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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미얀마 외국인 근로자 교회 개척, 이명재목사의 '작은흔적'감동 받을 때까지 사랑하라
  • 발행인 최원영목사
  • 승인 2019.06.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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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명재목사, 부천 실로암교회 담임목사. 미얀마와 한국인들이 함께 선교 공동체를 세워가는 교회.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부천시 소사동에 교회를 개척하여 선교지향적 교회를 세워가고 있다. 저서로서는 미얀마어로 출판된 [한 알의 도토리가 나무가 되어] [손끝에서 묻어난 사랑] 등을 출판하였다.

이명재 목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목사이다. 그러나 미얀마인들에게는 아주 보석같은 존재이다. 그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천시 소사동에서 실로암 교회를 개척 하였다. 개척과 동시에 선교를 꿈꾸는 성도들과 함께 미얀마 선교를 시작했다. 한국에 노동자로 온 미얀마인들의 친구가 되어주었을 뿐 아니라, 한국인과 미얀마인들이 어울려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미얀마인들을 전도하고 그들을 제자로 세워 다시 미얀마로 파송하여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고 있다. 주님이 원하시는 참된 교회의 모습이다.

 

이명재 목사가 최근에 ‘사람과 삶을 잇는 목양 에세이’ [작은 흔적]이란 소책자를 세상에 내놓았다. 어떤 책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잔잔한 감동과 목양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

저자는 화려함과 수사학적 기교로 공백을 채우지 않았다. 그러나 명쾌함과 진실함이 묻어 있다. 그 진실함이 주는 매력으로 인해 책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읽도록 이끌어가고 있다. 그의 삶에 묻어있는 진실함이 주는 매력은 어떤 것으로도 대체불가능하다. 그 마음의 진실함과 복음에 대한 뜨거움과 선교적 열정과 온전한 헌신과 순종이 빚어낸 결과로 아름다운 믿음의 이야기들이 가득차 있다.  책을 읽는 것이 행복했다. 아래는 저자의 책에 있는 주옥같은 내용들을 발췌하여 담았다.

미얀마 성도가 일하는 사업장 심방하여 생일 축하 하는 이명재목사

-저자 서문-

사람은 흔적을 남기며 삽니다. 추한 흔적도 있고 아름다운 흔적도 있습니다. 목양은 사람이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도록 돕는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오랫동안 언어와 문화, 그리고 정서가 다른 사람들과 오랫동안 걸어왔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어떻게 통할 수 있을까? 수없이 갈등하면서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진심을 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진심을 전해주는 것 밖에는 없었습니다. 마치 화성인과 지구인이 함께 사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진심은 막힌 담을 허물기 시작했습니다.... 진심이 통할 때쯤 우리는 영적인 혈육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또 하나의 목양의 모토가 있습니다. 그것은 ‘감동 받을 때까지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언젠가 주님께서 제게 담아주신 마음이었습니다. 목양은 사랑입니다. 삶 전체를 통해 그 사랑을 구현해내는 것이지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목양의 처음과 끝입니다. 사람은 사랑을 알고 배우고 터득하고 채워져 가야 건강한 존재가 되고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됩니다.

 

-포이맨으로 산다-

헬라어로 포이멘은 ‘목자’입니다. 여기서 ‘pastor’(목사)라는 단어가 왔습니다. 구약에 ‘제사장’이 있다면 신약에는 ‘목자’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21장에서 시몬 베드로에게 “내 양을 치라”라고 명령하십니다. 헬라어로 보면 “목자가 되라”는 의미입니다. 즉 ‘포이멘’이 되라는 것입니다.

 

-보내는 능력이 있는 교회-

제가 존경하는 어떤 분이 제게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통념에 사로잡히지 말고 소신껏 목회하세요! 예수님께서 다 아십니다.” 여기서 통념의 의미는 ‘큰 것이 좋다’라는 일반적인 사고방식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제가 요즈음 제 자신에게 많이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목회자는 목자다.” 그러므로 본질을 흐리면 목회자가 변질될 수 밖에 없지요. “크고 위대한 교회를 세우지는 못해도 좋은 목자가 되자” 또 다짐을 합니다.

 

-영적 패배주의 수렁에서 나오자-

사실 영적 패배주의는 잘못된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도전과 모험을 해보지도 않고 미리 겁을 먹고 항복하는 것입니다. 은혜의 문을 두드려 보지도 않고 뒤돌아서는 것입니다. 찾지도, 구하지도 않고 실패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패배주의를 극복하려면 기본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예배드리는 일, 기도하는 일, 형제들과 교제하는 일을 더 열심히, 간절히 하는 것입니다. 간절함을 갖고 더 많이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패배주의라는 병에 걸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주님이 승리하셨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배와 기도를 붙드세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가장 큰 능력-

제자와 허다한 무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훈련의 차이입니다. 제자는 훈련된 사람들입니다. 허다한 무리는 훈련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제자는 예수님을 따라 가지만, 허다한 무리는 예수님을 따라 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훈련받길 원하십니다.

