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가 답이다! 이중국적을 취득해서 총선에 참여 부탁

뉴욕 뉴저지 보수대연합(가칭)은 지난 6월 17일(월) 오후 6시에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대동연회장에서 "자유 민주주의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트러스트 포럼(The Trust Forum Hosted by Kim Jin Tae)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뉴욕구국동지회, 미동북부구국동지회, 뉴욕 베트남참전 유공자 전우회, 뉴저지 해병 전우회, 박정희 기념사업 뉴욕지회, 미주탈북자 선교회 등 15여개 단체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순서는 정 제임스 뉴욕구국동지회 대외협력부회장의 개회식과 공진열 뉴욕구국동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바리톤 이광선 집사의 선창으로 미국가와 애국가를 제창했다.

바리톤 이광선 집사

2부에서는 문무일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본부사무총장의 진행으로 김진태 의원에 대한 소개에 이어 김진태 의원의 연설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김명옥 목사(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뉴욕지회장)의 내빈 소개와 송병기 목사의 식사기도 후 만찬이 이어졌다.

문무일 사무총장

김진태 의원은 이날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다양한 사회주의 경제 정책으로 국민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말도 안 되는 좌파 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외환위기 10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과 최악의 고용율을 겪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 상황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정부는 국가의 세금으로 대북 지원을 계획하며 미국과의 동맹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진태 의원

이러한 시점에 미주 동포 여러분의 지지와 노력이야말로 한미 동맹 강화와 대한민국의 안보 수호에 있어 가장 큰 힘과 빛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기회를 통해 현 문재인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알리고,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하며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대한민국호의 방향성을 깊이있게 제시할 수 있는 강연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국의 현실은 매우 심각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잘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요즘은 국회가 열리지 않아서 국회도 열지 않으면서 의원들이 월급만 가져간다"고 국민들이 말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국회가 열리면 무엇하나? 현재 약 2만개 정도의 법안이 올라와 있는데 그 법안의 절반 정도는 모두 사회주의법이며, 그 중에 삼성 죽이기 법안이 30-40개 정도 된다고 한다. 삼성을 죽여서 은근슬쩍 국유화시키려는 법안들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 
국민들은 삼성의 돈을 국민들에게 나누어주면 좋을텐데 왜 재벌의 배만 부르게 하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것이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것을 모른채 말이다. 그런데 그런 것을 모르는 국민들은 국회의원들에게 공돈이 나가는 것 같아 아까와한다. 
국회가 안 열려서 나라가 안 돌아가는 것이 아니며, 경기가 나쁜 것이 아니다. 국회가 열린다고 국가 안보가 튼튼해지는 것도 아니다. 요즘처럼 대기업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도록 모든 것을 규제하고 그들의 발목을 잡고 끌어내려 국유화하려고 하며 사회주의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차라리 국회가 열리지 않는 것이 낫다.

무엇보다 한국의 현실은 탄핵 문제로 인해 야당들도 화합이 안 된다는 것이다. 같은 당 내에서도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공존한다. 그런데 문제는 탄핵이 체제, 이념에 대한 탄핵이었다는데 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인 시장경제가 잘못됐다고 촛불세력이 탄핵을 한 것이다. 이는 자유민주주의를 없애자는 말이다. 

지난 해에는 6.13 지방선거에 졌다고 그 다음날 원내대표가 국회의원들에게 "우리가 국정 농단 세력이었으며 적폐세력이고 수구냉전 세력임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국민들 앞에 무릎을 꿇자"라고 했다. 선거에 한번 졌다고 국정 농단 세력이라고 하지를 않나, 그 다음에는 "적폐세력"과 "수구냉전세력"이라고 하면서 콩크리트 바닥에 무릎을 꿇는 이들을 선하다고 보아야 할까? 아니다.
국정 농단 세력이라고 하면 탄핵을 당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이며, 사회주의 개헌을 막은 것이 잘못됐다는 말이다. 적폐세력이라는 것은 그 정권에 있던 사람들이 감옥에 가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수구냉전세력이라고 하면 김정은이 무엇을 하건 평화가 올 것이므로 그의 모든 언행을 받아들이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자유한국당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부정하면 당이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홍문종 의원이 탈당하면서 태극기의 원조가 애국당이니 김의원에게 애국당에 같이 가자고 손을 내밀었으나 김의원은 그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애국당이라고 모두 태극기를 든 것이 아니다. 김의원은 자유한국당에 계속 남아서 화합하기를 원한다.

