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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현대예술협회】윤향란의 "하나님의 섭리"
  • 김수경목사
  • 승인 2019.10.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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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현대예술협회(KACAL: Korean American contemporary Arts, LTD. 회장 최지니)는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플러싱 타운홀(Flushing Town Hall)에서 한국일보의 후원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리콜 2'(Recall II)전의 컨셉트는 "Blue"이며, 뉴욕을 비롯한 40여명의 한인 중견작가들의 작품인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믹스미디어, 사진 등 50점을 선보였다.

최지니 회장은 3일 오프닝 리셉션에서 "블루"(Blue)를 이번 전시회의 컨셉트로 선정한 이유에 대하여 파란색이 갖고있는 상징성을 갖고 설명했다. 파란색은 슬픔과 상처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희망의 색이기도 하므로 아픔과 희망이 함께 공존하는 우리네 삶을 다양하게 나타낼 수 있는 색상이다. 따라서 50여점의 작품들을 통해 각 작가들의 삶과 신앙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귀한 전시회이기도 하다.

윤향란 작가의 “하나님의 섭리”

이번 전시에서 설치미술가인 윤향란씨는 "하나님의 섭리"(God's Providence)라는 제목으로 믹스미디어 작품을 선보였다. 윤향란 작가는 목원대학 건축미술과(BA)와 니혼대학원(Fine Art and Design. MFA)을 졸업한 뒤 도미하여 한미현대예술협회(KACAL)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향란 작가는 자신의 예술 세계가 예수님이 없다면 아무런 가치도 없고 해야할 필요도 못 느낀다면서 이번에 "하나님의 섭리"라는 작품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제가 일본에서 공부할 때에는 교수님들께 정말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인생을 살다보니 무언가 만들어서 칭찬을 받고 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신앙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김수경 목사님을 만나 성경을 배우면서 하나님을 알고 배우는 기쁨이 너무나 커서 성경을 알고싶은 마음이 날이 갈수록 커졌습니다. 

그래서 김수경 목사님이 신학교에서 강의할 때에 따라가서 청강을 하기도 하고 때때로 궁궁할 때마다 여쭈어 보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김목사님은 성경의 답은 성경에 짝이 있기 때문에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며 아주 명쾌하게 성경적으로만 답을 해주셔서 생수를 마신듯이 시원했습니다. 

처음엔 예수님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만들고 싶어서 질문을 시작했는데, 계속해서 성경을 배우다보니 주님의 제자는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는 것을 마음 깊이 느끼면서 제가 만드는 작품들이 무슨 소용이 있나... 라는 생각에 작품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김목사님이 주께서 주신 은사를 땅에 뭍어버리는 것이 자기부인이 아니라고 하면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잘 활용하되 내가 드러나지 않고 주님만 드러나게 하는 것이 자기부인이라며 최선을 다해 작품을 통하여 주님을 알리라고 권면을 해주셔서 이번에 "하나님의 섭리"라는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윤향란 작가와 김수경 목사

이번 컨셉트가 "Blue"라서 저는 먼저 김목사님께 성경에서 파란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여쭈었고, 김목사님은 성막(tabernacle)을 통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성경을 배우면 배울수록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한분만을 나타내고 그분만을 설명하고 있는 것을 깨달으면서 정말 놀라우면서도 알 수 없는 기쁨이 솟구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게 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많은 이들에게도 알리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우리가 살아가므로 제가 선택한 것은 '시계'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서 살고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시계 바늘을 푸른색의 "생수"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수"이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성경을 배우면서 항상 생수를 마시는 듯한 시원함을 느끼는데, 아마도 그것이 생수이신 주님을 깨닫게 되고 느끼게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또 시계 안쪽엔 흰 털로 꾸몄는데, 이것은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기 위해서였습니다. 흰색은 그리스도의 거룩과 순결 및 영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명절 끝날 곧 큰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요 7:37-38)

시계의 테두리는 금색으로 했는데, 금색은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과 거룩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역사와 시간들은 거룩하신 만왕의 왕 그리스도의 통치하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테두리 바로 안쪽엔 푸른 사파이어색 구슬로 장식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과 대제사장의 겉옷 색을 의미합니다. 

