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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 팡세】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쓰시는가?

 

전광병 목사(화천 간동교회 담임목사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실 그릇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요셉을 거울로 삼아 생각해봅시다.

먼저, 하나님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을 쓰십니다.

요셉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을 받기는 했지만, 그의 가정은 상처도 많고 어머니가 여럿인 복잡한 가정이었으며, 형제들 간에 다툼도 미움도 많았습니다. 결국 요셉은 형제들로부터 죽임당할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나 노예로 팔리게 됩니다. 누구나 불행한 과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한 과거가 사람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좋았던 과거를 자랑하거나 돌아볼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과거에서 일어서는 자를 쓰십니다. 그들이 처한 환경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자를 쓰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금방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요셉도 노예와 죄수로 20여년의 고난의 기간을 가졌습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을 받아야 했으며, 다윗도 오랫동안 연단을 받았습니다. 세례 요한도, 사도 바울도 오랫동안 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쓰시기 위해 오랫동안 연단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받기 위해 적어도 2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을 부르십니다. 그러나 그 사람을 쓸 때는 누구보다 아름답고 멋지게 사용하십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깨끗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릇은 나무로 만들었건, 금으로 만들었건 간에 깨끗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사용되었던 사람은 깨끗하게 순종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요셉은 깨끗한 사람이었습니다. 여주인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성적으로 깨끗했으며, 큰집의 돈을 맡았지만 주인의 돈을 탐내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다하는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에 살았지만 이집트 사람처럼 살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도 깨끗했으며, 감옥에서도 깨끗했고, 권좌에 올라서도 깨끗했습니다.

 

<Joseph and Potiphar's wife>, Philip De Vere at St. 1970

이 세상 사람들도 깨끗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사람은 더 깨끗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깨끗하기 위해서는 구별 되어야 합니다.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따라 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문화를 따라가다가는 결국 더렵혀진 자신을 발견할 뿐입니다. 우리는 깨끗해져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자세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도 그러해야 합니다. 세상에 살지만 세상 사람처럼 살지 않는 것입니다. 깨끗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전광병 목사  jesuspoin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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