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역대상 17:16-27

[대상17:19]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이 모든 큰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성전을 건축하려고 했던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실망을 할 수 있을텐데 다윗은 오히려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간구했습니다. 인간의 마음으로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한 나라의 왕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실망스러운 모습일 것입니다. 마치 사울 왕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지도자는 교만한 마음 때문에 스스로 자기 자신을 망하는 길로 가게 만듭니다. 다윗 왕에게서 배울 점은 하나님께 순복할 줄 아는 겸손한 마음입니다. 자기 생각도 온전히 하나님께 의뢰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사회적 위치가 높아질수록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고집이 생기기 마련인데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19절에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이 모든 큰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신 일들이 나를 위함이라는 것을 마음에 담고 있습니다.

내 뜻대로 사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지혜롭고 안전한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나는 멀리 깊게 미래를 보지 못하고 나의 마음조차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연약한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아시고 조절해주시며 좋은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피아노도 조율을 잘 하면 아름다운 소리가 흘러나오듯 내 인생의 조율은 하나님의 손길로 하시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도 온전히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앞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을 믿음으로 미리 감사하는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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