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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경영】부부갈등과 상담의 지혜결국 부부에게 가장 도움되는 상담사는 성령님
모바일신문 본헤럴드 편집국장

하나님은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셔서 둘이 한 몸을 이루는 부부가 되게 하셨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돕는 베필을 만들기 위해 자기의 갈비뼈로 만드신 하와를 보고 아주 기뻐하며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담 하와가 사단의 유혹을 받고 범죄한 이후 그들은 서로 원망하고 정죄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인간을 긍휼히 여기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의 은택을 베풀어주셨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만난 부부는 세상 사람들과 같이 서로 자기 밖에 모르는 원망하고 변명하는 관계가 아니라, 남편은 아내를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사랑한 것 같이 죽기까지 사랑해야 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복종하기를 교회가 그리스도께 하듯이 복종해야 한다고 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성도 부부는 주의 말씀에 복종해야 하나님께서 처음 인간을 창조하실 때 기뻐하셨던 모습이 될 것이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복받은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 성도 부부일지라도 그렇게 말씀대로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피차 복종하면서 복받은 부부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마치 예수 믿기 이전의 사람들처럼 끊임없이 자기변명과 핑계하는데 바쁘고 서로 원망하며 죄의 책임을 전가시키고자 한다. 물론 은혜가 없거나 은혜가 식어서 그럴 것이다. 그리고 아내는 믿음 안에서 살려고 노력하지만 남자가 믿음 안에서 살지 못할 때 원만한 부부관계를 이루지 못할 것이고, 남편은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데 아내가 세상적으로 살려고 할 때도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살 것이다. 둘 다 은혜가 있을 때에는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하지만, 은혜가 떨어지고 식어지면 원수관계가 되어버리는 것이 부부관계이다. 그러므로 부부관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

그러나 다수의 부부들이 이 하나님의 은혜를 등한히 여기고 인간적인 세속적인 부부관계의 테크닉만 배우다가 실패의 연속된 삶을 살다가 결국에는 이혼까지 한다. 문제는 둘 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있을 때는 서로 양보하고 서로 회개하고 서로 이해하고 서로 부족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유지하며 복된 부부관계를 이루어 가는데, 은혜가 떨어지고 식었을 때 부부관계가 깨어지는 것이다. 분명히 은혜를 받아야 된다고 하지만 쉽게 은혜를 받지를 못한다. 기도를 하고 말씀을 보고 봉사를 해도 깨어진 부부관계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이럴 때 흔히 사람을 찾아 상담하는 자들이 많다. 좋은 방법이다. 이런 저런 어려움을 이야기 하면서 신앙적인 방법으로 풀어나가기 원하는 상담이라면 권장할만한 일이다. 그런가 하면 혈육들을 찾아가서 의논을 하기도 한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부부관계가 어려울 때 혈육을 찾아간다고 할 수 있다. 자기 속내를 털어놓을 곳이 혈육보다 좋은 곳이 있겠는가?


그런가 하면 신앙이 두터운 사람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말씀을 보면서 해결해 나가기도 한다. 그런데 부부관계가 어려울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자신이 위로를 받고자 사람을 찾아갈 때이다. 위로받으려고 찾아갔을 때 위로한다면서 상담자의 배우자를 인신공격하고 비방하면서 피상담자를 위로한다면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지혜로운 부모나 친지 또는 상담자나 친구라면 그의 고충을 들어주면서 그가 맞는다며 맞장구를 쳐주면서 상대(배우자)에 대해서 적당히 비방도 하지만, 그러나 결코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

소극적으로는 그럴지라도 즉, "네가 전적으로 잘했고 상대방이 전적으로 잘못했다 할지라도 참아야 한다ㆍ부부관계는 유지되어야 한다ㆍ자식을 생각하라ㆍ훗날을 생각하라" 등 수많은 말들로 인내하고 참게 만든다.

적극적으로는 "그 사람은 네가 없으면 죽는다ㆍ폐인이 된다ㆍ 불쌍히 여기라ㆍ 구제한다고 생각하라." 라고 하면서 그의 용기와 자존심을 세우면서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한번만 더 참아 보라. 다음에 또 그런다면 정리하라."고 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권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저렇듯 부모나 친지나 친구나 상담자가 그로 하여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권고하면서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한다.

그러나 가장 그릇된 방법은 오직 한 사람의 말만 듣고 또 그 사람만 맞다고 생각하는 상담자이다. 그의 결론은 분명히 "이혼하라"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혼은 최악의 상황에서 신앙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카드이다. 그러나 경제적인 능력이 된다고 또는 기분 나쁘다고 또는 힘들다고 쉽게 이혼하라고 권하는 자는 결코 옳지 않은 상담자이다.

그런데 이러한 어렵고 힘든 일이 목회자 부부에게도 있다는 것이다. 목회자 아내 즉, 사모님들이 심장병이 많이 걸렸다는 말을 한다. 그만큼 성도들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그러나 목회자의 아내가 정작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성도가 아닌 남편인 목사이다. 위로받아야 할 남편에게서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왜 그런가 하면 사모는 사모이기 이전에 한 남편의 아내이고 여자인데 남편은 사모를 지극히 기능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잘 견디고 나가는 줄 알고 있다.

그런가 하면 목사들 역시 교인들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있지만 사모에게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목사가 사모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앞에서 말한 사모처럼 잘 참는 사모가 아니라 자기주장과 자기 할 말을 교회 안에서 다 해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목사인 남편을 목사로 존중하기보다는 무시하기까지 하는 세속적인 사모도 있다. 그리고 사모가 세상 것에 눈이 돌아가는 순간, 목회자는 정상적인 목회를 할 수 없다. 교인들로부터 욕을 먹든지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지 아니면 타협하고 같이 세상적으로 살든지 결정해야 집안이 편하다. 이러한 목회자 부부는, 교인들이 보는 곳에서는 경건한 척 해야 하고 교인들 앞에서 철저하게 율법주의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고통스럽기까지 한다. 그래서 많은 목사와 사모가 세상에 나가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다.

그러나 목회자 부부는, 일반 성도 부부도 마찬가지겠지만 결코 세상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또 다른 스트레스를 불러와 더욱 세속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은혜의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에게 말씀을 보고 기도하며 봉사하면서 풀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아 사람들을 찾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찾을 때 어떤 사람을 찾는 가이다. 한 사람에게만 가서 자기 자신이 위로 받는 것으로 그친다면, 그 사람은 평생 스트레스 속에서 살게 될 것이다. 극단적일 때는 이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므로 상담자를 두루 만나야 한다. 한 사람만 만나서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다. 피상담자의 기분만 좋게 하면서 그만 옳고 그의 배우자는 틀렸다고 비판하고 정죄하는 사람의 말은 조심해서 들어야 한다. 그것은 틀림없이 망하는 길이다. 이혼은 결국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문제이다. 여러 사람의 말들을 종합해서 스스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결국 한 사람의 말만 듣고 한치 앞도 내다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하며 진정한 상담자이신 성령님께 여쭈어보아야 한다. 목회자 부부에게 가장 도움이 되며 적당한 상담자는 오직 성령님 한분 이외에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우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말 2:16).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 하시니"(마
19:6).

최장일 목사  jangil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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