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Global Missions 본월드미션-전문인선교
몽골 1세대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후레대학교 김영미 교수나에게 원씽(one thing, 한 가지 것)이 있습니다.
  • 발행인 최원영목사
  • 승인 2019.05.02 09:30
  • 댓글 0
  • 조회수 1,261
몽골후레대학교 목요 학생 기도회입니다. 몽골어 찬양을 들어보세요.

몽골후레대학교 컴퓨터학과 학과장인 김영미교수님을 만났습니다. 김영미선교사님은 몽골 선교 1세대이며, 2002년부터는 한국인이 세운 후레대학교에서 교수 선교사로 헌신의 땀방울을 쏟고 있습니다. 김영미선교사는 신학은 하지 않았지만, 제자양육에 자신의 생애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는 평신도 자비량 전문인 선교사입니다.

후레대학교 본관

(본지 발행인 최원영목사는 김영미선교사를 통해 평신도전문인선교사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영미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몽골국립대학교 박사, 후레대학교 컴퓨터학과 학과장

◉신앙적 배경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무교였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전산학과 입학후 네비게이트 선교단체를 통해 신앙을 받아들이고, 성경공부를 하면서 더욱 믿음이 성장했습니다. 부모님들은, 기독교 신앙을 통해서 딸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언제부터 선교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게 되었는지요.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계 회사에 프로그래머로 취직했습니다. 일본에서 주일에 교회를 갈려고 하니 교회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어디서나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때 참으로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선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적이 없습니다. 선교사에게 물질을 보내고 기도하는 후원자로 살겠다는 생각은 늘 하였습니다.

선교사가 되어야겠다고 꿈을 품기 시작한 것은, 일본에서 한인교회를 출석하면서 시작된것 같습니다.1995년 청년부 전도사로 오신분이 중국 선교사로 이미 가기로 한 분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청년부 전도사는 선교에 대한 설교가 많았습니다. 설교를 들을때마다 마음에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선교에 대한 거룩한 꿈을 꾸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수님은 몽골선교 1세대입니다. 몽골이 문이 열리는 동시에 몽골에 들어와서 사역을 하셨는데, 몽골선교는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는지요.

예수원에 기도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남편을 만났습니다. 남편은 일본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교제하면서 95년도에 결혼했습니다.

한국 사람이 일본사람에 대해 전도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한일간의 역사적 아픔이 있기에, 일본 사람에게 죄에 대해서 말할 때, 일본인들이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앞에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라는 말을 해도 일본인들은 민족간의 죄로 받아들였습니다. 일본선교에 대해 한계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일본선교는 한국사람보다 서양 사람들이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차에, 일본에서 1997년도 5월, 외국 선교팀을 만났습니다. 몽골의 문이 열렸으니, 몽골 선교 가보자는 제의를 받고 몽골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선교지 선택에 있어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맡기겠다고 기도했습니다. 97년 11월에 몽골에 들어와서, 몽골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몽골어를 배우면서 시골에 전도하러 다녔습니다. 그 당시에는 전도가 자유로운 시절이였습니다. 당시 책이 없던 시절이라 유목민들에게 전도책자를 만들어서 주면 아주 좋아했습니다.

◉교수님은 교수 사역이외에 남편분과 함께 문맹자선교사역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맹자 선교 사역이란 무엇입니까?

국제문맹자선교회와 협력하여 몽골어 책자를 만드는 선교사역입니다. 몽골이 소비에트 연맹에서 독립을 하면서, 몽골에는 거리의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자연스럽게 교육을 받지 못해 문맹자 많았습니다. 거리의 아이들에게 책을 만들어주고 글자를 가르치는 일입니다.

