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 해 동안 미시간 주에서만 120개 교회가 교단 탈퇴
연합감리교회 미시간 연회는 11월 30일 온라인 특별 회기에서 교단 탈퇴를 표결에 부친 62개 지역 교회의 탈퇴를 승인했다. 이번 탈퇴는 신학적 차이와 교회 내 성소수자의 역할에 대한 분열로 교단을 떠난 여러 지역 교회 중 가장 최근의 일이다.
미시간 연회에서는 올해 120개 교회가 교단을 탈퇴했다. 이제 630개 교회만이 여전히 지역 단체에 소속되어 있다. 연합감리교회(이하, UMC) 장정 2553항에 따르면, 본 교단으로부터의 "탈퇴 결정"은 "교회 회의에 참석한 지역 교회의 고백 교인의 3분의 2(2/3) 이상의 찬성으로 승인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UMC 탈퇴를 원하는 62개 교회는 개신교 교단 탈퇴에 필요한 3분의 2 과반수를 확보했으며, 12월 15일까지 모든 요건을 충족하여 완전한 탈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UMC 미시간 연회 대의원들은 찬성 739표, 반대 21표로 탈퇴를 승인했다.
"지금은 미시간연회와 연합감리교회의 삶에서 여전히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사역에 전진하기 위해 모두가 큰 슬픔과 강한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라고 데이비드 바드 감독은 성명에서 말했다. 바드 감독은 투표 후 연설에서 교회의 분열을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의 분열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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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럴드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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