출애굽기 24장에 보면, 모세와 70명의 장로들이 시내산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발 아래에서 먹고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에 하나님의 발 아래에 "사파이어"를 편듯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래서 파란색은 하늘의 색이며 생명을 뜻합니다.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70 인이 올라가서 이스라엘 하나님을 보니 그 발 아래에는 청옥(사파이어)을 편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출 24:9-10)

김종태 작가와 그의 작품 앞에서 (Smallish)

에스더 목사님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스라엘은 국기를 비롯한 많은 중요한 것들이 파란색이라고 합니다. 고대의 이집트나 로마 같은 나라들은 붉은 색이나 자주 색을 왕이나 귀족의 의복에 사용했으나, 이스라엘은 대제사장의 의복을 파란색과 흰색을 사용하도록 하여 이스라엘에서는 파란색과 흰색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첫 국기를 만들 때, 그들은 성경에서 말씀하는 하늘의 색인 파란색(תְּכֵלֶת 테헬렛)으로 만들기 원해서 오늘날의 파란색과 흰색의 국기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국기

에스겔 1장과 출애굽기 24장 등을 보면, 파란색은 성전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나타내는데 사용되었고, 민수기 15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옷단 끝에 청색 끈을 달라고 명령하시며, 성막에서는 동쪽 문과 휘장에 청색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이동할 때에도 성막 안의 기물들을 청색 보자기에 싸서 이동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대대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민 15:38)
"또 청색 보자기를 취하여 등대와 그 등잔들과 그 불집게들과 불똥 그릇들과 그 쓰는바 모든 기름 그릇을 덮고"(민 4:9)

제가 신앙적으로도 성경 지식으로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김수경 목사님께 계속해서 성경을 배우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작품을 제대로 만들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제 얼굴이나 저를 드러내고 싶지 않지만, "하나님의 섭리"를 만방에 알리라는 김목사님의 권면 때문에 이렇게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생수를 마시지 못한다면, 그리고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한다면 우리의 평생의 모든 시간이 다 헛수고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아가는 분이 계시다면, 속히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윤향란 설치미술가 약력

Education
1984년. 목원대학 건축미술과 졸업(BA)
1999년. 니혼대학원 Fine Art and Design 졸업(일본 도쿄. MFA)

Exhibition
2016 "KACAL 17 Exhibition", Flushing Town Hall. Flushing, NY
2016 "KACAL Western Art Division Exhibition", Chun Gallery. Flushing, NY
2015 "KACAL 16 Exhibition", Hutchins Gallery, Long Island University Post. Brookville, NY
2014 "Passion 15" Riverside Gallery, NJ
2013 "Happy Together" Elga Wimmer PCC
2013 "Arirang" Group Exhibition, Riverside Gallery, NJ
2010 "Now and..." International Center in New York
2009 "Commemorating 10th Anniversary of KACAL", Gallery Korea
2007 "Lunar New Year Exhibition", Queens Library, Flushing, NY
2006 "The Year of Visiting", The Philip Jaisohn Memorial Center, PA
2003 "KACAL Invitational Photo Exhibition", Fleet Bank Gallery, Empire State Building, NY
2003 "Centennial Korean-American Artists", The Puffin Room Gallery, Soho, NY
1996 "Certificate", Visual Merchandising, Tokyo, Japan

Award
1998. 8th Landmark Plaza Window Art Competition, Yokohama, Japan
1983. 13th Architectural Art Contest, Chung Nam Province, Korea

박현숙 “포도나무”
김성은 “십자가”
최제니 “아론의 지팡이”
송영애 “Good land -waiting”
감봉중 “가시면류관”
김 제니 “Morning Flowers”

 

조 수 “Still-life with Sunflowers

 

 

김수경목사  kimsoogy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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