김의원은 5.18 이야기를 하며 한국에서 자신을 "막말의 대가"라고 하는데, 사실 본인은 막말할 것이 없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여론이 무서워서 말을 못하는데, 여론을 무서워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 그리고 당을 위해 해야할 말은 해야하는 것이다. 그것이 막말은 아니다.

사실 5.18에 대해 유튜브 등을 보면, 김의원이 막말을 했다느니 괴물이라느니 괴상한 여론을 조작한 것을 볼 수 있다. 김의원은 그 당시에 그곳에 있지도 않았고 후에 "유공자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을 뿐인데 그걸 막말이라고 하며 괴물이라고 한다. 즉 귀를 막고 비난하기 위한 비난을 가하고 있다.

아직 징계가 남아있는데, 당에서 이것을 발전시켜 더 크게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면 이 당은 내년 총선에서 결코 이길 수 없이 또다시 분열의 고통을 갖게 될 것이다. 

좌파들은 이 나라를 어두운 곳으로 끌고가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들에게 한발자국씩 포기하거나 양보해선 안된다. 표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탄핵 때부터 조금씩 포기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2016년 12월 9일에 국회에서 탄핵을 한 이유 중의 하나가 그 당시 촛불 세력이 국회를 둘러싸고 위협적인 분위기였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문제없이 집에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이제 총선은 10개월 정도 남았다. 김의원은 여기 저기에서 얻어 맞으면서도 다른 당으로 가거나 새 당을 만들지 않는 것은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당이 되지 않기 위해서이다. 즉 의리를 지키고 싶은 것이다.
탄핵에 찬성했던 당은 이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총선을 통해 국민들의 표가 그들에게 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총선이 끝나면 탄핵문제도 해결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의원은 재미교포들에게 두 가지 당부를 했다. 첫째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라는 것이다. 시민권자 중 65세 이상은 아무 조건 없이 이중국적이 가능하게 됐으므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여 총선에 적극 참여해달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교포를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리끼리 너무 싸우지 말자"는 것이다. 싸울 대상은 좌파 문정권이지 같은 당 내에서 싸울 필요가 없는 것이다. 김의원은 황교안 대표를 끌어내리려는 것도 아니며 조원진 의원을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 김의원은 이들 두 의원들은 그들 나름대로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믿으므로 그들에 대해 나와 다르다고 비방하지 말라고 했다.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지 말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가다보면 조금 더 큰 틀에서는 서로 힘이 될 것이며 거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서로 끌어주고 한다면 내년 총선에 반드시 이기리라 믿는다는 김의원은 지금은 분열의 시기가 아니라 화합하고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 사무총장 황일봉 장로, 김남수 목사, 김수경 목사, 김진태 의원, 원현순 여사

한편, 지난 15일(토)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뉴저지 포트리에 있는 모뉴먼트 파크(Monument Park)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김진태 의원은 "반공, 반중, 친미가 답이다"라는 글을 배경으로 서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며 시작하는 것을 매우 감격해했다. 

이날 박태규 목사(뉴욕목사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정명희 대표(NY, NJ 대한민국 애국동지회)의 개회 선언에 이어 김정국 목사의 기도, 테너 김영환 전도사의 애국가 선창 및 에스더 남의 미국 국가 선창, 이종미 회장(NY, NJ 대한민국 애국동지회)의 개회 인사에 이어 김진태 의원의 인사 말씀이 이어졌다.

김의원은 목사님의 기도로 태극기 집회를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과거에 책으로 보았던 이승만 대통령이 제헌국회를 열면서 기도로 시작했던 그 장면이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렇게 기도로 시작된 대한민국이 지금 이렇게 큰 위기에 처하게 되어 현재 우리가 하는 집회가 마치 독립운동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의 한국을 위하여 세계의 심장인 뉴욕에서 또다시 기도로 시작하는 것을 볼 때, 가슴이 뭉클하다며 감사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부디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가 망쳐놓은 미국을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회복하고 있는 것처럼 필자는 김진태 의원 역시 문재인이 위기로 몰아간 대한민국을 하나님의 은혜의 빛이 비취도록 주께서 의의 병기로 사용해주시길 기원한다.

테너 김영환 전도사, 본보 미국지사장 김수경 목사, 바리톤 이광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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