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롬큐티 글로벌–필한선협, 필리핀 말씀사역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샬롬큐티 글로벌과 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필한선협)가 11월 15일 불병거세광교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필리핀 내 말씀 묵상(QT) 보급 확대와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력에 공식적으로 나섰다.협약식은 필한선협 사무총장 이용수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군경사역위원회 김만조 선교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이용수 선교사는 협약의 취지와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필리핀 교회와 성도들이 말씀으로 세워지는 데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필한선협 김상호 회장과 샬롬큐티 글로벌 이상영 대표가

  • 【오준섭 선교사】 당신은 용병입니까? 선교사입니까?

    최근 가슴을 두드리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직업 컨설턴트가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이제 아마존은 인재를 뽑지 않습니다. 그들은 용병이 아니라 선교사를 뽑습니다.”용병은 능력 있고 똑똑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월급만큼 일하는 사람입니다. 주어진 만큼만, 보상에 따라 움직입니다. 하지만 선교사는 다릅니다. 누가 시켜서 일하지 않습니다. 누가 보지 않아도, 누가 평가하지 않아도 스스로 헌신합니다. 정해진 월급이 없어도 하나님이 부르신 자리라면 그 길을 갑니다. 그의 일의 기준은 보상이 아니라 소명이며, 태도는 계산이 아니

  • 김진해 선교사.태국 앙텅교회, 3개월 만에 새 예배당 완공… 지역 복음화 사명 새롭게 다져

    태국 앙텅 지역에서 한국 선교사의 헌신으로 세워진 새로운 예배당이 지난 주일 첫 예배를 드리며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했다.태국에서 사역 중인 김진해 선교사는 최근 후원자들에게 보낸 선교편지를 통해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인도해 주셨다”며 “앙텅교회가 3개월 만에 완공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 선교사는 현지 개척교회들을 돌보고, 개교회 순회와 연합수련회 등 다양한 목회 사역을 진행하며 교회의 안정과 부흥을 위해 힘써왔다. 그는 “열심히 섬겼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아쉬움도 많다”며 “그럼에도

  • 【오준섭 선교사】 한 달란트의 은혜로

    하루 세 시간씩, 열 년 동안 1만 시간을 집중하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시간만 오래 쏟는다고 진짜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누구와 함께 걸어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좋은 훈련법, 좋은 스승, 좋은 동료는 우리가 가진 시간을 더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결국 뛰어난 전문가는 자기 노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 뒤에는 언제나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 눈물의 동역이 있었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그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 【오준섭 선교사】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을 때

    어릴 적, 초등학교 시절의 기억이 있습니다. 한 책상에 둘이 앉아 공부하던 시절, 아이들은 서로의 공간을 지키기 위해 책상 한가운데 연필로 금을 그었습니다.“여기까지만, 넘어오지 않기.”그 단순한 약속은 우리에게 질서이자 평화의 약속이었습니다.연필이 금을 넘으면 다투기도 했지만, 그 선이 있었기에 함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유치해 보이지만, 그 선 하나가 작은 세상의 평화를 지키는 지혜였던 것입니다.선교지에도 ‘선’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에도, 사람을 섬길 때에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질서와 경계가 존재합니다. 문화

  • [긴급] 지진으로 무너진 예배당 복구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10월 10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해상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과 6.7 규모의 여진으로 다수의 사망자와 지역 시설이 파괴됐다. 특히 이번 강진과 480여 차례의 여진으로 말미암아 다바오 지역에 정착한 한인 사회와 선교사들의 사역지도 함께 큰 피해를 보았다.우리 신문에 여러 차례 사역이 소개된 상영규 조미순 선교사는 진원지에서 가까운 다섯 개 교회 약 500명의 성도가 큰 피해를 당해 무너진 건물 혹은 임시로 친 천막에서 예배드리고 있다고 알리며 긴급 지원을 호소한다고 알려왔다. 후원계좌 국민 210 21 086

  • 어수선한 미국,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의 하나님 향한 찬양의 시간 갖는다!

