여리고성을 7일 동안 돌고 소리칠 때 성이 무너진다는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여호수아과 갈렙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돌았습니다. 이런 믿음 있습니까?

부흥하기를 원하십니까? 사랑의 제단이 무너졌다면 사랑의 제단을 다시 쌓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풍요 속에서 많은 아픔과 슬픔을 경험합니다. 사랑이 메말랐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위대합니다. 사랑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사랑은 사람을 세우기도하고 무너지게도 합니다. 사랑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기도하고 낙담을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랑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입니다. 사랑이 빠지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사랑이 없는 관계는 무미건조합니다. 부흥하기 원하십니까? 헌신의 제단을 다시 쌓으십시오. 오늘 우리의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아야 합니다. 다시 쌓을 때 위대한 부흥은 시작하게 됩니다.

 

2)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에 진정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으로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36,37).

엘리야가 누구의 이름을 계속 불렀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문제 앞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때 문제가 해결됩니다. 병마 앞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주님이 우리의 아픈 몸을 치료하십니다. 예수의 이름만이 모든 병에서 놓임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 때 원수 마귀사탄들이 물러갑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 때에 구원을 선물로 받습니다. 사도행전4장 12절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음으로 부를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통해서만이 구원을 선물로 받습니다.

그러나 바알 선지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하나님을 부른 것이 아니라, 바알을 불렀습니다. 어떻게 됐습니까? 바알 선지자들은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로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36절). 큰 소리로 부르고,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자기 몸을 상하게 하지만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거짓신은 응답하지 않습니다. 거짓에 속지 마십시오. 참신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38-39절입니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엘리야가 참신이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모든 것을 다 태웠습니다. 여호와의 이름만이 능력이 있습니다. 왜 예수의 이름이 능력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 앞에 끊게 하셨습니다. 기도할 때 예수님을 부르면 마귀들도 무서워 떨고, 병마도 떠나가고, 두려움도 떠나가고, 근심 걱정도 떠나가고, 고난도 가난도 떠나갑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이름을 많이 찬양하십시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면 승리합니다.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말하기를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41절) 그러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납니다.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45절)

할렐루야. 하나님만이 참 신이십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고, 이어서 3년 동안 가뭄으로 국가적인 큰 재난을 해결해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속에 하나님 능력으로 큰 은혜의 비가 충만하게 내리기를 축복합니다. 큰 비가 내리는 부흥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만이 우리에게 큰 비를 주십니다.

이처럼 나에게 무너진 제단이 있다면 반드시 다시 쌓을 때 부흥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 불이 내려오고 큰비가 내리는 부흥이 일어납니다.

 

<적용>

(1) 아합왕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이 참신인지, 여호와가 참신인지 선택을 하지 못했습니다. 선택의 능력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바로 불신앙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점검해보십시오. 누가 참신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의 선택에는 문제가 없는지요.

(2)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응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3년의 가뭄을 한 순간에 하늘 문을 열어주셔서 큰 비를 주셨습니다. 진정한 부흥입니다. 진정한 부흥은 주님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얼마나 자주 외치고 말하고 있는지요. 당신의 인생에서 주님의 이름이 존귀하게 회복되었는지요.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이름이 내 인생을 통해서 존귀하게 회복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이 땅에 주님의 이름만이 찬양과 영광을 받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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