◉교회파송 선교사가 아니라 자비량 선교사로 선교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어떻습니까? 교수님

네. 맞습니다. 무엇보다 생활에 대한 보장이 전혀 없지요. 많은 분들이 물어봅니다. 생활에 대한 계획이 없기에 불안하지는 않는지 묻습니다. 단순한 삶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대로 살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 모든 계획과 삶을 다 맡겼습니다. 항공료가 없으면 한국에 안 가면됩니다. 늘 재정이 바닥일 때 기도하면 하나님이 언제나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나의 유산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선교사로 사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저는 이런말을 합니다. 나에게는 천국이 보장되어있다구 말합니다. 살면서 늘 느끼는 것은 이땅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천국에서 나의 왕이며 전부이신 주님으로부터 보상받고 싶다는 것이 평소의 생각입니다.

◉후레대학에서 교수로서 헌신하면서 가장 보람적인 일들은 무엇인지요.

학생들 자라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입학한 학생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4년동안 나에게 맡기셨다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학생들을 바라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정착하면서, 신앙을 갖고 교회출석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기쁨중에 가장 큰 기쁨입니다. 또한, 졸업후 취직 잘하고, 한국으로 대학원 진학을 하는 것을 보면 아주 기쁨니다. 공과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신학을 공부한 후 교회지도자가 되기도 합니다. 열매를 볼 때 그 기쁨은 매우 큽니다.

2006년 첫 졸업 후 미국, 한국 등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온 제자들이 교수로 함께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자와 함께 가르친다는 것은 나에게는 큰 기쁨이며 인생의 즐거움입니다.

한국에서 오는 단기봉사팀, 미국 봉사팀을 통해서 함께 시골에 다니며 학생들과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봉사의 모델을 본 학생들이 스스로 봉사하는 위치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처럼 봉사하면서 살고 싶다고 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감사하지요.

◉평신도자비량전문인 선교시대입니다. 한국 신앙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웃을 위해 자기 것을 마음껏 내려놓으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땅에는 아직도 우리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단12:3 말씀을 보면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대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구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대학에서 사람도 키우고 사람을 구하는 것이 나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한명의 사람이 큰 영향력을 끼치는 거룩한 주의 일꾼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 사명은 몽골을 변화시킬 미래의 잠재력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늘 기도합니다. 나보다 더 뛰어난 인재를 세워가는 일에 사다리가 되게 해달고 기도하며 삽니다.

무엇보다 어릴적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어릴 적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꿈을 말했는데, 하나님께서 평신도 자비량 전문인선교사로 헌신하면서, 몽골에서 석박사학위를 받고, 교수로 주님의 도구로 쓰임받고 있으니, 제법 행복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도서관, 유치원, 초중고국제학교 건물

◉평소 가장 좋아하는 성경말씀이나 인물이 있다면?

다윗의 고백인 시편 27:4 말씀을 좋아하며 늘 묵상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one thing),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저도 다윗처럼 원씽이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한평생 교제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한국은 매우 분주한 것 같습니다. 저는 몽골에서 하나님과 만나는 것과 사역하는 것 두 가지뿐입니다. 몽골에서 많은 시간 주님을 사모하는 것이 나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인 것 같습니다.

나의 인생의 모델은 성경의 인물들입니다. 무엇보다 아브라함이 부름받을때에 갈바를 알지 못했지만 말씀을 따라 갔던것처럼, 저도 아브라함처럼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선교지로간 것이지요. 아브라함처럼 주어진 인생 말씀따라 끝까지 달려가고 싶습니다.

◉2002년 후레대학교 설립과 동시에 교수로 사역하셨는데, 학교에 대한 기도 제목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과거에는 몽골 최고의 공과대학이었습니다. 광운대학과 협력하여 좋은 교수님들이 가르치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학교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경쟁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등록금만으로 학교 운영이 불가능합니다. 기자제가 낡았고 체육관과 기숙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몽골은 겨울이 6개월입니다. 학생들이 체육관이 없어 운동도 못합니다. 공간이 필요할때는 늘 외부 체육관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수로서 안따까운 마음뿐입니다.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직 믿음과 열정으로 부족한 공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복합적인 건물이 아주 필요한 시기입니다.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아주 부족합니다. 학습 도구가 부족해서 강의에 어려움이 참으로 많습니다.

