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세계선교부흥협회(이사장 이능규 목사, 총재 김중남 목사)는 피켓전도로 대한민국에 전도의 열풍을 몰고 있는 김종일 목사(대명교회)에게 대한민국 선교대상(전도사역부분)을 수여했다.

김종일 목사는 매일 약속된 장소와 시간에 피켓을 들고 전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전도 사역을 모아서 「피켓 전도」, 「피켓 예수」 으로 출판도 했다.

전도가 어렵다고 힘들어 하는 교회에 새로운 전도 방식을 선보인 것이다. 김종일 목사는 노회장까지 역임한 목사이지만, 매일 피켓과 교통지휘봉을 들고 거리로 진군한다. 1996년 늦깍기로 신학교에 다니면서 마포에서 개척했고, 2000년에 지금 위치인 상계동으로 이전했다. 교회에서는 카페, 벼룩시장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기존의 전도 방식인 전도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진행했다. 그러던 3년 전에 선거 운동에서 활용하는 피켓을 흔드는 모습에서 착안해서 피켓을 들고 전도하는 방식을 생각했다. 그리고 단순하게 "피켓전도"라고 하며, SNS에 매일 활동을 보여주며 복음 전도의 열기를 보여 주었다. 김 목사는 거리에서 익숙하게 만나는 시민들과 즐겁게 복음 안에서 교제를 한다.  

피켓전도의 특징은 매일 규칙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김 목사와 대명교회 성도들은 아침 7시면 교회 주변에 피켓을 세워 놓고 출근하는 이웃들에게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라고 피켓을 들고 있다. 대화할 시간이 없는 청년들, 차량으로 이동하는 분들, 버스 기사분들에게 익숙한 ‘피켓 전도’가 되어, 손을 흔들며 호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김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방법이면 무엇이든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중에서도 피켓전도가 적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가 전하는 피켓전도 열풍은 타 교단에서 전도강사로 청빙될 정도로 전파되었다. 그리고 피켓도안을 자기 교회 이름으로 전도활동을 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목양제일교회, 우남교회, 주향남교회, 수가성교회, 하양서부교회, 선한이웃교회 등 전국교회로 확산되고 있다.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교회연합순회전도회(회장 홍종만 목사)는 외침전도를 하면서 피켓전도와 결합해서 피켓을 들고 복음전도 활동을 하고 있다.  

김 목사는 피켓만 세워놓아도 전도가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목사가 세운 피켓전도 열풍이 전국 교회에 확산되어 복음이 이 땅에 가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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