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시편 123:1-4

[시편 123:1-4]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 안일한 자의 조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리 영혼에 넘치나이다.

 

본문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것이 어려운 상황가운데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신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전능하신 자의 도움의 손길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3절과 4절에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 안일한 자의 조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리 영혼에 넘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무시를 당하고 자존심이 짓밟히며 마음의 상처로 괴로움에 처한다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상대를 저주할 수도 있을 터인데 시인은 모든 상황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2절).”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어렵고 힘든 고개를 넘어갈 때가 있습니다. 내 생각과 감정으로 모든 것을 바라본다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특히 시인처럼 누군가에게 멸시를 받는 상황이라면 슬프고 괴로울 것입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여서 마음의 병을 얻게 될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가운데 절망을 바라보며 인생을 스스로 마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과 은혜를 기다리는 것이 바른 신앙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1절 말씀을 마음 판에 새겨봅니다.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내 눈이 머무는 곳이 나를 힘들게 하고 멸시하는 자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 눈은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내가 어디에 초점을 두고 바라보는 가에 따라 나의 삶과 믿음이 달라집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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