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7일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어란교회(담임 윤건상 목사)는 관내 경로당 50곳에 전달할 라면을 해남 송지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어란교회 윤 목사는 성탄절에 회집된 헌금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있다. 송지면 어란리에 있는 교회이지만, 송지면 각처 노인정에 온정을 나누었다. 윤 목사는 "작은 섬김이지만 먼저는 교우들께서 기쁨으로 감당하여 주셨고,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정월대보름이 지나면 농번기가 시작된다. 농번기 전에 마을 주민들이 마을 회관에 모여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사랑이다. 작은 섬김에 좋은 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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