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을 거치며 수많은 한국전쟁고아들을 돕기 위해 미국인 에버렛 스완슨 목사에 의해 세워진 컴패션' 이 7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지난 11월5일 저녁 7시 양재온누리교회 사랑성전에서 열린 감사예배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국제사회와 기관 또한 개인들에게 도움과 구호물자를 받던 한국은 이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와주는 나라로 변모한 가운데 그 중심에 한국 컴패션이 서 있다.

70주년 감사예배의 주제는 내 안의 그리스도, 기적의 시작으로 여전히 컴패션을 통해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자리였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과 유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의인 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맡은 조정민 목사는 “70년 전에 이 땅에 온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의인 한 사람이었으며 그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정의,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정의, 그 마음을 실천하는 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나온 우리 모두가 바로 그 의인 한 사람이다.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스완슨 목사님처럼 정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그 한사람이 되며, 주님 오시는 날까지 컴패션의 역사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 날 행사는 기부천사로 알려진 배우 차인표씨가 나와 2012년 컴패선 60주년 예배 때부터 컴패션을 통해 구원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둔 결연어린이의 숫자가 한 명 두 명 늘어나다가 SBS ‘힐링캠프가 방송되고 그 후 수만 명의 아이들이 결연되는 하나님의 기적을 보았다고 간증했다.

컴패션은 꿈을 잃은 어린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양육하기 위해 존재합니다라는 사명선언문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는 컴패션은 전 세계 27개국 22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양육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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