 

-깨끗함의 가치-

성도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clean”입니다. 계시록 17장을 보면 성도는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은 자들이라고 소개하며, 이것이 “옳은 행실”이랗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하나님의 “거룩함(Holiness)”이 포지셔닝합니다. 우리 편에서는 성결한 삶을 추구함이 마땅한 것입니다.

 

-통 큰 그릇(large capacity)-

‘통 큰 그릇’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포용력’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포용력은 ‘받아들이는 힘’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릇과도 같습니다. 사람의 그릇은 마음을 늘릴수록 그릇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목사로서 부끄러운 것은 속이 좁은 목사라는 소리일 것입니다.

 

-무슨 다짐을 하며 오늘을 살고 있나요?-

오늘날 목사가 무너지는 요인들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목회의 성공병”, “경쟁과 비교의식”이 목회를 망쳐 놓는 것들이라고 합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늘 마음에 다짐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건물보다 사람”, “개인보다 공동체”, “절대로 사람을 이용하는 목회보다 동역자 의식”, “복음과 성령의 영향력”이지요.

 

-박수를 많이 쳐주는 목회자-

저는 말씀을 읽을 때나 기도할 때 그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박수를 많이 쳐주는 목회를 하자. 그것보다 더 큰 격려가 어디있나! 마귀가 사용하는 강력한 무기가 세 가지가 있더라구요. 그것은 미움, 시기, 질투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놈들에게 속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움, 시기, 질투는 신앙성숙을 위해 꼭 버려야 할 것들입니다. 대신 박수를 쳐줄 수 있는 성숙함이 필요합니다.....성령님은 파라클레토스 성령님이십니다. 격력자이십니다. 우리 곁에서 얼마나 힘나게 박수를 쳐주시는지 모릅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며 박수를 칠 것입니다. 얼마나 큰 용기가 되겠습니까?

t실로암교회(한국성도와 미얀마 성도들) 수련회 모습

-거류민을 사랑하라-

“거류민이 너희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들을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땅에서 거류민이 되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19:33,34).

(1)이 말씀은 하나님의 적극적인 명령입니다.

(2)우리도 예수님이 없었던 삶을 기억하자. 그래야 적극적인 사랑을 행할 수 있지 않겠는가?

(3)우리는 다 나그네입니다. 천국이 본향입니다. 우리도 천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4)사랑의 증표는 영혼사랑과 영혼구원입니다.

(5)이주민 선교는 저비용, 고효율의 선교방식입니다.

(6)한국땅에 이주민 선교단체와 이주민 선교하는 교회는 600개 정도입니다. 이주민 인구는 200만에 달합니다. 우리 성결교단은 아주 미미합니다.

(7)이주민 선교는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되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8)이주민들은 선교대상이 아니라 선교의 자원으로 보아야 합니다.

(9)이주민 선교가 영적, 육적 소모가 크지만 감당해야 합니다.

 

-힘 내야 하는 이유-

첫째, 아직 결말이 안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twice blessing”이 있습니다.

둘째, 항상 주님의 역사는 벼랑 끝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기도로 맡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셋째, 나눌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타락된 징조-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주제는 예배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영적으로 타락 되어 있는가 아니 되었는가를 알아보려면 그가 “예배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 시대에 백성들이 예배를 대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그들에게 예배가 번거로운 걸림돌이었습니다. 영어성경에는 “what is a burden”(말1:13) 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예배가 그들에게 짐스러워졌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영적으로 타락되었으면 예배가 짐이 되었을까요?

 

-최고의 복-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73:26). “But as for me, it is good to be near God.” 최고의 복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가까이 있으면 기쁨과 소망이 줄지 않습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던 예수님의 두 제자는 주님과 멀어질수록 낙심이 그들의 마음을 붙들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주님과 가까이 있을 때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마음 속에 큰 소망이 생기니 바로 제자 공동체로 돌아갔습니다.

'책'을 들고 함께 사진을 찍은 미얀마 성도들과 이명재목사

저자와 대화를 원하는 분이나 책을 보기를 원하는 분들은 이명재 목사님께 전화를 하면 됩니다. 이명재(실로암교회담임목사, 010-3325-2931).

 

발행인 최원영목사  jhon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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