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구름위의 도시 다지링(해발3000m)에 도착하여 우선 휴식을 취했다. 우기이며 고산지대라 저녁에는 전기담요를 약하게 켜고 잤다. 한국과 미국에선 더위에 몸부림 치는데...

다지링시는 인구는 10만 정도, 교회는 40개 정도이며, 흰두교와 불교가 중심이다. 그런데 모슬렘은 무섭게 발전하지만 기독교의 부흥은 빈약하다. 일찍 선교가 시작되어 1843년에 세워진 성앤드류교회가 다지링시 산위에 우뚝 솟아 있다.

그리고 산봉우리를 깎아서 만든 평편한 곳은 사람들의 휴식처로 사용하고 중심에는 네팔시인 바누바크타(1814-1864)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인도 땅에 왜 네팔 시인의 동상이? 2~3백년전에 네팔 땅이었는데 인도가 점령했다고한다. 현재 85% 정도가 인도시민권을 가진 네팔인이며 네팔언어를 사용하고있다. 동상을 세워네팔인을 위로하고자 했단다. 네팔인들이 이곳에 와서 향수를 달랜다.

특히  다지링시는 Tea산지로 유명하고 관광지로 유명해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온다. 그래서 우기가 지나면 호텔은 예약없이는 숙식이

불가능 하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세미나는 주로 우기를 택하여 한다. 그리고 수양관이 이곳에만 있기 때문이다. 내일부터 2일간 50명의 전도사와 목사를 위한 세미나가 시작된다.

세미나 장소엔 숙식이 가능하며 그나마 샤워를 할 수 있도록 더운물을 몇 갤론 날라다 주어서 고마웠다. 다행히 수세식 변소라 살것 같다. 하렐루야! 이번 세미나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21세기 성공적인 선교를 위해서는 그 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여 접근하는 방법이 중요한다. 아울러 결실을 거둘수 있는 모든 전략을 동원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제 42차 선교는 Business Mission을 실천한 귀한 기회였다. 그 예로 이번 다지링에서 영적제자훈련세미나를 주도한 산토시 목사는 교회와 사립학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 중이다. 특히 <은혜의 집> 고아원의 운영이 어려워 함께 기도하고 연구하던 중에 자체운영을 위하여 택시 비지니스를 계획하던 중에 미국에 사는 Rivera 황 성도의 후원으로 새차를 구입하데 되었다.

7인승으로 해발 3,000m 고지대를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는 소형 밴이다. 은혜의 집 고아들의 뜨거운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다. 돈 몇푼 전해주고 선교비 보냈다는 위선적인 선교에서 그들 스스로 자립할수 있는 BM선교가 이번 제 42차 선교기간 동안에 이루어져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할렐루야! 리베라 황 성도님께 감사드린다. 사진은 새로산 택시 옆에 서있는 산토시 목사이다.

21세기는 선교의 다양성에 대한 현장 감각과 방법을 발견하여 이끌어가지 못하면 성공할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해법은 나라와 지역에 따라 또 다른 다양성을 인식시켜야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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