◉학교를 돌아본 후 느낌

후레대학교에 방문해보니 참으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한국에서 들어보지도 못했던 교회(열림교회)가 본부건물을 건축하였고, 세정홀은 홍세정 장로님(서울 자교교회)이 헌신하셨습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건물은 후레대학교에서 평신도자비량 교수로 헌신했던 분이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고인과 유족들이 건물을 봉헌했습니다. 모든 학습 도구들이 이름없는 분들의 헌신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실마다 들어가 보면 아주 어두웠습니다. 프로젝트는 오래된 것이라 희미해서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교실의 창문을 커튼으로 막아서 교실 내부가 아주 어두웠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모습은 아주 밝았습니다.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채워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이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에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협력하면 좋을까요? 천사들이 참으로 많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총장님과 교수님들은 일만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학교 운영비가 1억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부족한 금액을 모금으로 채워가야하는 현실앞에 선교사님들은 꺽꺽 울며 기도실을 눈물로 적셔가고 있었습니다. 견고한 기독교 학교를 통해, 성경적 인물을 양육하여, 몽골을 깨우겠다는 일념으로 오직 헌신, 오직 순종, 오직 믿음,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선교사님들은 얍복강의 나루터에서 밤새 씨름하며 기도했던 야곱처럼 오늘도 영적 전투를 하고 있었습니다.

 

▣ 후레대학교 소개

(1)후레대학교는 2002년 김영권총장님(건국대학교 교수)이 설립하여, 제1,2대 총장으로 섬기면서 오늘날 학교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김영권 총장님은 졸업한 몽골 학생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후레대학교의 정신적 뿌리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제3대 정순홍 총장님을 비롯해 학교 교직원만 100명이 넘는 규모를 갖춘 이공계 명문학교입니다. 정순홍 총장님은 배제대학교 총장을 연임하시고, 후레대학교 총장을 맡아 오직 학생을 위해 헌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3)유치원과 초중고 학생이 400명, 대학생이 약 700명되는 학교입니다.
(4)후레대학은 한국인이 설립했고,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붉은 영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5)후레대학 학생의 공통과목은 한국어와 영어가 필수입니다.
(6)한국 평신도 선교사님들 약30명 이상이 교수로 헌신하고 있고, 교직원이 약 100여명됩니다.

(7)후레대학 제2캠퍼스가 수도 인근에 약130만평 부지를 정부로 부터 공급받았습니다.
(8)후레대학 학생들이 한국 석박사과정에 약 100명 이상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9)선교사님들의 헌신으로 몽골의 다음세대를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선교사님들의 마음이 아주 선하고 사랑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
(10)학교재정이 부족하여 총장님이 1만원 선교비 후원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11)한달 학교운영비가 8천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12)학생들 중 절반이 점심을 굶고 있다고 합니다.
(13)학교 방문하면서 가장 큰 감동은 모든 건물과 기자재들을 한국의 교회 성도들이 헌신하여 세웠다는것입니다. 그들의 이름들이 곳곳에 새겨져있었습니다.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14)학생 등록금이 1백만원, 식비가 일년에 20십만원 든다고 합니다. 120만원이면 젊은이가 꿈을 키워갈수있습니다.

"깊은 감동은 오직 헌신으로 채워진 곳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교회에서 준비해간 헌금 3백만원을 3명 학생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 물질이 많이 필요합니다. 섬길곳이 참으로 많습니다.

 

▣후레대학교 본관과 부속건물

 

▣수업중인 학생들

 

▣건물 및 기자제 기증

본관건물 열린감리교회 기증
본푸른교회 장학금 전달
최원영목사-목요채플 특강
목요채플을 들이는 학생들
신입기독학생들과 한 컷 남김

 

▣학교후원계좌 및 학교 문의

(1)후원계좌: 국민은행, 918001-01-318697, 정순훈(몽골후레대학교후원회)

(2)정순훈총장 : 010-6768-0946

 

발행인 최원영목사  jhonchoi@hanmail.net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발행인 최원영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