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주어)와 함께하는 동사가 creat(bara, 창조하다)와 made(만들다)로 구분하고 있다. creat,창조(創造)와 made,제조(製造, 만드는 것)로 구분할 수 있다. 제작(製作, 처음부터 생산까지 전과정)이란 단어도 있다.

자존하신(自存性, a se ipso, Aseity)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를 이루심은 신비다. 모든 종교는 창조를 밝히 말하지 않지만, 기독교는 창조와 창조 목적을 밝히 제시한다. 창조 목적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가지시고, 그 백성 가운데 거하시며, 그 백성으로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 위함이다(참고, 서철원 박사의 『교의신학 전집 7권』, 양승훈 박사의 『창조에서 홍수까지』).

창세기 1장 1절부터 마지막까지 6일 창조이다.

1st(1-5). In the beginning God created(1절)

God said~ "직접화법"을 사용함(3절)

God saw ~ the light was good(4절).

God called ~ "" 직접화법

1절.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 거의 모든 번역은 “베레쉬트(태초에)”를 앞에 둔다. 주어인 창조주 하나님이 아닌, 시간의 시작을 선언하는 것이다. 성경의 목적이 인간이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밝히심(계시)으로 합리적인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을 알아 경이(驚異)와 경배(敬拜)를 이룬다. 철학은 타우마제인(thaumazein)에서 더 깊은 타우마제인인 호기심(curiosity) 충족을 추구하지만, 신학은 타우마제인에서 확실한 믿음의 대상과 지식에 이른다. 신학은 확실한 지식을 추구한다. 천지는 태초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

2절. 창조와 동시에 창조주의 관점이 지구에 놓였다.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다(2절). 하나님의 영(엘로힘 루하흐)께서 수면을 운행하셨다(2절). 서철원 박사는 라아프가 부드럽게 움직여 다는 뜻과 품는 의미를 제시하면서, 하나님의 영이 물을 품었다고 주해했다(서철원, 『창세기 1』, 22). 최초 지구의 상태는 땅과 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물의 존재 혹은 흔적(가능성)은 얼음으로 화성, 달, 수성에도 있다고 측정했다. 첫 지구 상태는 물 아래에 땅이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창 1:6).

모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심(said)과 부르심(call)을 구별했다(3-4절). 서철원 박사는 빛을 주심을 장조의 정비라고 주해했다. 빛은 하나님의 영광의 반사이며 생명의 근원으로 주해했다(서철원, 26-29). 낮이 흐른 뒤에 어둠이 있어 저녁이 되었다. 다음 아침까지 첫째날이다(4절).

말씀하심은 실행이고, 부르심은 작명(作命), 칭명(稱名)으로 일의 결과, 완성이다.

흑암이 깊음은 처음 땅에 어둠이 있었다는 것이고, 빛으로 그 어둠을 밝혀 어둠 너머에 계신 창조주 하나님이 계심을 밝힌다(출 10:21, 삼하 22:12, 시 18:11).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성취됨을 기뻐하셨다. 하나님께서 어둠 속에 빛이 들어간 빛을 보시고 좋아하셨다(4절). 어둠을 싫어하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빛의 기능을 좋아하신 것이다.

5절. ‘낮(晝, day)과 밤(夜, night)’은 하나님께서 직접 부여한 일반명사이다.

첫째날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루신 사역은 천지(天地)를 창조하시고, 빛의 시간을 낮으로, 어둠의 시간을 밤으로 명명(命名)하신 것이다.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가장 큰 노동인데, 노동의 근거를 4절에 기쁨에 있다. 하나님께서 어둠에서 빛이 비추어 나뉨을 보았을 때 좋았다(4절). 

2nd(6-8). God said~, "" 궁창(라키아)

God made ※ heavens와 sky가 구분됨

God called

6절. 궁창(vault, expanse, space, firmament, 창공), 라키아(raqia)는 구약에서 8회(창 1:7, 8, 14, 15, 17, 시 150:1, 겔 1:22)만 등장하며 대칭어가 없기 때문에 번역하기 불가능하다. 여러 번역이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셔서 물과 물을 나누었다.

하나님께서 물과 물 사이, 궁창을 만드셨다(아사, made, 7절).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었다(7절). 궁창을 하늘이라고 칭하셨고,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어 둘째 날이다(8절).

8절. “하늘, sky”는 하나님께서 부여한 일반명사이다. 창세기 1:1은 하샤마임이고, 1:8은 샤마임으로 구별할 수 있다. 하샤마임은 구약성경에서 236회, 샤마임은 73회 등장한다(참고 바이블허브). 이것을 구분하지 않은 영역(英譯)에서는 8절은 heaven으로 번역했고, 1절은 heavens로 번역한다.

3rd(9-13). God said~

God called ~

※ And God saw that it(ground-earth and water-sea) was good.

God said~

God saw that it(vegetation, fruit) was good.

세째날은 둘째날 사역의 계속이 있다. 궁창 아래에 물을 한 곳에 모으자 뭍(dry land)이 드러났다(9절). 하나님께서 뭍을 땅(아레스, earth)이라고 칭하고, 모인 물(얌밈, seas)을 바다라고 칭하셨다(10절). 보시기에 좋았다(10절).

