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합신, 고신, 백석 등 국내 14개 신학대학 참여하는 세계최대 신학연맹

총신대학교(총장 김영우 목사 www.chongshin.ac.kr) 양지캠퍼스에서 아시아신학연맹총회(Asia Theological Association General Assembly, 이하 ATA총회)가 시작되었다.

25일 오후 7시 강의동 306호실에서 진행된 개회식은 총 200여명의 ATA 회원들과 100여명의 국내외 기독교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도쿄 크리스쳔대학교 총장 타카노리 고바야시 박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총신대학교 총장 김영우 목사가 환영사를, 현 ATA 사무총장인 조셉 샤오 박사가 기조연설을 했다.

총신대학교 총장 김영우 목사는 환영사에서 “세계 기독교 발전에 있어 아시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많은 아시아 나라들은 여전히 선교 불모지로 더욱 많은 관심과 기도, 헌신이 필요하다. 새 시대에 어울리는 총신의 역할과 ATA의 역할을 생각해 본다.

21세기는 세계가 하나로 묶이면서 동시에 지역적 특징들이 결합되어 보편화와 특수화가 공존하는 글로칼리제이션의 시대다.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 총신대학교는 선교 신학적 전략으로 ‘전략적 개혁주의 선교모델(Global Strategical Reformed Mission)’을 제안한다.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지난 세기 서구의 장로교회들이 준 도움을 바탕으로 오늘의 부흥을 이룰 수 있었다. 향후 총신대가 21세기 세계 선교의 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이곳 아시아에 개혁주의 전통 교회의 새로운 흐름을 창조할 수 있길 희망한다.

총신의 개혁주의와 ATA의 근본정신은 ‘성경적인 신학’에 닿아 있다. 각 국가별 민족적인 전통위에 복음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경을 따르는 경건을 실천하며, 아시아 전역에 자신만의 특색을 가진 기독교 정신을 국제적 연대 속에서 발전 시켜야 한다. ATA는 이 일에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ATA가 아시아 기독교에 가지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하나님께서 아시아에 주신 은혜를 확인하고, 우리의 사명을 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욱 ATA 한국 회장이 이번 2016년 ATA를 한국에서 개최함을 축하하는 인사를 하였다. 김영욱 ATA 한국 회장의 환영사가 마치고 ATA의 지나온 발자취가 역사가 동영상으로 소개 되었다. ATA 동영상이 진행되자 참석한 회원들은 지나온 과정에 동감하며 박수치며 회의장이 밝아졌다.

현 사무총장인 조셉 샤오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예수를 바라보며 전진하는 아시아 교회](히브리서12:1-2)를 통해 우리는 아시아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지속될 것을 보고 있다.”고 말을 하면서 “우리 ATA가 예수님께 집중하고 남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아시아의 교회들은 클로컬 시대 속에 다양한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아시아인지, 아시아에 거주한다는 것만으로 아시아인이라고 할 수 있는지, 나라별 종교적 색체가 다르고,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다른 점, 성장이 더딘 이유 등 고민할 것들이 너무도 많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총회를 통해서 아시아를 향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에 집중하고자 한다. 지난 수차례의 ATA 총회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아시아의 기독교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집중하면서 감사함으로 기도하고 헌신할 때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아시아의 기독교는 다양성 가운데 통일성을 추구하고, 다문화 가운데 협력을 추구할 것을 강조했다.

조셉 샤오 박사의 기조연설 후 특송으로 정창진 성악(바리톤)의 “Agnus Dei”(하나님의 어린양) 찬양이 이어졌으며, ATA 각 회원들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 안인섭 교수(총신대)는 광고를 통해 ATA 행사 일정 및 숙소 안내를 했으며, ATA 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총신대 총장 및 교수들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안명환 목사(총신대 재단 이사장)의 축도로 첫날 행사를 마쳤다.

25일부터 29일 까지 4박5일간의 진행되는 이번 ATA총회에는 “아시아 신학의 어제‧오늘‧내일” 이라는 주제로 26일 오전부터 폐회식까지 총 다섯 번의 세션이 진행된다. Session One : 풍성한 하나님 은혜가 아시아에 / Session Two : 아시아의 기독교 : 역사적 관점 / Session Three : 아시아의 기독교 : 선교적 관점 / Session Four : 아시아의 현안 / Session Five : 신학 교육 : 글로벌-로컬 현안 대응 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다양한 그룹 모임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 폐회 전날 밤 ATA의 새로운 신임 사무총장 Dr. Theresa Lua의 취임식을 겸해 열리는 ATA Night에서는 참가자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하여 우의를 다질 예정이며 27일에는 인사동골목 등 서울시내 투어를 마치고 승동교회(예장합동, 인사동 소재) 수요예배에 참석하고 양지로 돌아오는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3년마다 총회를 여는 ATA는 2016년 현재 34개국 299개 신학 기관이 모인 세계 최대규모의 신학기관으로써 1968년 싱가폴 범-아시아 복음주의 회의를 계기로 1970년에 만들어져 아시아의 보수적인 신학교육을 선도하는 단체로 발전했다. 1977년부터는 아시아의 신학교와 기관들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어 전체 아시아 신학대학교의 컨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다.

ATA  페이스북 그룹 바로가기 >>> https://goo.gl/Hn5vNM

ATA  페이스북 그룹 바로가기 >>> https://goo.gl/Hn5vNM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