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오늘의 말씀] 마태복음 22:34-46

[마 22:36-40]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바리새인 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님한테 질문을 합니다.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36)” 예수님은 두 계명을 말씀하시며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두 계명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인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사랑과는 다른 차원에서 무엇이 사랑인지를 정의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두 번째로 ‘그와 같으니’ 라고 하시며 하나님 외에 이웃한테도 그렇게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정의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한계적인 사랑이 아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그 사랑의 폭과 깊이를 넓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본 사랑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내가 사랑해야 할 대상에게 충실히 행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변화무상합니다. 항상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느 순간부터 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하게 될 때가옵니다. 내 인생가운데 나를 도와주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마음이 점차적으로 한결같아집니다.

An 1890 painting of the Sermon on the Mount by Carl Bloch.

목숨을 다한 사랑,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랑입니다. 생명이 곧 시간인데 나의 시간을 어느 누군가에게 바치고 사랑의 섬김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순교를 하면서까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 핍박과 손해를 보는 삶 가운데에서도 목숨을 다하여 믿음을 잃지 않는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부족한 사랑의 깊이에 자숙하게 됩니다.

뜻을 다하여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할 수 있는 자가 되도록 나의 고집을 없애고 나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내 뜻대로 산다는 것은 교만한 마음이 주는 결과입니다. 겸손한 성도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신앙생활을 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안다면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깨달아 내 이웃도 사랑해야 할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내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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