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여호수아 9:1-15

[수 9:14-15]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이 가지고 온 빵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여호와께 묻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과 평화 조약을 맺고 그 사람들을 살려 주기로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지도자들은 그 조약을 지키기로 약속하였습니다. - [쉬운성경]

 

여호수아가 기브온 사람들이 자신을 속인 것도 모르고 이스라엘 사람들과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 원칙적으로 그들의 말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그렇지 않고 기브온 사람들이 제시한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인지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정했습니다. 무엇이든지 성급하게 하는 일들은 실수도 많고 특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하는 일들은 큰 문제가 됩니다. 가나안 사람들과 언약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크게 어긴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맺은 평화 조약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것은 인간이 이해관계로 맺은 언약으로는 진정한 평화를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진정한 평화가 임합니다. 내가 아무리 높은 위치에서 결정권을 가진 자이라 할지라도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인간은 생각과 지혜에 한계가 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속일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항상 악한 자들은 교활하며 자신이 원하는 거면 무엇이든지 거짓을 진실로 만들고 양심의 가책도 없이 악을 행합니다. 그들이 가진 태도는 평화스러운 모습 뒤에 사악함이 숨겨져 있습니다.

무엇인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때로는 어떠한 상황을 결정하고 판단할 때 무조건적으로 상대의 말을 진실로 믿어주는 것은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거짓된 자들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상대가 좋아할 만한 이유를 되며 거짓말로 속입니다. 마치 에덴동산에 뱀이 하와를 속였듯이 말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진실하게 맺어지는 것이 옳은 것이지만, 악한 마음을 가진 자들은 자신의 유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거짓된 평화에 속지 말아야겠습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진실여부에 대해 확인해보며 주님의 뜻을 간구해야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나와 내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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