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에스겔 1:1-14

[에스겔 1:3] 갈대아 땅 그발 강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에게 특별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발 강가에서 여호와의 권능이 우연히 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을 읽어 내려가는 중에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어느 한 장소에서 우연히 부르시지 않습니다. 그 장소에서 나에게 보여주시는 환상이 있습니다. 3절 말씀을 읽어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고 하였습니다. 또한 4절부터 그가 본 환상은 육신의 눈으로, 세상의 지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메시지는 성령님이 알려주셔야 알 수 있습니다. 소명 받은 자에게 특별히 나타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에스겔이 본 네 생물들의 얼굴이 사람, 사자, 소, 독수리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상하게 생긴 모습을 지닌 네 생물의 형상에 움직임을 보면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9절,12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일들을 보면 돌이키시는 것 없이 완벽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러기에 소명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뜻을 수행할 때 다른 길로 가거나 서로 분열하지 않고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의 사역을 행할 때에 서로 일치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수 1:7).”고 하셨습니다.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한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을 쓰며 구차할 일에 에너지를 소비하고 내가 받은 소명을 잠시라도 잊어버리지 말아야겠습니다.

그 발 강가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고 에스겔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았듯이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이던지 간에 나에게 붙여주시는 사람들과 협력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아가야겠습니다. 네 얼굴의 모습을 지닌 형상들이 하나가 되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듯이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주님이 주시는 소명과 사명을 가지고 충성되게 정직하게 일해야겠습니다. 내가 지금 서있는 이곳, 그발 강가에서 나에게 주신 소명은 무엇이며 나에게 붙여주신 하나님의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아야겠습니다. 그곳이 교회일 수도 있고, 선교지 일수도 있으며 가정 일수도 있고 내가 속한 공동체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장소인지 부르심이 무엇이든지 간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행할 줄 아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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