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앙텅 지역에서 한국 선교사의 헌신으로 세워진 새로운 예배당이 지난 주일 첫 예배를 드리며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했다.
태국에서 사역 중인 김진해 선교사는 최근 후원자들에게 보낸 선교편지를 통해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인도해 주셨다”며 “앙텅교회가 3개월 만에 완공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선교사는 현지 개척교회들을 돌보고, 개교회 순회와 연합수련회 등 다양한 목회 사역을 진행하며 교회의 안정과 부흥을 위해 힘써왔다. 그는 “열심히 섬겼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아쉬움도 많다”며 “그럼에도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앙텅교회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교회 건물”로 소문이 나며 주목받고 있다. 첫 예배는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드려졌으며, 아직 내부 정비가 남아 있음에도 성도들은 큰 기쁨을 표현했다.
현재 예배당 옆에는 선교사 주택을 추가로 건축 중이며, 시공업자는 한 달 내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선교사는 “교회 건축 전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과 인도하심을 깊이 체험했다”며 “앞으로 앙텅 지역 복음화를 위한 중심 교회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후원자들에게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양텅교회사진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