    어수선한 미국,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의 하나님 향한 찬양의 시간 갖는다! -월드밀알합창선교단, 뉴욕 리버사이드 교회에 선다. 미국 대통령 영부인 Mrs. 멜라니아 트럼프의 특별 담화 방송(한국 시간 10월 11일 새벽)이 있었다. 러시아와 우크라니나 전쟁과 그로 인한 가족들과 어린이들의 피해를 아파하며 양국의 속한 종전을 기대하는 심정 담긴 내용의 우아한 담론을 군더더기 없이 해 내었다.이어 전 미국 대통령으로서 결혼 50주년 기념 감사의 포스팅을 남긴 빌 클린터 전 미국 대통령 내외의 오랜된 사진 공유도 있었는데, "50년 동안 당신

  • 【오준섭 선교사】 순리대로 흘러간다

    늙는 다는 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운 일도 아닙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흐르고, 그 앞에 그 누구도 예외는 없기 때문입니다.젊음은 언젠가 지나가고, 나이듦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선물처럼 찾아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젊은 것이 대단한 훈장이 아니며 늙음 또한 감춰야 할 흠이 아니라는 것을 배웁니다. 그저 각자에게 주어진 시기에 맞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역할을 다할 뿐임을 깨닫게 됩니다.세상일은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대부분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로 이루어집니다. 타고난 것 위에, 하나님의 손길과 ‘운명’이라 부를 만

  • 【오준섭 선교사】 좋은 사람과 거짓된 사람

    저는 종종 저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 앞에서 사실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좋은 사람’이라는 옷이 제겐 너무 크고 헐렁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사실 저는 그렇게 선하지도, 순수하지도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이기적이고, 계산적이고, 때로는 제멋대로입니다. 마음속에는 욕심도 있고, 감추고 싶은 그림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저를 ‘좋은 사람’이라 불러줍니다. 저는 그 말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집니다.선교지에서 살아가다 보면 그 사실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저는 존경받을 만큼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 [인텨뷰_배문성 선교사]신학·한국어·영어로 세우는 선교 대학, 팔라완에서 시작됩니다

    Q: 선교사님, 간단히 본인 소개와 사역 이력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A: 저는 1963년 12월 4일생으로, 1994년 전도사 시취를 받고 1997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지금까지 약 30년간 사역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14년간 목회를 했고, 2008년부터 필리핀 선교를 시작하여 올해로 17년째 팔라완 섬에서 사역 중입니다. 현재는 아내 구계순 선교사와 함께 교회 개척, 신학교와 고등학교 설립, 인재 양성, 선교사 파송 등 다양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Q: 팔라완이라는 지역은 어떤 곳인가요?A: 팔라완은 필리핀에서 다섯 번째로

  • 【이명재 목사】 희망이 있을까

    최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선교학을 가르치는 최형근 교수님이 번역한 선교의 교과서 같은 책이 있습니다. 대럴 화이트먼의 입니다. 화이트먼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 예수님은 치즈버거를 먹지 않고 생선과 휴무스(hummus)- '병아리 콩을 으깨어 기름과 마늘을 섞은 중동 음식'을 먹으셨다. 예수님은 영어나 프랑스어를 쓰지 않고 팔레스타인의 아람어와 히브리어를 사용하셨다. 예수님은 인간이 됨으로써 가난한 목수로 유대인으로 사셨다. 예수님은 이러한 특정 지역의 삶과 정황을 인정하고 존중하셨다."선교하려면 각

  • 제4차 영성부흥사역대학원 수련회,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진행

    영성부흥동문회(회장 박덕심 목사)가 주관하는 제4회 영성부흥사역대학원 수련회가 지난 8월 31일(주일)~9월 4일(목)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렸다.“쉬게 하리라”(마 11:28) 라는 주제로 열린 영성부흥사역대학원 수련회는 18명의 동문이 모여 함께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는 특별강사로 이종찬 목사(권선제일교회 원로)를 모셨다.수련회 여는 예배는 서재미 목사의 사회와 서재란 목사의 기도로 진행됐으며, 이현선 권사가 고린도후서 12:12의 말씀을 봉독했다. 이 자리에서 말씀을 전한 이종찬 목사는 “바울은 핍박과 환란

  • 【오준섭 선교사】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말도 흔히 듣습니다.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변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왜 어떤 이는 쉽게 변하지 못하는 걸까요?저는 선교지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존감의 문제’였습니다.자존감이 낮으면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거울’처럼 자신을 비추어 보지 못하기에 늘 남을

