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에 대한 폭력과 강제 구금이 묵인 되고 있어

연합기독교포럼(UCF : United Christian Forum)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인도 23개 주에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사건이 525건이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총 505건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2023년 5월 31일 임팔에서 약 45km 떨어진 랑칭(Langching) 마을에 있는 불타버린 교회의 유적 | 사진 제공: AFP
2023년 5월 31일 임팔에서 약 45km 떨어진 랑칭(Langching) 마을에 있는 불타버린 교회의 유적 | 사진 제공: AFP

UCF97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난 6월에는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해 89건이 발생했고, 7월에도 80건이 발생했으며, 최저치를 기록한 5월에도 47건이나 발생했다.

또한 UCF는 현재 기독교 신앙이 안전하지 않은 지역이 전국에 13개 있다고 밝혔다. 그 중 차티스가르(Chhattisgarh)의 바스타(Bastar)와 콘다가온(Kondagaon)이 가장 위험하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의 대부분의 주()에서 기독교인들은 개종금지법에 따라 표적이 되고 있으며, 2023년 현재까지 개종금지법에 따라 인도 전역에서 약 520명의 기독교인이 구금됐으며, 그 중 35명의 목회자가 감옥에 수감되어 있고 보석금이 계속 거부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기독교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강제 개종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대지 못하고 있다.

차티스가르(Chhattisgarh)와 자르칸드(Jharkhand)의 기독교인들은 54건이 넘는 사회적 배척을 당했으며, 지역 내 우물에 접근을 거부당했으며, 자신의 수확물을 모으는 것도 금지 당했다. 심지어 수도 뉴델리에서도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 행위가 발생해 4개의 기도회가 극단주의 단체에 의해 방해를 받았다(기사 출처 : Christian Today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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