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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책속의 지혜] “얘야. ‘고맙습니다’라고 말해야지.”사랑해요’보다 고귀한 말, 그것은 바로 ‘고마워요’다. 더 늦기 전에 가까운 사람에게 말해보자.

◐엄마, 아빠 다음으로 가르치는 말 "고맙습니다"

언어와 피부는 다를지라도 지구상 거의 모든 나라와 민족의 부모들이 아이에게 가르치는 말의 순서는 같다고 한다.

‘엄마’, ‘아빠’ 다음으로 가르치는 말이 ‘고맙습니다’였다.

왜, ‘고맙습니다’가 그토록 중요할까? 그 속에 어떤 지혜가 깃들어 있기에 인류는 그토록 강조해가며 후세에 일깨워주려 한 것일까?

우리는 행복을 추구한다. 그런데 행복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잘 모른다. 그런데 사람들은 고난을 이긴 후 사례를 말하는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할수록 행복해졌고, 고난을 뚫고 일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위대한 성공도 아주 사소한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말이다.

모든 부모들이 그들의 부모로부터 전수받은 행복 습관, 그래서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주는 성취의 열쇠. “얘야. ‘고맙습니다’라고 말해야지.”

◐『0.3초의 기적, 감사의 힘』

데노라 노빌의 쓴 『0.3초의 기적, 감사의 힘』, 첫 장에 ‘고마워요, 당신에게’라는 주제에 나온 글이다.

앤과 친구 데비는 자전거를 타고 커브를 도는 순간 갈색 물체 하나가 나타난 동시에 앤은 땅바닥으로 곤두박질 첬고, 눈 깜짝할 사이에 숲속으로 끌려갔다. 그것은 재규어였다. 친구 데비는 필수적으로 손을 뻗어 앤의 다리를 끌어당겼지만 재규어로부터 친구를 구하는데 역부족이었다.

더 이상 방법이 없었다. 앤은 친구에게 작별인사를 하려고 했다. 앤은 점점 의식이 흐려지는 걸 느꼈다. 숨이 막히면서 온 몸에서 힘이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때 내면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가 그녀의 가물가물한 의식을 잡아챘다. 그녀는 희망을 포기한 자신을 원망하기라도 하듯이 엄청난 힘으로 재규어를 밀쳐냈다. 스스로 그런 불가사의한 힘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재규어는 깜짝 놀랐는지 물고 있던 앤의 목덜미를 놓쳤다. 누군가 소리치며 돌을 던지고 있었다. 앤이 눈을 돌려보니 자전거 복장 차림의 남자 세 명이 서 있었다.

그녀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었다. 그녀가 내면의 무엇인가에 놀라 정신을 차리지 않았다면, 그래서 마지막까지 완강하게 재규어를 밀어내지 않았더라면 살아남는 기적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의 내면을 울린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남편 제임스의 얼굴이었어요.’ 앤은 수줍게 웃으면서 말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사람은 가장 먼저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답이다. 그런데 그녀가 남편을 떠올리며 했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닷새 후가 결혼 3주년이었어요. 우리는 변변한 추억도 만들지 못했죠. 바로 그때 제임스가 너무도 고마운 사람이라는 것 깨달았어요. 그런데 나는 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어요. 내가 없으면 남편이 힘들어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마움에 대해 조금이라도 보답하려면 살아남아야겠다는 결심이 섰어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재규어를 밀쳐냈어요.”

앤이 수술 후에 깨어나 남편에게 가장 먼저 한 말은 ‘고마워요’였다. ‘사랑해요’는 그 다음이었다.

믿기 힘든 얘기지만, 우리 모두는 행복해질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이와 종교, 직업, 재산 등에 상관없이 그토록 바라는 만족스럽고 희망 찬 삶을 살 수 있는 도구를 갖추고 있다. 그러한 힘이 바로 말 한 마디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고마워요’.

‘사랑해요’ 보다 고귀한 말, 그것은 바로 ‘고마워요’다. 더 늦기 전에 가까운 사람에게 말해보자.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 담임, 본헤럴드대표, 변화산기도원협력원장, 서울신학대신학박사

발행인 최원영  jhon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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