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나 돈이나 지식은 악한 것도 아니고, 선한 것도 아닙니다. 잘 쓰면 좋은 것이고, 잘못 쓰면 악한 것이지요. 권력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권력 가지는 것을 충동질해서, 권력을 쥐고 흔들도록 합니다. 마귀는 돈을 가진 사람들을 충동질해서, 사람들을 타락하도록 만들고, 정욕적으로 살게 만듭니다. 마귀는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충동질해서 우월의식을 만들고,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쏟아내게 만듭니다. 책임질 수 없는 말들을 지성인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6장에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권력을 왜 그렇게 좋아할까요? 권력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권력을 가지면 절대로 포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마치 전지전능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 권력을 가지려고 싸우고, 전쟁하고, 죽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권력이 가만히 있을까요? 한순간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 버리고, 사라져 버립니다. 돈과 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탄은 이런 것들에 힘을 실어주어서, 사람을 교만하도록 만듭니다. 교만은 우리를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가장 큰 사탄의 무기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영적 싸움의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과 기도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특히 우리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돈 가진 사람들이,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타락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권력 가진 이가 타락하면 제일 먼저 크리스천들이 피해를 당합니다. 왜냐하면 크리스천은 권력 가진 사람을 신으로 섬길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많은 신앙인들이 핍박을 당했습니다. 돈 가진 이가 타락하면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살기보다는 일확천금을 노리게 될 것입니다. 지식 가진 이가 붕괴되면 학교 교육이 망합니다. 다음 세대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것을 기도로서 막아야 합니다. 정치와 돈과 지식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은 그래서 선포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영적인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권력과 돈과 지식으로 타락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도록 계속 선포해야 합니다. 복음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