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불탔던 피지 난디한인교회, 예배당 재건축 봉헌 및 권사임직 감사예배 드려

  • 입력 2025.08.13 16:57
  • 수정 2025.08.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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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탔던 그 자리에 성령의 불기둥으로 예배당이 새롭게 건축되다

 GOD Did Everything 

2023년 11월, 피지 난디한인교회(박상기 목사)는 예상치 못한 화재로 교회 본당과 교육관 등 교회 건물 전체를 잃었다. 새벽 예배를 준비하던 박상기 목사는 교회 건물에서 발생한 불길을 목격하며, 전소된 교회 건물을 바라보며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졌다. 그러나 그 어려운 순간에도 난디한인교회와 세계 선교사와 목사, 성도, 선교 단체의 기도와 후원금이 큰 힘이 되어 교회를 재건할 수 있었다.

2025년 8월 9일, 그 화재로 잿더미가 되었던 교회 자리에 새롭게 재건축된 예배당에서 감사의 봉헌예배 및 권사임직 감사예배가 거행되었다. 박상기 선교사는 이 특별한 예배를 선교 단체, 교회, 성도. 세계선교 동역자들과 함께하며, 하나님께서 이루신 기적과 은혜에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순서를 맡은 피지 선교사, 임직 받은 권사 ©박상기 선교사
순서를 맡은 피지 선교사, 임직 받은 권사 ©박상기 선교사

교회 재건의 기적, 선교 동역자들의 사랑과 기도가 힘이 되어

피지 난디한인교회는 1996년에 설립되었고, 초기에는 예배당이 없어 교인들은 해변 비취에 전전하며 예배를 드렸다. 이후 2010년에 현재의 교회를 건축하며 피지 땅에서 복음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23년 11월 21일 새벽 3시 50분경 불행히도 교회 본당과 교육관을 포함한 모든 건물이 전소되어 교회는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박상기 목사는 "하나님, 어떻게 하시려고 합니까? 통곡하면 눈물로 기도했다. 그 눈물이 내가 새 일을 행하려고 하나님이 하셨다는 그 말씀에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 "성령의 불기둥으로 새롭게 예배당이 재건축되었다"라는 박 선교사의 말처럼, 교회 재건축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세계 선교 동역자들의 따뜻한 사랑이 함께한 결과였다.

재건축된 교회 전경 ©박상기 선교사
재건축된 교회 전경 ©박상기 선교사

 

재건축된 교회 전경 ©박상기 선교사
재건축된 교회 전경 ©박상기 선교사
드론으로 본 교회 전경@박상기 선교사
드론으로 본 교회 전경@박상기 선교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건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교회 재건과 동시에, 교인들은 주님의 심장으로 합심하여 기도하며 성전 재건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화재 직후, 박상기 목사는 교인들의 가정에서 임시로 거주하며 주일 예배를 드렸고, 그 과정에서 교인들이 운영하는 난디 온누리 레스토랑에서 예배를 계속 드리기로 결정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도들은 서로 격려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다니엘 21일 제5차 특별 기도회로 힘을 얻었기에 또한 가능했었다.

봉헌예배 및 권사 임직 감사예배
봉헌예배 및 권사 임직 감사예배
임직자-윤경희 권사
임직자-윤경희 권사

2025년 8월 9일 오전 11시, 재건축된 피지 난디한인교회 예배당에서 봉헌예배 및 권사 임직 감사예배가 열렸다.

이 예배에는 류병팔 선교사(벧엘교회), 김행란 선교사(은혜교회), 이상동 주피지 영사 부부, 피지 선교사 최병옥, 피지선교사협회 소속 선교사들, 현지인 Ralulu 목사, 그리고 교민들이 함께했다.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 예성 증경총회장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 예성 증경총회장

유종선 선교사(재피지 한선협 회장)의 기도와 선교사들의 특별찬양, 한국에서 초청된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 예성 증경총회장)의 설교를 통해 참석자들은 잃었던 전도의 사명을 되새겼다.

이어진 축하 영상에는 ▲주찬양교회(예성 총회장 홍사진 목사) ▲명일교회(원로목사 노희석 목사와 성도들) ▲안디옥교회(원로목사 신화석 목사) ▲자연우리교회(김석형 목사) ▲신반포교회((합동) 홍문수 목사) ▲전 주피지 대사이자 원천안디옥침례교회 김진형 장로 등이 참여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을 함께 증언했다.

양삼규 선교사의 축도로 봉헌 예식을 마쳤다.
양삼규 선교사의 축도로 봉헌 예식을 마쳤다.

참석자들은 교회의 재건이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신앙의 회복과 복음 사역 확장을 상징한다고 한목소리로 고백했으며, 예배는 양상규 선교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재건축된 본당 ©박상기 선교사
재건축된 본당 ©박상기 선교사
힐링 센타와 선교관@박상기 선교사
힐링 센타와 선교관@박상기 선교사

피지의 복음화, 난디한인교회가 선도한다난디한인교회는 지난 몇 년간 피지 땅에서 복음화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한국에서 이주한 이단자들과의 영적 투쟁을 이어가며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 있는 교회로서, 피지 지역 내에서 한인 선교사 및 현지 교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0년 대한항공의 직항 노선 중단과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세 차례씩 다니엘의 기도의 등불을 계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오고 가는 많은 한인에게 영혼의 안식처를 제공해왔다. 교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기도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덕분이다.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 예성 증경총회장)의 설교 말씀을 듣는 내외빈과 성도들@박상기 선교사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 예성 증경총회장)의 설교 말씀을 듣는 내외빈과 성도들@박상기 선교사

 

한 걸음씩, 새로운 시작을 향해

박상기 선교사는 이번 예배당 재건축은 피지를 더욱 사랑하라는 성령의 음성이며 오세아니아 작은 섬나라의 선교 허브로 복음 전파의 거점이 되길 소망합니다”라고 전했다.

재건된 난디한인교회는 정겨움이 가득한 아름다운 전원교회로 교민들에게 고향과 같은 휴식처가 되고 숙소는 선교사들에게는 쉼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사용되며 또한 현지 목회자 훈련과 영성센터로 활용될 것이다.

축사_류병팔 선교사
축사_류병팔 선교사
축사_피지영사 이상동
축사_피지영사 이상동
축사_현지인 Ralulu 목사
축사_현지인 Ralulu 목사
봉헌 예배 중 특별 연주
봉헌 예배 중 특별 연주
권면 축사를 맡은 김행란 선교사
권면 축사를 맡은 김행란 선교사
임직자를 위한 기도애 최병옥 선교사
임직자를 위한 기도애 최병옥 선교사

 

[기도제목]

 

1. 대한항공· 피지항공 인천↔난디 직항 노선 개설

2. 14세 미만 조기유학 및 부모 동반 유학 가능화

3. 피지 선교를 넘어 오세아니아 작은 섬나라까지 선교사역 확장

4. 다음 세대 Global Leader 세움과 파송

5. 한국 이단 세력의 피지 내 정착 방지

박상기 선교사
박상기 선교사

피지 난디 한인교회 예배 안내

●예배

    주일낮: 오전 10시. 수,금: 오전 10:30.

   새벽기도회: 새벽 5시30 (화~금)

전화:박상기 선교사/001(679) 935 8291

다음카페:난디한인교회

이메일:Jkc06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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