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개막된 45회 보성다향대축제에서

2019년 5월 2일부터 6일(5일간) 45회 보성다향축제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그 행사의 일부를 보성 사랑의교회에서 사역하는 김밝음 목사(예장합동, 목포서노회)가 담당했다. 그것은 2일부터 한국차문화공원 안에 있는 차박물관에서 시화전(詩畵展)을 개최하는 것이다. 기왓장, 목판에 시를 그리고 새긴 작품을 전시한다. 

김 목사는 녹차와 관려한 시 18편을 창작했고, 서예가이자 전각, 서각 작가인 김충열 선생이 글을 쓴 공동 작품(collaboration)이다. 김충열 작가는 금초 정광주 선생의 제자로 순천에서 단오전각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서예와 서각에서 탁월한 업적과 활동을 가진 작가이다.  

김밝음 목사는 1995년 보성읍 쾌상리에 사랑의교회를 개척하여 24년 사역하고 있다. 김 목사는 보성 문화와 역사 그리고 특히 차에 관한 저변 지식을 완전하게 구비한 지역 문화, 역사 전문가이다. 김 목사는 2006년 4월에 시집 『 보성에 가면』를 출판했는데, 녹차와 관련된 시(詩)였다. 이번 시화전은 그 중 18편에 서예가이자 전각 서각가인 김충열 선생이 글씨를 썼다.

김밝음 목사는 다향의 고장 보성의 멋과 맛을 소개한다. 많은 교회 사역자와 지인들에게 보성 차와 녹차 제품 등을 소개하고 판매를 연결해주기도 한다. 보성군 홍보대사이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목사는 “보성은 예로부터 충, 효, 예, 의가 있으며 공기 좋고 산, 바다, 강이 모두 있다.”며 “특히 전국에서 녹차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고장”이라고 틈만 나면 보성을 자랑하고 홍보한다. 

김 목사는 “금번 시화전은 제45회 보성다향대축제를 맞이하여 다향축제추진위원의 후원으로 행사를 하게 되었다.”며 “특별히 금번 축제 기간에 시집"보성에 가면"을 1권당 1만원에 판매하여 전액을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제45회 보성다향축제는 오는 6일(월)까지 진행한다. 보성 녹차 농원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남도 음식도 먹고, 녹차도 마시고, 시화(詩畵)도 감상할 수 있는 다향축제에 힐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문의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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