  • 【오준섭 선교사】 태권도와 선교가 함께 걸어가야 할 길

    태권도는 대한민국이 세상에 남긴 가장 찬란한 문화유산 중 하나입니다. 불과 반세기 남짓한 시간에 전 세계 200여 개 나라로 퍼져 나갔고, 이제는 올림픽 종목으로 자리 잡으며 세계인의 무술이 되었습니다. 검은 띠를 두른 수련생들의 수만 봐도, 그 양적 성장은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그러나 문득 선교지에서 아이들을 바라볼 때, 제 마음 속에 이런 물음이 일어납니다.“우리는 언제까지 성장과 숫자만을 자랑할 것인가? 우리가 진정 길러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한국이 태권도를 세계에 보급하는 일은 마치 황무지에 씨앗을 심는 것과 같았습니

  • 【오준섭 선교사】 기쁨의 이유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저는 현지교회 청소년들과 청년들과 함께 세 곳의 빈민 지역을 찾아가 어린이 예배를 드립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 한낮이 훌쩍 지나도록, 같은 예배를 세 번 반복해서 인도하는 일은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대상만 다를 뿐, 찬양도, 말씀도, 게임도 모두 같은 내용을 이어가다 보면 몸이 무겁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그런데도 제가 매주 그 길을 걸어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각 지역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눈망울, 말씀을 들으며 반짝이는 표정, 기도하는 작은 손길이 제 마음을 붙들기 때문입니다.예배를 마치고도 손을 흔들며

  • [선교] 불탔던 피지 난디한인교회, 예배당 재건축 봉헌 및 권사임직 감사예배 드려

    GOD Did Everything 2023년 11월, 피지 난디한인교회(박상기 목사)는 예상치 못한 화재로 교회 본당과 교육관 등 교회 건물 전체를 잃었다. 새벽 예배를 준비하던 박상기 목사는 교회 건물에서 발생한 불길을 목격하며, 전소된 교회 건물을 바라보며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졌다. 그러나 그 어려운 순간에도 난디한인교회와 세계 선교사와 목사, 성도, 선교 단체의 기도와 후원금이 큰 힘이 되어 교회를 재건할 수 있었다.2025년 8월 9일, 그 화재로 잿더미가 되었던 교회 자리에 새롭게 재건축된 예배당에서 감사의 봉헌예배 및

  • 【오준섭 선교사】 내 나이에 뭘 할 수 있을까?

    저는 처음 선교지에 발을 디뎠을 때, 30대 초반의 청년이었습니다. 열정 하나로 필리핀의 작은 마을들을 누비며, 태권도복을 입고 복음을 전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사역에 임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가진 젊음과 체력이 곧 사명 같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몸으로 하는 사역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어느 날 한국에 계신 한 성도님이 조심스레 물으셨습니다.“목사님, 왜 그렇게 먼 곳까지 가서 고생하세요? 한국에서 목회하셔도 충분히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저는 그 물음 앞에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 【오준섭 선교사】 물이 넘치는데, 왜 이토록 목이 마를까?

    며칠째 하늘은 쉼 없이 울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하늘은 요즘 유난히 슬퍼 보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를 만큼 비는 멈출 줄 모르고 쏟아지고, 우리의 삶은 조금씩 차오르는 물을 이기지 못하고 잠기고 있습니다.마닐라를 비롯한 수많은 지역이 침수되었습니다. 길은 강이 되었고, 마당은 연못이 되었으며, 집은 배가 되어 흔들리고 있습니다. 마당에 자라던 채소는 떠내려갔고, 학교는 물에 잠겨 며칠째 학생들을 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장화를 신을 수 없어 맨발로 물 위를 걷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익숙해서, 이젠 안쓰럽다는 말

  • 필리핀 태권도 선수단, 국제대회에서 전원 메달 획득 ‘쾌거’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 (사)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이사장 이미자)의 후원을 받아 출전한 필리핀 태권도 장학생들이 '2025 인천 송도 국제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국제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이번 대회는 지난 7월 19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어 세계 30개국에서 약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 필리핀에서 온 장학생 10명이 겨루기 부문에 출전해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이뤄냈다.이들은 (사)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의 지속적인 후원 아래 태권도를 통

  • 【오준섭 선교사】 간절함 끝에 만난 하나님

    올해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13명의 아이들과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태권도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에게는 굉장히 큰 도전이었습니다. 이 여정은 단지 태권도 대회 참가가 목적이 아니라, 기도의 씨앗이 열매 맺기까지의 간절한 믿음의 여정이었기 때문입니다.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한 이 아이들은 언젠가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비자를 받는 일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많은 서류와 행정 절차들이 필요했습니다. 심지어 모든 아이들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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