하나님께서 땅에 풀(초목(草木, vegetation, grass), 씨 맺는 채소와 각종 열매 맺는 과목이 종류대로 나오라고 말씀하셨다(11절). 그대로 되어(11b), 땅(earth)에 초목, 각각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나오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12절). 하나님께서 말씀하심으로 초목(草木)이 종류대로 나왔다.

땅(지구)에 초목이 발생했다. 식물 진화론은 단세포인 녹조류에서 이끼, 선태류, 석송속, 양치류, 겉씨류 식물, 속씨식물로 진화된 것으로 제시한다. 진화론의 가장 큰 맹점은 단세포가 다세포가 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환경에 적응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진화론은 무기물에서 유기물이 되는 인과 관계를 밝힐 수 없으며, 유기물에서 유기물로 바뀌는 인과 관계도 밝힐 수 없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각 종류를 밝힐 창조하심을 밝힐 수 없다. 그러나 성경은 주전 15세기부터 기록되어 유지되었고, 진화론은 <종의 기원>(1859년)에서 시작된 차이가 있다. 1914년에 진화론의 유력한 화석인 필드다운인, 1921년에 발굴된 베이징원인(北京原人 The Beijing Man)으로 확실한 자료 근거로 삼았는데, 1953년에 조작된 자료임이 보도되었다. 베이징원인의 화석은 1966년까지 파손되고 분실되었다. 또한 멘델의 유전법칙은 진화론의 주장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4th(14-19). God said~

God made ~

God set ~ (광명체에 대해서 이름을 부여하지 않음)

God saw that it was good

하나님께서 하늘의 궁창에 광명을 두어 주야를 나뉘게 하셨다(14절). 광명(발광체)로 징조, 사시, 일자, 연한을 이루게 하셨다(14절). 두 큰 광명(발광체)를 만드셔서, 큰 광명으로 낮을 작은 광명으로는 밤을 주관하게 하셨고, 별들을 만드셨다(16b절). 별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셨다(17절). 두 큰 광명과 별들이 주야를 주관하시며,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셨다(18절).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다(18절).

인간은 빛(낮과 밤)이 있는(산소와 물) 24시간 365일 구조에서 살도록 창조되었다. 화성이나 달에서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이유가 될 것이다. 외계에 물과 공기(25%와 질소)가 있을지라도 24시간 365일 구조가 되어야 정상적인 인간으로 살 수 있을 것이다.

5th(20-23). God said~

God created ~ 바다에 큰 창조물과 움직이는 것들, 날개달린 새

God saw that it was good.

God blessed them and said,

하나님께서 물 안에 생물을 번성케 하셨다(20절). 땅 위 하늘의 궁창에 새가 날도록 하셨다(20절). 물에서 큰 물고기가 종류대로, 궁창에서 날개 있는 모든 새들이 번성하도록 창조하셨다(21절). 하나님께서 물고기와 새들에게 복을 주셔서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하셨다(22절).

6th(24-31). God said~

God made ~ 가축과 짐승

And God saw that it was good.

여섯째 날, 하나님께서 땅의 생물: 육축(kinds-livestock), 기는 것(creeping), 땅의 짐승(beasts)을 종류대로 내라고 하셨다(24절). 하나님께서 짐승, 육축(가축), 기는 모든 것을 종류대로 만드셨다(25절). 보시기에 좋았다(25절).

God said~

Then God said, "Let us make man in our image, in our likeness, and let them rule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the birds of the air, over the livestock, over all the earth, and over all the creatures that move along the ground."(26절)

God created man

So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image of God he created him; male and female he created them. (27절)

God blessed them and said to them

God said~

God saw all that he had made, and it was very good.

셋째날과 여섯째날 “보시기에 좋았더라”가 두 번 있다. 그래서 모두 7 회 등장하고, 마지막 인간 창조에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마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사람을 만드셨다(26절). 사람으로 바다의 물고기, 공중의 새, 육축과 온 땅, 온 땅에 기는 것을 다스리게 하자고 하셨다(26절). 하나님의 창조경륜을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기형상,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27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셔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여 다스리도록 명령하셨다(28절).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신 첫째 명령은 “남자와 여자로 함께 하는 것”이고, 둘째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다스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에게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를 음식물을 규정하셨다(29절). 그리고 짐승, 새,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 푸른풀을 식물로 규정하셨다(30절).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심히 좋았다(31절).

사람은 남자와 여자 혼인하여 생육하고 번성해야 한다. 하나님의 질서에 부합된 인생이 건강하고 합리적이다. 남자와 여자가 혼인하지 않음은 이기적이거나 두려움의 산물이고, 혼인해도 자녀를 출산하지 않는 것도 탐욕과 두려움 때문이다. 죄된 상황에서도 자녀를 출산하는 것은 자기의 허다한 죄를 깨달을 수 있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성경 본문으로 보면 인간에게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서 곡식류 섭취가 없었고(30절), 땅의 생물들에게 푸른풀이 식물로 제공되었다.

※ 하나님께서 부여한 명사: 땅, 낮, 밤, 하늘, 남자, 여자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