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한 2019년작 레이싱 전기영화. 1966년 포드의 CEO였던 헨리 포드 2세의 명령에 따라 당시 르망 24시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대회 최강자 페라리를 꺾으려는 포드의 도전사와 그 뒤에 있던 자동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텔루라이드 영화제, 토론토 국제 영화제, 런던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다.

헨리 포드 2세

포드 V 페라리는 관객들이 기대하는 모든 세련된 자동차 액션들을 보여줌과 동시에, 레이싱 팬이 아닌 사람들까지 만족시킬 휴먼 드라마까지 담고 있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 후 아카데미 후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로튼토마토에서는 무려 신선도 100%를 찍기도 했다. 여전히 호평이 주류이며, 작품이 다루는 사건들을 충실히 다루면서도 장르적 쾌감까지 선사한다고 평가된다. 15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절대 지루하지 않으며, 유머와 주제까지 밸런스있게 잘 다룬 상당히 재밌는 영화라는 점이 대다수의 말이다. 또한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가 굉장히 호평받고 있으며, 아카데미 후보 지명도 기대된다고 한다.

크리스찬 베일(배우) / 켄 마일스 - 포드 GT40의 테스트 드라이버. 1966년 르망 24시 준우승자. 1966년 8월 17일 사고로 타계
맷 데이먼(배우) / 캐롤 셸비 - 포드 GT40의 디자이너이자 캐롤 셸비 인터내셔널의 창업주. 2012년 5월 10일 타계

실화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루즈하지 않게 잘 그려냈으며 레이싱 씬의 박진감이 역대급이라 그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하다는 말이 많다. 자동차에 관심없는 사람과 관심이 많은 사람 둘 다, 대중들과 평론가 둘 다를 만족시킬 만한 완성도 높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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