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진리수호연구협회 창립 4주년 기념, 24일 한돌교회에서 개최

기독교진리수호연구협회(대표 림헌원 목사, 이하 기진협)가 창립 4주년을 기념하면서 24일(월) 정기세미나를 한돌교회에서 개최했다.

오전 강의에는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가 제한된 시간이지만, 전문 연구가들이기 때문에 매우 축약적이며 개략적으로 동성애의 문제점과 낙태죄의 문제에 대해서 제시했다. 낙태에 대해서는 헌법 조항 외에도 다른 법규들(낙태가 가능한) 있었음에도 헌법에 집중하면서 위헌이 결정되었다고 제시했다.

김 대표는 낙태죄 위헌으로 헌법을 수정해야 할 과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태아의 심장이 임신 6주 정도면 박동하기 시작하고, 낙태기구가 들어오면 생존을 위해 피하다가 결국 낙태기구에 의해서 찢겨진다고 했다. 김지연 대표는 한국교회가 동성애 문제와 낙태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부탁했다. 가기 경험과 구체적인 자료 등을 진솔하게 제시하면서 참여자들에게 강한 도전을 주었다.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

점심 후 기진협 4주년을 감사예배를 드렸다. 장관섭 박사(웨스트민스터신학교 학장)이 설교하고, 이창모 목사(기진협 연구위원, 김천제자들교회 담임)가 축도했다. 라은태 목사는 하모니카 연주로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다.

오후 강의는 고경태 박사(한영대)가 "김세윤 교수의 유보적 칭의의 문제점"에 대해서 제시했다. 김세윤 교수의 칭의 이해는 2017년에 많은 논란이 있었고, 기진협도 많은 관심을 가지며 참여했었다. 림헌원 목사는 한국교회에 명확한 칭의 이해 확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보적 칭의"는 최덕성 박사가 김세윤 교수 사상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정립한 개념이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이신칭의를 함몰하려는 거센 파도를 넘었다. 그러나 더 크고 센 문제들이 있다. 고 박사는 한국교회가 이신칭의를 정립해서 세계교회에 봉사하는 사명이 있다고 피력했다. 그것은 칭의 이해에 너무나 많은 견해들이 첨언되어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고 박사는 이러한 혼란에서 복음을 전도하면서 논쟁과 연구를 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신학논쟁은 교회가 존립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기진협은 기독교 진리를 연구하면서, 그릇된 사상에 대해서 철저하게 교리적 학문적으로 논증하여 한국교회에 일조하고 있다. 김성로 부활사상에 대해서 수년간 연구하면서 문제성을 밝혀 각 교단들이 참여금지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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