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생연합 시국선언문]

10월 3일(한국시간) 개천절에 광화문에서 3백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들과 자유한국당 및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사회주의와 동성애 등을 지지하며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대한민국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이끌어 간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 촉구 집회가 열렸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가장 많은 사람이 참석한 이번 집회는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무폭력 집회”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매우 많은 홍보를 한 결과 목요일 집회는 무사히 잘 마쳤고, 그날 오후 6시 30분부터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에서 전국대학생연합이 ‘법무부 장관 퇴진 촉구 집회’라는 이름으로 문재인과 조국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국 대학생 연합 집행부'는 각 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된 조직이며 이번 집회에 서울대는 불참하기로 했으며, 낮에 열린 집회에 참석했다. 물론 서울대생 중에도 일부는 이날 저녁 집회에 참여했다. 

집회 예상 인원은 200명이었으나 집행부는 5천 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혜화 경찰서는 대여섯 명의 경찰을 배치하려던 것을 1개 소대와 3개 중대 추가 지원을 받아 소요 방지를 위하여 곳곳에 경찰을 배치했다.

이날 집회는 태극기와 각 대학의 기를 드는 ‘깃발식’을 한 뒤 ‘시국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전국대학생연합 참여학생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하여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겉으로만 착한 체하는 위선(僞善)이 판치는 사회가 아닌 공명 정대하고 균등한 기회를 보장해 주는 선(善)의 사회를 원한다”며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반대한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 것은 국민에 맞서는 오만과 독선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며, 이렇게 부도덕하고 부패한 자를 다른 어떠한 공직도 아닌 법무부장관에 임명한 인사권자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조국 장관 파면 및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성명 발표를 요구했다.

집행부에 의하면 9월 30일부터 10월 3일 당일까지 ‘조국 사퇴’ 서명운동에 8백여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조국 사퇴 서명운동에 참여한 대학은 부산대(24.1%)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성균관대(20.9%), 고려대(15.3%), 숭실대(6.2%) 등 54개 대학이 참여했다.
다음은 전국대학생연합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전국대학생연합 시국선언문]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겉으로만 착한 체하는 위선(僞善)이 판치는 사회가 아닌 공명 정대하고 균등한 기회를 보장해 주는 선(善)의 사회를 원한다.

국민 대다수가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 일가 전체가 연루된 수 많은 비상식적 및 비도덕적 범죄 의혹에 경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은 직위와 권력을 이용해 수사에 직접적 및 간접적 개입 의도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법’은 ‘최소한의 양심’임에도 불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은 국민들에게 그 어떠한 진심 어린 사죄나 사퇴 의지, 충실히 수사를 받을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다. 또한 권력형 ‘적폐’를 청산하고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약속한 문재인 정권은 이러한 거대 기득권 적폐 세력을 청산하기는커녕 오히려 검찰의 수사에 압력을 넣고 개입함으로써 기득권 적폐 세력을 옹호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위선으로 가득 찬 조국 법무부 장관을 우리 청년들은 절대 신뢰할 수 없으며, 당장 검찰 조사와 연루된 장관님의 손에 대한민국의 법과 검찰의 정의로움을 맡길 수 없다. 

또한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반대한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 것은 국민에 맞서는 오만과 독선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며, 이렇게 부도덕하고 부패한 자를 다른 어떠한 공직도 아닌 법무부장관에 임명한 인사권자를 강력히 규탄한다.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고, 사회 안정을 도모하며 국리민복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대통령은 법무부장관을 즉각 파면하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실시함이 마땅하다.

진정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것은 21세기 청년들에게 요구되는 시대 정신이며, 우리는 이 시대의 주역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과 책무를 다 할 것이다. 

장차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자라나는 청년으로서 우리는 기성 세대의 부조리를 타파하고, 진영과 이념을 떠나 인류 보편의 가치인 상식과 양심, 도덕을 바로 세워 진정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세우기 위해 총궐기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요구한다.

하나. 무법자 법무부장관을 임명한 인사권자는 지금 그 즉시 책임을 지고 조국 법무부장관을 파면시켜라. 또한 철저하고 엄중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찰에 그 어떠한 압력이나 개입도 하지 마라.

​둘. 불의와 불공정에 저항하여 일어난 평범한 대학생들을 정치적으로 매도하여 훼방을 놓는 기득권 세력들은 왜곡과 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으로 인해 발생한 커다란 사회적 혼란과 국민적 분노에 대해 즉각 대국민 사과 성명을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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