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으로 무너져 내린 안디옥개신교회 -사진출처 :기독교대한감리회
튀르키예 강진으로 무너져 내린 안디옥개신교회 -사진출처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 선교국은 지난 26(현지시간) 새벽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7.8도 강진으로 사망자가 4,0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감리회 파송 장** 선교사(광림교회 소속)가 목회하는 안디옥개신교회가 처참하게 무너졌다고 알렸다.

감리회 선교국은 현지 선교사회와 장** 선교사와 직접 연락하여 확인한 결과, 교회는 완전히 무너졌고 사택 주변도 무너진 건물로 처참하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또한 선교사의 가족들(사모,12,장인,장모)도 피신 과정에서 여진과 추위로 고생했지만, 현재는 교회가 있는 핫타이 지역에서 3시간 떨어진 멜씬 지역으로 일부 교인들과 함께 피신하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확인했다.

**선교사가 목회하는 안디옥개신교회는 프랑스 영사관으로도 사용되었던 현지의 문화재 건물을 구입해 20006월에 세워진 교회이며, 안디옥개신교회가 세워진 이 지역은 터키와 시리아의 국경지대로 시리아까지 25km 거리밖에 되지 않아 무슬림들의 테러가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몇 해 전에는 지역의 카톨릭 추기경이 운전기사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도 있었고, 정교회 신부들이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납치되어 아직도 행방을 알 수 없는 지역이다.

지진 전 안디옥개신교회 -사진출처 : 광림교회
지진 전 안디옥개신교회 -사진출처 : 광림교회

 

튀르키예 강진으로 무너져 내린 안디옥개신교회 -사진출처 :기독교대한감리회
튀르키예 강진으로 무너져 내린 안디옥개신교회 -사진출처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사는 이곳에 터키 공동체와 시리아 난민 공동체가 공존하는 안디옥개신교회를 세워 목회하고 있었다. 주일에 진행되는 예배는 물론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이레센터, 난민캠프 구호사역과 영어클럽, 기도모임 등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안디옥 개신교회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가 이번 지진을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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